도요타의 연료전지차(FCV) 전략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96 | 2020/07/08 http://hjtic.snu.ac.kr
도요타의 연료전지차(FCV) 전략 Nikkei Automotive_2020.6

코스트 반감으로 반격

전기자동차(EV)의 기세에 밀려 존재감이 약해진 연료전지차(Fuel Cell Vehicle). 그러나 이 열세를 뒤집는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를 견인하는 것은 도요타자동차다. 연료전지(FC) 시스템의 최대 과제였던 비용을 기존의 절반으로 삭감한 신형 차량을 20년 말에 발매한다. 심장부인 FC스택은 타사의 승용차나 상용차, 나아가 ‘거리’에 까지 공급한다는 전략을 실행에 옮긴다.

연료전지차(FCV)를 ‘보통 자동차’로 만든다. 도요타자동차가 20년 말에 시장에 투입할 예정인 차기 FCV ‘MIRAI’에 부여된 최대 사명이다. 도요타가 초대 MIRAI를 투입한 것은 14년 12월. 초대 MIRAI가 ‘보통 자동차’와는 거리가 멀었던 이유는 팔면 팔수록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연료전지(FC) 시스템의 비용이 비쌌기 때문이다. 차량 판매 가격은 보조금 적용 후에 약 500만엔. 발매한지 5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이 고급차의 누계 판매 대수는 전세계적으로 1만대 정도에 그친다.

자동차업체가 FCV에 착수하는 이유는 제로에미션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주행 중에 이산화탄소(CO₂)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전기자동차(EV)와 같다. 독일 폭스바겐을 필두로 제로에미션 차량의 주축으로 EV를 미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그러나 도요타의 생각은 다르다. 도요타의 FCV 개발자는 “20년대 초반에 EV에서 FCV로의 역전이 반드시 일어난다. 이 타이밍이 FCV에게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흐름의 변화를 ‘예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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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Nikkei Computer_2020.5.28

VPN 불필요, 전 사원 재택근무의 비장의 카드

‘재택근무(Telework)의 급증으로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 사설망) 트래픽이 폭발했다’. 코로나19의 감염 확대로 많은 기업들이 이런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LIXIL(릭실) 그룹이나 NTT커뮤니케이션즈처럼 몇만 명이라는 사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한 기업도 있다. VPN에 의지하지 않아도 시스템을 어디에서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는 것이다.

그 배경에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새로운 사고방식이 있다. 모든 네트워크를 위험으로 간주해 유저가 어디에 있든 간에 어플리케이션 이용 가부를 엄격하게 체크한다. 그런 사고방식이 시큐리티와 편리성의 양립을 실현시켰다. 비상 사태에 굴하지 않는 재택근무 환경의 실현 방법을 소개한다.

Part 1. 재택근무가 급증해도 OK
비결은 '탈(脫) VPN'


LIXIL은 최대 2만 5,000명, NTT커뮤니케이션즈는 1만 4,000명---. 이 2사에서 2020년 4월부터 방대한 인원수의 종업원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다른 기업에서 벌어진 'VPN 정체(停滯)'와는 무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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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이 승부를 가른다 Nikkei Architecture_2020.5.28

가속되는 건설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코로나 쇼크를 거치면서 건설업계에도 디지털화의 물결이 밀려들고 있다. 키워드는 ‘디지털 트윈’이다. 지금까지 어렵다고 여겼던 시공 관리의 텔레워크를 실현하는 기술이나 서비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건설업 종사자들의 텔레워크 실시율은 23.3%로, 전체 업종의 평균보다 4.6포인트 낮다. 인재 비즈니스 업계의 대표기업 퍼솔그룹의 싱크탱크인 퍼솔종합연구소가 긴급사태 선언 발령 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건설업의 뒤처진 디지털화가 여실히 드러났다.

조사는 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후인 4월 10일~12일에 실시했다. 다양한 업종에서 정사원 2만 2,477명이 응답했다. 건설업 응답자 중에 시공관리나 설계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직의 텔레워크 실시율은 26.3%다. 현장 기술자 등이 5.9%였던 것과 비교하면 실시율은 높지만 그래도 전체 업종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조사에서 “텔레워크를 실시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한 시공관리∙설계기술직에게 이유를 물었더니(복수 응답), “텔레워크로 가능한 업무가 아니다”가 45%로 가장 많았다. 시공관리의 텔레워크는 무리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많은 기술자가 현장에 있지 않아도 공사 진척을 관리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과 서비스가 급속하게 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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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이 자동차 키를 ‘재정의’ Nikkei X-TECH_2020.6.25

새로운 전략의 주역은 UWB인가?

‘자동차 키의 개념을 재정의하겠다’. 애플은 6월22일, 애플의 개발자용 이벤트 ‘WWDC20’의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선언, 아이폰의 근접 무선규격 ‘NFC’를 이용해 자동차 키 역할을 하는 새로운 기능 ‘Carkey’를 발표했다. 독일 BMW가 신형 ‘5시리즈’에서 가장 먼저 채택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이 자동차 키의 역할을 하는 기능은 이전부터 자동차 업계에서 제안되어 왔다.

10억대 전후가 사용되고 있는 중으로 알려져 있는 아이폰이 자동차 키에 대응된다면 보급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애플은 차세대 사양인 ‘UWB(Ultra Wide-Band: 초광대역 무선)’에 대응한 디지털 키가 주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자동차의 방범 대책 등으로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WWDC20의 기조강연에서 돌연, CarKey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BMW의 새로운 5시리즈의 잠금 장치를 아이폰으로 해제해 자동차에 타고 시동을 거는 데모가 공개되었다. 이용된 것은 NFC. NFC의 Secure Element 안에 키의 데이터를 격납. ‘Apple Wallet’을 통해 접속해 아이폰을 자동차 문 옆에 갖다 대면 디지털 키로써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 키의 셋업은 BMW의 앱을 통해 시행할 수 있다. 아이폰을 스마트폰용 거치대에 올려놓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린다.

자동차 소유주는 메시지 앱 ‘Message’를 통해 지인이나 가족 간 자동차 키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BMW에 따르면 최대 5명과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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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5G∙AI Tele-Communication_2020.6

Network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앞으로 펼쳐지는 미래

코로나 쇼크는 언제 끝날 것인가? 실은 아직도 수습되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불가역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스위치가 이미 눌러져 있기 때문이다. 눌러진 스위치 중의 하나는 디지털번혁의 가속 스위치이다. 코로나 쇼크에 의해 네트워크에는 지금 어떠한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앞에 펼쳐지는 미래, 더욱이 5G와 인공지능에 의해 어떠한 미래가 다가올 것인가. 코로나∙5G∙AI가 일으킬 변혁에 대하여 철저하게 파헤쳐 본다

Part 1. 코로나 피해와 인터넷
의료∙행정을 지키기 위한 단결

Part 2. 기업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중심”으로  
코로나 피해를 변혁으로 이어가자

Part 3. 텔레워크의 다음에 오는 새로운 일하는 방법
가상공간으로 출근하는 시대로  

Part 4. 몰려오는 전파 자원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5G로 실현되는 ‘주파수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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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 Nikkei BP_____2019.5.1

전기 항공기가 가져오는 MaaS 혁명

본서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나 전동화를 둘러싼 일련의 움직임을 정리하고 있다. 본서의 제목을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했지만 본서에서는 항공기의 전동화에 의한 모빌리티의 혁명에 착안하여 중∙대형의 항공기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한다.

본서는 제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우버를 중심으로 한 구미의 신흥 기업과 항공기업계의 외부에서 영공 침범을 노리는 기업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업계의 현상을 총괄한다. 제2장에서는, 전동화기술이 항공기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한다.

제3장에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전동화라는 항공기업계의 커다란 변화에 항공기 메이저사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를 알아본다. 제4장에서는, 항공기를 무대로 가속하고 있는 전동화 기술의 실태와 주요 플레이어들을 소개한다. 제5장에서는, 일본에서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전동화에 대한 대응을 알아본다.

약 50여개사가 참여하여 투자액은 30억달러를 초과하고, 2035년의 시장규모가 60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 산업이 될 모빌리티(이동수단)가 지금 이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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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하드웨어에 적응된 AI 실장 기술 전자정보통신학회지_2020.5

특집 편집에 있어서

최근 AI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 구현하는 기술의 발전과도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다. 예를 들어 그래픽 처리를 고속으로 시행하기 위해 개발된 GPU(Graphic Processing Unit)에 심층학습을 구현함으로써 인식 정밀도가 향상된 것도 그 중 한 예이다. 이처럼 고성능 하드웨어에 AI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시도가 많이 추진되면서 다양한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AI의 정밀도 향상을 뒷받침하는 하드웨어로의 구현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제 1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최신 동향이 소개되었다. 1-1에서는 AI의 개념이 등장한 후 현재까지의 진전을 마쓰오 씨가 개관하고, 1-2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되는 화상인식의 최신 동향을 사토 씨가 소개하며, 다양한 대규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된 지금,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하는 데이터 구동형 접근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3에서는 고토 씨가 데이터 분석 기술의 동향을 소개한다.

제 2장에서는 하드웨어의 관점에서 최신 동향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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