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건축_2020/03/26_AI 슈트케이스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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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Architecture_2020.3.26 News Technology (p18)

AI 슈트케이스 로봇이 시각장애인 안내
시미즈(清水)건설 및 일본 IBM 등 5사가 컨소시엄

인공지능(AI)를 탑재한 슈트케이스형 유도 로봇(이하, AI 슈트케이스)이 시각장애인을 목적지까지 안내해준다. 이런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시미즈건설 및 일본 IBM 등 5 사가 일반사단법인의 차세대 이동지원 기술개발 컨소시엄을 발족시켰다.

설립 발기인으로 기술총괄자를 맡은 미국 IBM 펠로의 아사카와(浅川) 씨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의 객원교수로서 시각장애인을 지원하는 툴(Tool)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AI 슈트케이스는 시각장애인인 아사카와 씨가 혼자서 외출할 경우, 슈트케이스라면 센서나 PC 등을 탑재할 수 있으며 짐도 운반할 수 있고 들고 다녀도 자연스럽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AI 슈트케이스에는 레이저를 발사시켜 주위의 물체를 감지하는 ‘LiDAR(라이더)’ 및 가속도 센서, 거리 폭을 감지하는 카메라 등을 탑재한다. 이런 디바이스로 얻은 데이터를 슈트케이스 안의 PC에서 가동되는 AI로 화상분석을 하면서 자율주행 하는 슈트케이스가 이용자를 목적지까지 안내해준다.

이번에 설립한 컨소시엄의 참가 기업은 2020년 2월 시점에서 알프스알파인과 오므론, 시미즈건설, 일본 IBM, 미쓰비시(三菱)자동차의 5 사이다. 활동 기간은 2022년 11월 30일까지인 약 3년간으로, 기술 개발 및 실증실험, 사회 구현의 구상에 관한 입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 6월에 도심의 상업 시설에서 실험 --
실증실험의 제 1탄으로서, 2020년 6월에 도쿄 도내의 상업 시설에서 공개 실험을 실시한다. 또한 공항 및 미술관, 스타디움 등의 시설 관리자로부터 동의 및 협조를 얻어 실증실험의 필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6월의 공개 실험에서는 완성형이 아닌, 현 단계에서 가능한 것들을 보여주고 싶다. 실제로 도전해보면 여러 가지 과제가 나올 것이다. 실험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어 개선함으로써 실용화에 다가가고 싶다”라고 컨소시엄의 이사를 맡고 있는 시미즈건설의 이시카와(石川) 씨(시미즈건설 전무집행위원 기술연구소장)는 말한다.

사회 구현의 구상에 대해서는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사회적 과제를 명확히 밝혀, 해결의 방향성을 모색해나간다. 컨소시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일본 IBM의 후쿠다(福田) 씨는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및 정상인을 포함한 다양한 사람들이 AI 슈트케이스와 같은 지원 기술을 사회의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인식해 순응해 나가는 사회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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