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경컴퓨터_2019/10/31_RPA 대 조사 -- 활용성과와 실태日経コンピュー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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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91031
- 페이지수/크기 : 98page/28cm
요약
Nikkei Computer_2019.10.31 특집 요약 (p26-43)
RPA 대 조사
90사가 밝힌 활용 성과와 실태 및 아이디어
Nikkei Computer는 국내의 대기업 90사에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활용 실태를 단독 조사했다. PC 작업의 자동화를 통해 연 50만 시간 이상을 삭감하는 등 RPA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기업의 모습이 분명해졌다. 도입이 가장 진행된 업무 부문은 재무일까, 인사일까 아니면 영업일까? RPA를 통해 없앨 수 있었던 PC 작업의 전체량은 어느 정도일까? 가장 인기가 많은 RPA 툴은 어느 제품일까? 처음으로 진행된 대대적인 조사의 결과를 소개한다.
Part 1. 가시화되고 있는 효율화의 위력
1,700만 시간이 남는다
PC작업의 효율화로 인한 시간 단축 효과는 연 1,700만 시간에 달한다. 대기업 90사에 대한 조사를 통해 RPA의 위력이 확실하게 가시화되었다. 한 회사에서 연 100만 시간 분의 PC작업을 줄이는 ‘강자’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PA를 통해 자동화한 PC작업 시간의 합계는 2020년 말에, 응답한 50사의 합계로 연 1,700만 시간에 달한다. Nikkei Computer가 실시한 RPA의 활용 상황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조사는 국내의 대기업을 중심으로 19년 8~9월에 실시. 163사에 조사표를 배포하고 90사로부터 응답을 얻었다.
조사는 “RPA를 통해 자동화(삭감)한 시간’ ‘RPA 툴에 의해 개발∙가동시키고 있는 소프트웨어 로봇(소프트 로봇) 대수’ ‘도입 시기’ ‘추진 체제’ ‘적용 업무’ ‘도입하고 있는 RPA 툴 이름’ 등을 조사했다.
-- 10만 6,200 맨먼스(Man Month) 분 삭감 예정 --
우선은 “RPA를 통해 자동화한 시간’과 ‘개발∙가동시키고 있는 소프트 로봇 대수’다. 유효 응답을 얻은 66사가 19년 여름 시점에서 RPA에 의해 자동화한 컴퓨터 작업 시간 총계는 연 610만 1,500시간이었다.
그만큼의 PC작업을 사람이 한다고 하면 3만 8,100 맨먼스 분의 노동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1개월을 20일, 하루 8시간 일한다고 하면 160시간이 1 맨먼스가 된다. 이렇게 합계 610만 1,500시간을 도출했다.
RPA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앞으로도 자동화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20년말까지 RPA에 의해 자동화하는 작업시간 계획을 응답한 50사를 집계한 결과 연 1,699만 6,100시간이 됐다. 19년말까지의 자동화 시간의 2.8배에 해당하는 결과다. 10만 6,200 맨먼스 분의 PC 작업이 자동화된다는 계산이 된다.
19년 현재 이미 PC작업을 연 100만 시간 이상 자동화한 곳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FG)뿐이다. 그러나 20년 말에는 소프트뱅크, 손포재팬닛폰코아,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 후지필름홀딩스(HD)의 4사도 연 100만 시간 이상의 자동화를 실현할 전망이다. 이 중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AI)의 활용을 포함해 연 844만 8,000시간의 PC작업 등을 자동화하는 계획을 밝혔다. 한 회사에서 5만 2,800 맨먼스의 작업량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된다.
-- 1만 5,000대가 가동 중 --
조사에서는 ‘PC작업을 자동화하는 소프트 로봇 대수’도 질문했다. 소프트 로봇은 RPA 툴로 개발, 사람을 대신해 PC를 조작한다. 78사의 응답 결과를 집계한 결과, 19년 말까지 누계 1만 5,000대의 소프트 로봇을 개발해 가동시켜 왔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20년 말까지 몇 대의 소프트 로봇을 가동시킬 것인가도 질문했다. 58사가 응답했고 합계 1만 7,900대가 가동될 전망이다.
RPA에 의해 자동화한 작업시간에 관한 응답 분포를 통해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자동화한 시간 수에 따라서 응답 기업이 3개의 그룹으로 나뉜다는 것이다. 한 회사에서 연 50만 시간 이상의 PC작업을 이미 자동화한 ‘초 선진집단’과, 연 6만~20만 시간을 자동화한 ‘선진집단’, 연 5만 시간 이하를 자동화한 ‘메인집단’이다. 초 선진집단과 선진집단은 전체의 20% 정도, 메인 집단이 80%를 차지했다.
-- 초 선진기업 5사, 연 50만 시간 이상 자동화 --
초 선진기업은 5사다. 미쓰이스미토모FG(연 205만 시간), 소프트뱅크(연 76만 8,000시간, AI 활용도 포함), 미즈호FG(연 70만 시간), 손포재팬닛폰코아(연 53만 4,000시간), 도쿄전력에너지파트너(연 50만 시간)이다.
선진집단은 7사. 후지필름HD(연 20만 시간), NEC그룹(연 20만 시간), 간사이전력(연 15만 시간), 닛폰통운(연 9만 3,000시간), 닛폰생명보험(연 8만 시간), 산토리HD(연 8만 시간), 노무라HD(연 6만 5,000시간)였다.
응답한 66사의 81.8%를 차지하는 ‘메인집단’ 54사의 자동화 시간은 연 5만 시간 이하다. 초 선진집단이나 선진집단과 비교하면 성과는 적어 보이지만 향후 성장이 전망된다. 메인집단에는 앞으로 자동화 시간을 10배로 늘린다는 기업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브라더공업은 19년 시점에서 연 3만 5,000시간의 PC작업을 자동화해 왔지만 이를 20년 말까지 연 17만 5,000시간으로 늘릴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다이킨공업은 19년 시점에서 연 1만 시간을 20년 말까지 연 10만 시간으로, NTT도코모는 연 3만 시간을 연 10만 시간으로 늘린다. 모두 1년 이내에 선진집단에 들 것으로 보인다.
-- ‘원년’은 2017년 이었다 --
도입시기는 89사로부터 유효 응답을 얻었다. 그래서 각 사의 응답에 근거해 RPA 도입을 시작한 기업의 누계가 어떻게 증가했는가를 제시했다.
이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많은 기업이 17년에 RPA 도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16년 12월까지 RPA 도입을 시작한 기업은 불과 10사로 전체의 11.2%에 그쳤지만 17년 12월까지 도입을 시작한 기업은 58사로 증가했다. 응답한 89사의 53.9%에 해당하는 48사가 17년에 도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후 18년에는 30사가 도입. 남은 1사는 20년에 도입을 예정하고 있다.
17년에 많은 기업이 RPA 도입을 시작한 배경에는 업무방식 개혁의 가속화가 있었다. 17년 3월, 정부가 ‘업무방식개혁실행계획’을 밝혔다. 이 계획 속에서 정부는 기업의 장시간 노동을 없애기 위해 잔업시간에 상한을 설정. 위반한 기업에 벌칙을 부과하는 방침을 제시했다. 때문에 기업은 업무 생산성을 높여 사원의 잔업을 줄여야 했다. 이 중에 오피스워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PC작업의 자동화 수단으로서 RPA에 주목하게 되었다.
RPA 벤더의 움직임도 16년부터 17년에 걸쳐서 가속됐다. 16년 7월에 보급단체인 일본RPA협회가 설립. 아빔컨설팅을 시작으로 대형 컨설팅회사가 도입지원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7년에는 UiPath나 Blue Prism과 같은 해외의 RPA 벤더가 잇달아 일본법인을 설립했다. 또한 RPA테크놀로지나 NTT데이터그룹 등 국내의 RPA 벤더도 자사 제품 판매를 강화했다.
-- 선진기업은 주체적으로 개시 --
-- IT부문 주도로 추진은 50% --
-- 부문 횡단이나 DX조직에서 추진하는 기업도 --
-- 앞서는 집단은 업무부문이 추진 --
-- 복수의 업무부문으로 확대 --
-- 제품 검사나 설계 업무를 자동화 --
-- 2개의 툴이 리드 --
-- 도입 툴은 다종다양 --
-- 소프트뱅크는 7종류를 활용 --
-- 조작 대상의 인식 정밀도가 결정적 요인인가? --
Part 2. 사원의 마음도 살리는 RPA
각 사의 효과와 과제
RPA 조사는 자유 응답으로서 활용 아이디어나 효과, 직면한 과제 등을 물었다. 단순 작업을 줄임으로써 사원의 심리적인 부담도 가벼워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효과가 늘지 않는다’ 등의 과제 해결을 위해 각 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강구하고 있다.
조사에서 RPA 활용방법에 대해 질문한 결과, ‘반복작업이나 확인작업을 맡긴다’와 같은 PC작업에 적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눈에 띄었다. 단조로운 PC작업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업량이 방대해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작업에 RPA를 도입하면서 이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후지필름HD). “사람이 작업하기에는 부담이 커서 1회밖에 못했던 작업에 RPA를 적용함으로써 소프트 로봇을 통해 여러 번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기린HD). “방대한 데이터를 컴퓨터로 확인하는 작업에 RPA를 이용했다. 기존에는 확인 가능한 건수가 한정적이었지만 RPA로 대체하면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일본항공(JAL)).
반복작업 등을 RPA로 자동화하면 데이터 입력 실수나 확인 누락이 줄고, PC작업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사원의 심신의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손포재팬닛폰코아는 “몇 초에 1회 반드시 클릭해야 하는 PC 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사원의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라고 말한다.
RPA의 주요 자동화 대상은 데이터의 복사&붙이기, 마우스 클릭 조작 등 정한 순서대로 반복하는 PC작업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작업을 계속하면서 느끼는 심리적 고통과 어깨 결림 등의 증상이 생길 우려가 있다. RPA를 통해 이들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오피스작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원의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방책으로 ‘조기 출근을 없앤다’거나 ‘전달하기 어려운 사항을 사원을 대신해 소프트 로봇에게 전달시킨다’ 등도 있다. 복수의 기업이 오전 중에 필요한 자료를 만들기 위해 업무 시간 전에 출근해 작업했던 PC 작업을 RPA로 자동화함으로써 사원의 조기 출근을 없앴다고 응답했다.
‘전달하기 어려운 사항을 사원을 대신해 소프트 로봇에게 전달시키는’ 곳은 다이와하우스공업이다. 출장간 사원이 신청한 경비 정산을 경리부문이 확인하는 작업에 RPA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사원이 신고한 비용 금액이 신용카드 등의 이용 금액과 다른 경우다. ‘출장 신청 금액이 틀리다’라고 경리담당자 대신에 RPA가 사원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대면하고 직접 말하면 감정이 상할 수가 있다. 이를 RPA에게 맡김으로써 회피한다.
-- 업무를 집약해 OCR과 연계 --
응답수가 많았던 RPA 활용방법으로 ‘회사 전체에서 정형업무를 집약’ ‘OCR(광학적문자인식)’과 조합한 활용’이 있었다.
이 2개를 통합해 업무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는 곳이 다이요생명보험이다.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적 기관으로부터 ‘주민의 보험 계약 여부’와 같은 조회 의뢰가 있었을 때의 대응 업무에 RPA를 도입했다고 한다. 본사에서 연 70만건, 지사에서 연 11만건, 각각 종이문서로 문의했던 것을 본사에 집약. 사내 시스템으로 조사한 후에 응답문서를 작성하는 작업을 RPA로 자동화했다.
다이요생명보험은 접수하는 종이문서의 내용을 읽고 텍스트 데이터를 작성하는데 OCR을 활용했다. 이 텍스트 데이터를 사용해 RPA가 사내 시스템에서 보험 계약 상황을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회답 문서를 자동 작성하고 있다.
RPA를 시스템의 운용∙개발 툴로서 활용하는 기업도 있었다. ‘시스템의 운용관리를 자동화한다’ ‘RPA로 RPA를 관리한다’ ‘ERP(통합기간업무시스템)의 애드온으로서 활용한다’ 등이다.
시스템 운용관리의 자동화는 다이킨공업이나 도레이 등이 도입. 도레이는 시스템 로그를 수집해 리포트로 정리하는 작업을 RPA로 자동화. 월에 30시간 분의 작업을 없앴다.
RPA로 RPA를 관리하는 활용도 있다. 돗판인쇄는 소프트 로봇을 다른 소프트 로봇이 자동 실행한다. 닛신제분그룹 본사는 RPA용 서버를 감시하거나 소프트 로봇의 개발 상황을 관리하는데 RPA를 적용하고 있다.
‘ERP의 애드온으로서 활용’은 ERP패키지에 없는 기능을 애드온(추가개발)이 아니라 소프트 로봇의 개발로 보완하는 것이다. 다이킨공업이나 스미토모상사 등이 도입. 소니는 ERP를 사용한 작업을 소프트 로봇에 집약함으로써 ERP의 라이선스 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 ‘생각한 것 이상으로 수고가 든다’ --
조사는 RPA를 도입할 때의 과제는 크게 3개로 정리된다. 첫 번째는 생각했던 것보다 기간과 수고가 든다는 것이다. 어느 기업은 RPA를 적용하는 업무의 선정에서, 업무 담당자가 RPA의 기능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해 RPA에 적합한 PC작업을 정확하게 찾아내지 못했다. 요건 정의에서도 “PC작업 매뉴얼이 업무현장에 없어 요건을 듣는데 시간이 걸린다”, 교육에서도 “업무담당자가 RPA의 개발 스킬을 습득하기까지의 기간이 길어진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두 번째는 ‘효과의 정체’다. 어느 기업은 “RPA로 자동화했지만 효과가 별로 없는 안건도 많다. 효과가 적은 안건에 대해서는 ‘자동화할 수 있었던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었나’와 같은 시점에서 효과 검증을 하는 등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한다.
마지막 과제는 규칙을 만들거나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어느 기업의 추진담당자는 RPA를 도입하면서 유저 ID와 패스워드를 기록한 소프트 로봇이 사내에 확산되면 권한 관리 면에서 위험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기업은 사내의 전문가가 RPA 개발담당자에게 조언을 하거나 가동 로그를 남기는 기반이나 운용 규칙을 정비했다고 한다.
-- ‘공통 로봇’으로 인지도 업 --
-- 업무의 사전 재검토는 각 사가 중시 --
-- ‘관리자가 없는 RPA 로봇’을 방지하는 연구도 --
Part 3. 첫 공개, 90사 전체의 실태
적용업무∙체제∙성과 공개
일본의 대기업은 어느 업무에 RPA를 도입하고, 얼만큼의 PC작업을 줄이고 있을까? 어떤 툴을 선택하고, 앞으로 어떠한 보급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첫 조사에 응답한 전체 90사의 실태를 공개한다.
-- 끝 --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