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한 감염증 대책
결핵, 말라리아, 에볼라 출혈열---. 감염증의 유행을 AI나 드론, IoT, 생체인식 등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해 차단하는 움직임이 추진된다. 최전선은 의료 인프라가 정비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이다. 국제연합의 전문기관 및 마이크로소프트 등 IT업계의 대기업, 스타트업 기업이 다양한 수단을 통해 감염증 차단에 최선을 다한다. 일본 발 기술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감염증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활짝 웃으며 드론을 띄우는 것은 아프리카 남동부의 말라위에 거주하는 여성이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351달러라는 세계최빈국의 하나인 말라위. 이 곳에서는 현재 세계 최대급이라는 5,000평방km의 드론 비행 테스트 지역이 설치되어 드론을 사용해 의약품을 공수하는 실증실험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5,000평방km는 지바 현의 면적에 해당하는 크기다.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그 안에서 드론을 날리며 교통망이 정비되지 않은 벽지에 의약품을 전달하거나 에이즈 감염의 검사에 사용하는 혈액 샘플을 회수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결핵, 말라리아, 에이즈 등 감염증의 위협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은 개발도상국의 어린 목숨들이다. 유엔연합의 전문기관인 유니세프는 전세계의 어린이들을 전염병으로부터 지키는 것 또한 그들의 사명 중 하나이다. 유니세프가 기대하는 것은 드론 및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신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의한 감염증 대책인 ‘감염증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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