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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19/08/22_초간단 '누수 감지 센서'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90822
  • 페이지수/크기 : 91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19.8.22 기술 (p40)

초간단 '누수 감지 센서'
배터리와 배선 불필요, 반도체업체가 개발

주택이나 공장 등의 누수를 간단하게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다. 아날로그 반도체 업체인 에이블릭(ABLIC, 지바시)이 7월 10일에 발매한 ‘배터리 없는 누수 센서’다. 전원이나 배선이 필요 없기 때문에 배터리 교환 작업이나 시설 공사를 생략할 수 있다. 다이세이건설과의 공동 개발을 거쳐 제품화에 이르렀다.

누수를 감지하는 ‘센서 리본’과 전파를 발신하는 ‘무선 태그’로 구성된다. 2종류의 금속을 내장한 센서 리본에 물방울이 닿으면 발생하는 미약한 전력을, 리쓰메이칸대학과의 공동 연구로 개발한 ‘CLEAN-Boost’라는 독자적인 기술로 축전∙상압해 무선 태그에서 전파를 발신. 누수 발생 시간과 위치를 알리는 구조다.

전력 발생에 필요한 수량은 150마이크로리터로, 불과 몇 방울이다. 무선 태그에는 저전력으로 통신 가능한 무선규격 BLE(Bluetooth Low Energy)를 채용했다. 송신 거리는 30~100m 정도. 무선 태그의 크기는 148ⅹ8ⅹ5다. 센서 리본은 길이 0.5m, 2m, 5m의 3종류를 준비했다.

-- 유지∙보수를 성력화(省力化) --
새는 비나 누수로 인해 수분이 건물 안에 침투하면 건축자재의 열화나 설비 고장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보수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존의 누수 감지 시스템은 전원 설치나 대규모 배선 공사가 필요해 비용이 많이 든다. 배터리 교환 등 센서 자체의 유지∙보수에 많은 수고가 소요된다는 것도 문제였다.

배터리 없는 누수 센서는 검지하고 싶은 곳에 장착하기만 하면 된다. 저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는데다 유지∙보수도 대폭으로 성력화할 수 있다.

맨션이나 상업시설 등의 수도시설 배관 공사 외에도 기계실이나 서버룸과 같이 물 침투에 민감한 곳, 공장의 배관 이음매 등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무선 태그가 2만 3,200엔, 길이 0.5m의 센서 리본가 5,200엔이다. 에이블릭은 3년 후에는 연간 10억엔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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