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경제권의 확대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58 | 2019/08/07 http://hjtic.snu.ac.kr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경제권의 확대 Nikkei Business_2019.7.01

중국 발 디지털 혁명의 기수

바이두(Baidu), 알리바바(Alibaba), 텐센트(Tencent). ‘BAT’로 불리는 이 중국 IT 3대 기업의 경제권이 확대되고 있다. 자국 시장에서 급성장한 여세를 몰아 일본으로도 잇따라 진출한다. 거대한 하이테크 실험장으로 바뀐 중국에서는 ‘차기 BAT’도 잇따라 탄생. 국가 전략과 일체가 되어 세계 각지에서 발판을 구축하고 있다.

IT의 세계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구축한 ‘GAFA’를 거느리고 있는 미국에서는 중국에게 그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다는 위협론이 고조되고 있다. BAT는 이노베이션의 기수인가, 아니면 파괴자인가. 그 실체를 취재했다.

Part 1. 당신의 주변도 어느새 ‘IT 중화권’에 있다
중국의 배차, 결제, 게임 등

‘BAT’로 대표되는 중국 IT(정보기술) 각 사가 모두 이웃나라인 일본에 상륙하고 있다. 14억의 인민을 상대로 갈고 닦아 온 기술이 동영상을 시청하는 취미에서 택시의 승차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우려되는 것은 중국의 첩보 기관으로부터 고객의 데이터를 요구 받았을 경우이다. 각 사는 이와 같은 요청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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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을 모방해 이노베이션 창출 Nikkei Business_2019.6.10

도마뱀, 지렁이가 과제 해결의 힌트

치열한 생존 경쟁을 거쳐 진화해온 동식물의 형상이나 기능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는 생물모방기술(Biomimetics Technology). 기술의 진보로 보다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되면서 의료분야 및 로봇 등으로도 응용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실용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산∙관∙학의 연계 방식 등 앞으로 전개하는데 필요한 과제도 보이기 시작했다.

일상생활에서의 기본적인 동작 중 하나인 ‘물건을 잡는 행위’. 이 동작을 뒷받침해주는 것이 요철로 마찰력을 만들어내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지문이다. 그렇다면 지문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일본인 2명 중 1명이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암 치료법 중 하나가 항암제 치료이지만 그 부작용으로 인해 세포 분열이 억제되어 지문이 옅어지거나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찬 것에 닿으면 통증을 느끼는 온통각이상(温痛覚異常)과 떨림 등의 증상으로 인해 사물을 집는 것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부작용을 앓고 있는 암환자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벽 면 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도마뱀붙이의 손발 구조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된 것이 데이진 프론티어가 상품화한 장갑 ‘나노피타(ナノぴた)’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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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발상의 ‘야심적 연구 개발’에 도전 일본경제신문_2019.7.30

인공동면, 사이보그 등 25개 테마

고령화로 저하된 신체 능력을 회복시키는 사이보그화 기술이나 지구 상에서의 쓰레기 폐절, 인공동면 기술 등, 정부가 신설하는 문샷(Moon shot)형 연구개발 제도에서 내건 25개 목표 후보들이 공개되었다. 정부 주도 하에 야심 찬 과제에 도전하는 자세를 널리 알려 국내외 연구자들을 불러들인다는 전략이다. 저출산∙고령화 등의 사회문제 해결과 새로운 산업 창출의 일거양득을 목표로 한다.

-- 정부, 새로운 산업 창출 목표 --
문샷이란 인류를 달에 보냈던 미국의 아폴로계획과 같은 대담한 발상을 토대로 한 연구개발을 가리킨다. 실현된다면 사회를 일변시킬 정도의 임팩트를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문샷형 연구개발 제도를 인터넷과 GPS를 개발해낸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일본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안건에서는 저출산∙고령화, 환경, 과학과 기술을 통한 프론티어 개척이라는 3가지 테마를 설정. 25개의 문샷 목표 후보들을 내걸고어 목표 시기를 각각 2035~2060년까지로 설정했다.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우선 순위를 결정한 뒤, 올해 말에 연구 프로젝트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5년간 총 1,000억엔을 투자할 계획으로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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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개발에도 패러다임 시프트 Nikkei Monozukuri_2019.6

디지털 기술의 진보, 우주 활용의 새로운 비즈니스

우주 비즈니스에 커다란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다단식 ‘대형’ 로켓에서 ‘초소형’ 로켓으로. ‘일회용’ 로켓에서 ‘재사용’ 로켓으로. 민간 기업의 참여와 저비용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주를 활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움트기 시작했다. 그 배경에는 디지털 일렉트로닉스 등 기술의 진보가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우주개발이 가져오는 패러다임 시프트의 실상을 취재했다.

우주 비즈니스에 커다란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우주 수송 시스템의 재사용’과 ‘발사용 로켓의 소형화’이다. 이들 모두 우주 비즈니스의 저비용화를 추진해 민간 기업의 참여를 촉진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의 우주 벤처 기업인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스’(IST)가 2019년 5월 4일, 소형위성용 로켓의 발사에 성공했던 기억이 새롭다.

로켓 발사의 비용 절감은 인공위성 발사의 저비용화와 직결되어 있다. 인공위성을 활용한 우주 비즈니스에 있어서 그 동안 민간기업이 대규모 및 다양한 비즈니스 형태로 참여하지 못했던 이유는 ‘거액의 발사 비용’이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이다. 로켓 발사의 저비용화가 진행될 때 민간기업에게도 길이 열리게 된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그 파동이 인공위성, 그리고 위성을 발사하는 로켓의 수요를 높이는 ‘선순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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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메가 트렌드 Telecommunication_2019.6

5G시대에 돌입한 Career Network의 변혁

5G시대에 돌입한 이동통신 네트워크. 전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5G. 그러나 5G를 계기로 이동통신 네트워크도 무선 액세스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변혁’이 가속된다. 5G 시대,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는 일체 어떻게 변모해 나갈 것인가?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메가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Part 1. 5G는 이렇게 실용화된다
5G 기반 전개율, MEC 등 4개의 키워드로 해설

5G용 주파수가 4월에 할당되었다. 국내 이동통신사는 2020년의 정식 전개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5G 기반 전개율, 네트워크 슬라이싱, MEC, QoS를 키워드로 향후 전개에 대해 해설한다.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트렌드를 논하는데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5G다. 미국이나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상용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일본에서는 총무성이 4월 10일에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모바일에 주파수를 할당하였다. 도코모는 ‘럭비 월드컵 2019’ 개최에 맞춰서 9월 20일에 사전서비스를 시작한다. KDDI와 소프트뱅크도 여름 이후에 사전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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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에 영상을 겹친다 Nikkei Architecture_2019.6.13

AGC, 창문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내장하는 기술 개발

AGC(아사히글래스컴퍼니)는 5월 15일,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에 문자 등의 정보를 겹쳐서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하였다. 공간에 문자나 영상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AGC는 23년 무렵의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중 유리에 투명한 유기EL 디스플레이를 내장하여 표시한다. 전원이 꺼져 있는 동안에는 투명한 창문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영상을 표시하는 것뿐 아니라 터치 기능을 추가하여 창문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당사는 이전부터 ‘유리 사이니지’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번 기술은 이미 제품화한 ‘이중 글래스’ ‘조광 글래스’ ‘infoverre’의 3개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실현할 수 있었다”라고 AGC 상품개척부 infoverre상품개발센터의 후쿠이(福井) 센터장은 말한다.

-- 유리 파사드에 광고 --
‘이중 글래스’는 2장의 유리 사이에 스페이서라는 금속 부재로 중공층(Hollow Layer)을 만들어 하나의 유리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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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기 첨단 기술 미쓰비시전기기보_2019.5

모빌리티의 미래를 개척한다

자동차는 생활을 풍요롭게 하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안심∙안전과 쾌적성을 실현하였다. 또한 점점 강화되는 환경성 향상 요구에 부응하며 계속 진화해 왔다. 진화를 거듭해온 자동차는 현재 큰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것은 ‘CASE’라고 불린다. CASE는 Connected, Autonomous, Shared & Services, Electric을 의미한다.

Connected(접속성)는 자동차가 무선통신으로 자동차 외부와 연결되는 것이다. 차 내외의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나 운전석에서 다양한 정보 서비스를 얻을 수 있어 안전성과 쾌적성이 향상된다. 미쓰비시전기는 자동차 실내의 센싱을 통해 승차자의 상태에도 맞춘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개발하여 안심할 수 있는 차내 공간을 만들었다.

 Connected는 5G 등 차세대이동체통신기술의 진보와 함께 자율주행이나 MaaS(Mobility as a Service) 등을 지원한다. 미래의 스마트 모빌리티에도 필수다. IoT(사물인터넷)와 함께 서비스 적용 분야는 다양화되고 있고 새로운 분야에서의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홈페이지 +
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