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커버 표지
일경건축_2019/06/13_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에 영상을 겹치다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90613
  • 페이지수/크기 : 95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19.6.13 기술 (p17)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에 영상을 겹쳐서 표시
AGC, 창문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내장하는 기술 개발

AGC(아사히글래스컴퍼니)는 5월 15일, 창문을 통해 보이는 풍경에 문자 등의 정보를 겹쳐서 표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하였다. 공간에 문자나 영상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AGC는 23년 무렵의 실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이중 유리에 투명한 유기EL 디스플레이를 내장하여 표시한다. 전원이 꺼져 있는 동안에는 투명한 창문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영상을 표시하는 것뿐 아니라 터치 기능을 추가하여 창문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당사는 이전부터 ‘유리 사이니지’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번 기술은 이미 제품화한 ‘이중 글래스’ ‘조광 글래스’ ‘infoverre’의 3개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실현할 수 있었다”라고 AGC 상품개척부 infoverre상품개발센터의 후쿠이(福井) 센터장은 말한다.

-- 유리 파사드에 광고 --
‘이중 글래스’는 2장의 유리 사이에 스페이서라는 금속 부재로 중공층(Hollow Layer)을 만들어 하나의 유리로 한 것이다. ‘조광 글래스’는 색을 바꿔서 빛의 투과율을 조정하는 유리로 자동차의 선루프 등에 사용된다.

‘infoverre’는 특수한 접착제로 슬립형 액정 디스플레이를 유리에 직접 접착시킨 제품이다. 이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는 도쿄메트로마루노우치선 도쿄역 개찰 주변의 지하공간에 채용되었다.

3개 기술의 용도는 이렇다. infoverre 기술을 이용해 유리에 유기EL 디스플레이를 접착시킨다. 손상 방지를 위해 디스플레이를 이중 유리 사이에 넣어 보호한다.

조광 글래스는 커튼의 역할을 한다. 투명한 유기EL 디스플레이는 배경이 밝으면 영상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창문 외측에 조광 글래스를 설치하여 빛의 투과율을 억제한다.

AGC는 사용 환경이 열악한 전차 창문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전차 창문은 차량의 진동 등에 견딜 수 있는 고성능이 필요하다. 전차에 사용할 수 있다면 건축 등의 용도로도 응용할 수 있다”(후쿠이 센터장)

건물의 유리 파사드를 광고 매체로 바꿀 수도 있는 AGC의 기술에는 광고회사 등이 주목하고 있다.

 -- 끝 --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