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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이로보틱스_2019/07_Kiwi사, 음식 배달 로봇을 전개
  • 저자 : 日経テクノロジーオンライン
  • 발행일 : 20190610
  • 페이지수/크기 : 35page/28cm

요약

Nikkei Robotics_2019.7 Global Watch (p20-21)

Kiwi사, 음식 배달 로봇을 전미 12개 대학에서 전개
완전자율주행은 버리고 인간이 원격에서 로봇을 감시∙제어


음식 배달 로봇 ‘Kiwibots’이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의 캠퍼스와 그 주변을 달리는 것은 이미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2017년 3월 이후, 4만 번의 배달을 성공하였다. 현재 100대 이상의 로봇을 전미 12곳에서 전개하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Kiwi Campus의 공동창업자 겸 CTO인 Jason Oviedo 씨와 제품 담당자인 Sasha Iatsenia 씨에게 물었다.

Q: 음식 배달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은 많이 등장하고 있다. 타사와 Kiwi Campus와의 차이는 무엇인가?
Oviedo 씨: 근본적인 차이는 우리는 로봇 회사가 아니라 배달 회사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두 측면에서 지향하는 것이 다르다. 하나는 규모 확대가 가능한가 그렇지 않은가? 테크놀로지의 채용 기준은 비용이 싸고 제조가 간단한지 여부다. 다른 하나는 민첩함이다. 즉 베스트 테크놀로지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수준의 로봇을 만든다. 로봇은 로엔드(저사양)지만 거리의 보도에서 많은 로봇이 왕래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어프로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는 회사를 창업할 때부터 했던 생각이다.

Q: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배달 로봇의 경우, 예를 들면 미국 Starship Technologies사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Starship의 로봇과는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는가?
Oviedo 씨: Starship사도 미국 Marble사도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Starship사는 보도에 올라 설 수 있는 바퀴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기술개발 비용이 비싸다. 그러나 배달을 주문하는 엔드유저를 잊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들은 매주 여러 번 주문하기 때문에 싼 요금을 원한다. 엔드유저를 위해 서비스를 향상시켜 편리함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Q: 현시점에서 Kiwibot은 어느 정도의 자율주행을 실현하고 있는가?
Iatsenia 씨: 현재는 ‘병행자율성(parallel autonomy)’이라는 컨셉트를 추구하고 있다. 인간 감시자가 항상 원격으로 로봇을 모니터하고 컨트롤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는 여러 종류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자율주행 실험도 하였다. 그 결과, 인간이 감시자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로봇은 10번 중 8번까지는 인간의 개입 없이 태스크를 성공시킬 수 있었다. 결국은 자율주행이라도 실패하는 그 2번을 위해 인간이 감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를 위한 주의력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또한 자율주행으로 배달하면 45~6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엔드유저가 원하는 속도를 실현할 수 없다. 현재는 복수의 로봇을 컨트롤하는 감시역할의 인간을 AI로 지원하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Oviedo 씨: 가까운 미래에는 자율주행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원격제어를 하고 있는 동안에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해야 한다. 그 테스트가 완료됐을 때는 자율주행화를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자율주행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배달 회사로서 서비스를 충실화하여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시 역할을 하는 인간이 혼자서 여러 대의 로봇을 간단하게 컨트롤하도록 하고 싶다.

Q: Kiwibot의 동영상에서는 멀티모달 로봇 이용을 보여주고 있다. 레스토랑 내의 조리대에서 보도 연석 부근까지 테이크아웃 음식을 운반하는 로봇, 그곳에서 복수 대의 Kiwibot을 싣고 3륜 자동차가 출발, 어느 지점에서 Kiwibot이 최종 목적지까지 배달을 담당하는 것이다. 이는 지금도 유효한 컨셉트인가?
Oviedo 씨: 현재는 다른 멀티모달을 테스트하고 있는 상태다. 로봇이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픽업하는 루트를 최대한 효율화하기 위해 ‘Kiwier’라는 사람을 고용하였다. 그들이 레스토랑에 가서 테이크아웃 음식을 수령해 로봇에게 넣는 역할을 한다. 엔드유저가 앱으로 하는 주문은 직접 레스토랑에 송신되지만 레스토랑 입장에서 딜리버리 서비스는 아직 수입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금 딜리버리는 성장하고 있는 트렌드다. 특히 중국이나 남미에서 인기가 많다.

Q: 3륜 자동차가 하려 했던 것은 어떤가? 어느 지점까지 복수 대의 로봇을 운반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가?
Oviedo 씨: 하고 있다. 전동바이크로 로봇을 운반하고, 마지막 수백 미터의 배달을 로봇이 담당한다. 이것도 시간과 비용을 최대화한다는 서비스 메트릭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Q: 대학 캠퍼스에서의 운용으로 유명한데 캠퍼스 이외에서도 전개하고 있나?
Oviedo 씨: 캠퍼스에서만 운용한다. 다행히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과는 깊은 인연이 있어 투자도 받았다. 캘리포니아대학의 다른 대학을 포함해 12개 대학에서 전개하고 있다. 대학은 그러한 실험에 개방적이며 학생 입장에서도 이점이 크다.

Q: 지금까지 약 2년 동안의 전개를 통해 배운 것은 무엇인가?
Iatsenia 씨: 하나는 자율주행이 정답이 아니라 사람도 관여하는 멀티모달이 최적이라는 것이다. 사람이 배달하는 서비스 ‘Uber Eats’는 시간당 1.4회밖에 배달할 수 없지만 Kiwibot은 15번으로 상당히 효율적이다. 다른 하나는 커뮤니티에 참여해 투명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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