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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컨스트럭션_2019/05/27_MR로 어두운 터널의 조사∙점검 시간 반감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90527
  • 페이지수/크기 : 82page/28cm

요약

Nikkei Construction_2019.5.27 기술 (p27)

MR로 어두운 터널의 조사∙점검 시간 반감
실제 크기의 보수 이력을 보여준다

미쓰이스미토모건설은 어두운 도수로터널 안을 걸으면서 현재와 과거의 보수 이력 등을 시각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도수로터널 조사∙점검시스템 ‘MOLE-FMR’을 개발하였다. 조사∙점검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고글형 디바이스를 장착하고 바라본 지점의 점검 기록이나 보수 이력 등을 실제 크기로 입체적으로 비춰주는 MR(복합현실) 기술을 채용.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 시내의 도수로터널의 점검에 적용하여 작업 시간이 반감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시스템은 이력 정보를 통해 3차원 모델을 자동 생성해서 변환하는 소프트와 고글형 MR 디바이스로 구성된다. 고글형 디바이스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사용한다. 3차원 모델의 데이터를 홀로렌즈 위에 표시하는 뷰어는 Informatix(가와사키시)의 ‘GyroEye Holo’다.

미쓰이스미토모건설 등 3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터널 보수공사 데이터베이스 ‘GENESIS-LTR’에 등록관리되고 있는 이력 정보를 사용한다. 이들 선형 정보와 종횡단 정보를 3차원 모델로 변환하여 현장에서 입체적으로 보면 변형이나 오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수하기 전의 상황과 겹쳐서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고, 오류와의 관련성 등에 대해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조명 설비가 없는 지하 배수로나 터널과 같은 어두운 곳에서도 LED 랜턴 등의 미약한 빛이 있으면 터널의 3차원 모양을 인식하여, 현실 공간에 3차원 이미지를 표시한다.

일반적으로 도수로터널의 조사∙점검에서는 변형이나 오류를 육안으로 확인하여 규모나 치수를 측정해 기록하는 작업이 주체다. 사용한 지 수십 년이 경과한 터널의 경우는 여러 번에 걸친 조사나 보수를 통해 축적된 기록과의 비교도 필수다.

그러나 터널 내부에 들어가면 태양 빛이 닿지 않기 때문에 균열이나 누수가 발생한 곳을 특정하기 어렵다. 또한 오염이나 조류(藻類)의 번식 등으로 손상된 곳을 판별하기 어려워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 장기간, 단수를 시킬 수도 없는 발전용 수로나 공업용수 터널에서는 작업의 효율화나 합리화가 과제였다.

새롭게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하면 작업에 드는 시간은 대폭 단축할 수 있다. 그 만큼 기존보다도 광범위하고 상세한 조사∙점검이 가능해지고 검사 정밀도가 향상된다. 기존과 같은 수준의 작업을 시행할 경우, 후처리도 포함하여 20~30%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현시점에서는 외부 판매는 하지 않고 미쓰이스미토모건설이 이전부터 조사∙점검을 맡고 있는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는 도로 터널 등 다른 구조물에 대한 적용도 목표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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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