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로봇 메이커가 될 수 있다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51 | 2019/06/12 http://hjtic.snu.ac.kr
누구라도 로봇 메이커가 될 수 있다 Nikkei Electronics_2019.5

수평분업화의 파도가 밀려온다

로봇 산업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극소수의 기업이 밸류체인(Value chain) 전체를 지배하는 수직통합형에서 다양한 기업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수평분업형으로의 전환이다. 로봇 개발의 장벽을 낮추는 기술이 등장함으로써 난이도가 높았던 로봇 암(Arm) 분야에서도 신규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일부의 기업만이 만들 수 있었던 로봇을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세계가 도래하고 있다. 로봇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이 잇따라 등장해 비교적 자유롭게 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기술은 로봇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될 가능성을 갖고 있다. 

핵심적인 기술 및 부품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만이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수직통합형에서 다양한 기업이 시작에서 조달이 가능한 기술 및 부품을 조합해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수평분업형으로의 전환인 것이다. 가전이나 컴퓨터 등 많은 산업에서 일어났던 것이 로봇에서도 시작되려 하고 있다.

실제로 사람에 가까운 동작이 가능한 수직다관절 로봇, 다시 말해 로봇암에서 이업종으로부터의 시장 진입이 잇따르고 있다. 공작기계 제조사인 오쿠마는 자사의 NC선반의 가공실 안에 부착할 수 있는 로봇암 ’ARMROID(암로이드)’를 개발했다. 2019년 6월경에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복합기 제조사인 리코는 공장 및 물류 시설 등의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암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중의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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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워드는 이제 안녕 Nikkei Computer_2019.4.18

‘비밀’은 유출될 수 있다. 앞으로는 FIDO로 대응

“절대 비밀이야”. 이렇게 다짐했던 비밀이 유출되는 일은 드물지 않다. 패스워드도 마찬가지다. 이용자와 서버간에 ‘비밀’을 공유하는 방식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억 단위의 유출 정보가 유통되는 현 시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는 새로운 기술인 ‘FIDO(Fast IDentity Online)에 달려있다.

패스워드가 위기에 노출되는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미국 페이스북은 2019년 3월 21일, 페이스북 등의 사용자 수 억 명분의 패스워드를 사내 시스템에 문서 형태로 보존하고 있었다고 발표. 국내에서는 2019년 1월 24일, 오지스종합연구소가 파일전송서비스인 ‘타구파일빈’의 전체 등록자의 패스워드 480만건이 유출되었다고 공표했다.

유출된 ID 및 패스워드는 특수한 접속 수단이 필요한 ‘다크웹 (Dark Web)’뿐만 아니라, 일반 인터넷을 통해서도 유통되고 있다. 수억 건의 규모에 달하는 거대 파일도 존재한다. 소리톤 시스템즈의 나가야 이사집행위원은 “유출 데이터가 한번 유통되면 없어지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한다. 사이버 범죄자는 유출 정보를 밑천으로 다른 웹사이트에 부정으로 로그인하는 ‘리스트 형 공격’을 꾀하며 악순환은 이어진다.

정보를 누설 당한 사업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유저에게 동일한 패스워드를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의 패스워드를 변경하라고 호소하는 것뿐이다. “가능하다면 패스워드를 가지고 있기 싫다”라고 LINE의 이치하라 시큐리티 전략팀 매니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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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Economy; 확대되는 또 다른 세계 (1) 일본경제신문_2019.6.4_1면

나와 ‘아바타’로 2배의 수익을 올린다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비공식 고급 주택 관람회. 별장을 찾고 있던 남성은 도쿄에서 하와이로 ‘순간 이동’을 했다. 실제로는 도쿄에 있으면서 카메라와 모니터가 탑재된 인간형 로봇을 컴퓨터로 조작해 현지의 안내원과 대화했다. 이와 같은 ‘아바타’를 이용한 비공식 관람회를 주체한 곳은 ANA홀딩스다.

전세계 항공기 이용객 수는 최근 30년 간 4배 늘어난 40억명 가까이 늘어났지만, 왕복 이용 등을 고려한다면 실제 이용객 수는 세계 인구의 6%에 불과하다. ANA의 아바타 사업 담당자인 후카호리 씨는 신속하게 가상세계의 ‘여행 수요’를 개척해 “현실세계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6%의 장벽을 뛰어넘고 싶다”라고 말한다.

산업혁명 이래 인류는 기계화를 통해 거리와 시간 등 물리적인 제약을 극복해왔다. 그리고 ‘물질에서 정보’로 산업의 축이 전환. 방대한 데이터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아바타 등 제약이 없는 세계를 단번에 확대해나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970년대 이래 경제는 어떤 모순에 사로잡혀있다. 정보화를 추진해도 노동 생산성이 그리 향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OECD에 따르면 1995~2005년의 연 평균 생산성의 성장은 미국이 2.1%, 일본은 1.3%이다. 반면 2005~2015년은 각각 1%, 0.5%에 불과하다. 이것이 1987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솔로 씨가 말한 ‘생산성의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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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농업 로봇 연구 동향 Nikkei Robotics_2019.5

이다 후미야 케임브리지 대학 조교수

이 원고를 쓰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영국은 2019년 3월말로 예정되어 있던 EU 탈퇴(브렉시트)를 놓고 혼란을 겪고 있는 중이다. 이 방침이 결정된 이후 2년간 필자는 로봇공학의 현황과 노동자 부족 문제에 대한 대응에 대해 많은 문의를 받았다.

농업 및 식품가공 관련사업에 종사하는 EU 출신 계절 노동자들은 영국 내에 7만명 정도 있다고 하며, 이미 약 1년 전부터 통화의 가치 하락 및 이민 정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노동자를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이와 같은 노동자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로봇에 의한 작업의 자동화에 상당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농업이나 식량문제는 브렉시트와는 관계없이 영국 밖에서도 논의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식량 부족 문제는 전세계의 5대 메가 트랜드 중 하나로서 널리 인식되고 있어 세계의 인구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10년 정도 안에 생산 효율을 35% 높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시산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서도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로봇에 의한 자동화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필자는 5년 정도 전에는 농업이나 식량 생산업에 대해 그 어떤 지식이나 경험도 없었으나, 이런 상황을 직시함으로써 필연적으로 이 업계에서의 로봇 관련 기술의 응용 가능성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최근에는 다양한 농업 로봇 프로젝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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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1톤급 기자재를 운반 Nikkei Construction_2019.4.22

산간부에서의 공사에 기대

도쿄전력 파워그리드(도쿄)는 산간부의 송전선 공사에서 대형 중장비나 자재를 드론으로 운반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후쿠시마 현 미나미소마시에 개설한 후쿠시마 로봇 필드테스트에서 2019년 5월~6월에 실증실험을 시행하여 운용부분 및 안전부분을 평가할 예정이다. 우선 소형 드론으로 10kg의 자재의 운반부터 실험을 시작해 적재량을 단계별로 끌어 올려 최종적으로는 드론으로 1톤급의 대형 중량물의 운반을 목표로 한다.

드론의 기체 중앙으로부터 방사형으로 배치된 복수의 회전 날개를 동시에 밸런스 있게 회전시킴으로써 비행하는 멀티로터 기술을 사용한다. 운반하는 대상은 철탑 자재 외에도 송전선에 부속되는 절연체(가이시) 및 스페이서와 같은 기구, 잔토 및 중장비 기기 등을 상정하고 있다.

이것들을 헬리콥터 운송과 동일하게 ‘모코(삼태기)’라고 불리는 그물망 등에 넣어 낙하 방지 대책을 강구한 운반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보다 안전한 운반 방법을 검증한다. 

도쿄전력 파워그리드에서는 지금까지 산간부에 송전선 설비를 설치하는 공사 때마다 화물용 모노레일이나 공중 케이블을 건설했다. 연간당 수억~수십 억엔의 비용을 필요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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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S (Mobility as a Service) Yosuke Hitaka 외_2018.11.26

모빌리티 혁명으로 펼쳐지는 전체 산업의 게임 체인지

북구의 핀란드에서 2016년 겨울에 MaaS Global사의 모빌리티서비스의 통합 앱인 ‘Whim(휨)이 기대와 불안 속에서 서비스가 개시 되었다. 스마트폰의 보급, AI와 IoT 등의 Digitalization의 열광도 일단락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동’ 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다음의 변화를 예고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순간이었다.

MaaS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하여 그 최적화를 기하면서 마이카와 같거나 그 이상의 쾌적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이다. 일본에서는 우버테크놀로지로 대표되는 배차서비스 등의 단일의 모빌리티서비스를 가르켜 MaaS로 부르는 경향도 있지만, 그것은 MaaS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에 불과하다.

이용자 시점에 서서 복수의 교통서비스를 조합하면 그것들이 스마트폰앱 하나로 루트의 검색에서 예약과 결재까지 완료하여 Seamless한 이동체험을 실현하는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이야기 되는 MaaS인 것이다.

그것은 동시에 셰어링서비스와 자율주행이라는 개별의 모빌리티서비스의 발전, 진화와 동기되는 것이다. 이것들의 시너지에 의해 교통수단의 최적화로 진전되어 가면 도시의 정체∙환경문제와 교통사고의 해소,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방에서의 ‘발’의 확보 등의 사회적인 영향력도 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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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회를 지원하는 네트워크의 변혁 NTT 기술저널_2019.4

네트워크 기반 편

1. 대표 인터뷰; 시부야 나오키 NTT동일본 대표이사 부사장
-- ‘마음의 경영’이 사회를 변화시킨다!, “한번 해보자!”의 정신으로 지역 어려움을 해결
2. 장래의 디지털 사회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크 기술 개발의 대응 방안
3. 신 엑세스 시스템 아키텍처 : FASA
4. GNSS와 네트워크의 연계에 따른 고부가가치 위치 정보 서비스
5. 고임장 VR서비스를 실현하는 캐리어 엣지 컴퓨팅 기반 기술
6. 폭넓은 요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7. 쌍방향 통신형 어플리케이션의 체감을 향상시키는 최대 네트워크 지연보증 기술
8. 체감 품질을 제어하는 영상 전송 기술
9. 영상 전송을 뒷받침하는 데이터 스트리밍 어시스턴트 기술
10. AI를 이용한 디바이스 별 폴리시 제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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