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바뀌는 5G 임팩트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50 | 2019/06/05 http://hjtic.snu.ac.kr
모든 것이 바뀌는 5G 임팩트 Nikkei Business_2019.4.15

초고속 통신이 가져오는 미래

차세대의 고속통신 규격 ‘5G’의 상용 서비스가 해외에서 드디어 시작되었다. ‘고속∙대용량’ ‘저지연’ ‘동시다발 접속’이라는 이점은 현행의 ‘4G’를 능가한다. 경이적인 기술의 진화가 모든 산업의 모습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세계의 사업자들은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창출해 내기 위해 필사적이다. ‘진정한 모바일 인터넷’은 비즈니스와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4월 2일, 한국의 대형 통신사인 KT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통신규격 ‘5G’의 상용 서비스를 5일에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미국 대기업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이에 대항해 예정을 약 1주일 앞당겨 3일에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세계 최초’라는 칭호를 가져가게 되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4일 오전에 한국 최대 기업인 SK텔레콤과 KT가 “3일 오후11시에 5G 서비스를 개시했다”라고 발표해 ‘한국이 세계 최초’라고 재차 선언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보다 1~2시간 먼저 개시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통신 속도는 현행의 ‘4G’를 사용한 스마트폰의 100배. 2시간의 영화가 수 초 만에 다운로드 된다고 하는 것만 들어도 그 위력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국경을 초월해 1~2시간의 시차를 놓고 경쟁하는 선진 기업의 경쟁은 통신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던 3G나 4G로의 전환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일이다. 그렇다면 뭐가 다른 것일까? 그것은 5G를 가장 먼저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가 통신업계에서뿐만 아니라 많은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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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소프트뱅크 연합, 규모 확대 Nikkei Business_2019.4.8

MaaS에 JR동일본과 히노자동차가 참여하는 의미

차세대 이동서비스의 ‘일본연합’ 형성을 서두르는 도요타자동차와 소프트뱅크. 3월 28일에는 혼다 등의 자본 참여와 폭넓은 업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설립을 발표하였다. 도요타와 혼다의 협력도 이례적이지만 그 이상으로 의미 있는 것은 JR동일본과 히노자동차의 참여라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의 승자는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다. 그러나 ‘MaaS(Mobility as a Service)’ 세계에서는 우리가 플랫포머가 될 것이다”. 새로운 이동서비스의 사업화를 추진하는 모네 테크놀로지(MONET Technologies)의 미야카와 사장은 3월 28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선언하였다.

MaaS는 IT(정보기술)를 활용하여 자동차나 철도, 택시 등 복수의 이동 수단을 연결하여 사람이나 물건의 이동을 효율화하는 서비스의 총칭이다. 세계의 자동차 업체나 대형 IT기업 등이 기술 개발과 실증실험에 착수하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자동차와 소프트뱅크도 작년 9월 말에 공동 출자 회사인 모네 테크놀로지를 설립. 이번에 서비스 기반 조성에서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을 부각시켰다.

‘핵심’은 혼다가 모네에 자본 참가하는 것이다. 자동차업계에서 지금까지 서로 경쟁 관계였던 도요타와 혼다가 이례적으로 협력하는 것이다. 히노자동차도 자본 참여를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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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드론 시장 확대 일경산업신문_2019.5.28_1면

미래의 물류∙농업∙점검 작업 등에 활용

일본에서 산업용 드론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농업이나 점검 작업, 물류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2024년의 국내 시장은 약 5,000억엔으로 19년 대비 3.5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견인 역할은 스타트업 기업이다. 사람의 업무를 대체하는 기체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기업인 중국 DJI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본의 하늘을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5월 중순, 후쿠오카시에서 북서쪽에 위치한 겐카이지마. 어업 종사자 약 400명이 살고 있는 섬에 물건이 배달되었다. 배달을 담당한 것은 드론이다. ANA홀딩스가 드론 개발업체인 자율제어시스템연구소(ACSL)와 NTT도코모와 실시한 실증 실험이다. 겐카이지마와 후쿠오카시 서구에 위치한 가라도마리 항구는 5km 거리다. 드론은 이 거리를 약 10분에 연결한다. 어선의 경우는 15~20분 걸린다.

이 실험은 해상에서 조종자의 시야가 미치지 않는 범위를 비행한 국내 최초의 시도다. 도코모는 4G(LTE)를 통한 기체와의 통신을 제공한다. 겐카이지마에서 미역을 규슈 본토로 배달, 가라도마리에서는 서류나 비타민제를 보냈다.

담당자는 겐카이지마의 건물 안에서 태블릿 단말을 조작하기만 했다. 겐카이지마와 같은 섬에서의 주요 수송 수단은 배다.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드론 배송에 기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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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로봇 청소기의 진화 Nikkei Business_2019.4.8

‘방 배치’를 파악하여 효율적으로 청소

자율주행 차에도 사용되는 지도 제작 기술이 로봇 청소기를 똑똑하게 진화시키고 있다. 카메라나 레이저로 집의 배치를 파악하여 현재 있는 곳을 추정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청소 루트를 찾는다. 로봇이 수집하는 배치 데이터는 가구 개발이나 주택 설계 등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키친을 청소해 줘”. 사무실에서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하여 배치를 확인. 화면을 터치하여 지시를 내리면 집에 있는 로봇 청소기가 자동으로 움직인다. 미국 아이로봇의 신형 로봇 청소기 ‘룸바 i7’의 특징은 자택 내부의 상세한 지도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집 전체의 배치를 확인한 후에 ‘거실’, ‘주방’ 등으로 구별하여 기억한다. 룸바 스스로 ‘지금 어느 방에 있는지’를 파악하여 효율적인 청소 루트를 찾는다. 가격은 10만엔 이상으로 고가지만 올 2월에 국내에서 발매된 이래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

배치 판별에 활용하는 것이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위치 측정 및 동시 지도화)’이라는 기술이다. 센서 등으로 외부 정보를 감지하여 지도를 만들면 동시에 자신의 위치를 추정하는 기술이다. 자동차의 자율주행 등에도 사용된다. 이 SLAM이 인공지능 등과 융합하여 로봇 청소기를 크게 진화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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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기업 네트워크의 교과서 Telecommunication_2019.4

5가지 중요 테마의 해설


디지털 기술의 진화를 배경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세상. 이 디지털 변혁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그 토대인 네트워크의 변혁도 추진해야 한다. 그럼 앞으로의 기업 네트워크의 ‘필수과목’은 무엇일까? ‘무선화 오피스’ ‘서브스크립션’ ‘유선 LAN의 10기가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의 통합 관리’ ‘상시 SSL 시대’의 5개 중요 테마에 대해 설명한다.

Part 1. IoT 시대의 무선화 오피스
최신기술로 문제 해결, 퍼포먼스 향상

오피스 LAN의 주역이 되고 있는 무선통신. IoT 시대가 되면서 접속 디바이스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다. 앞으로 트러블 슈팅의 신속화나 안정된 퍼포먼스의 실현을 위해서는 AI 등 최신 기술의 활용이 불가결하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는 지금은 업무에 반드시 필요한 툴이 되었다. 이들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LAN이 필수다. 때문에 오피스 이전이나 리뉴얼을 계기로 사내 네트워크 환경을 전면적으로 무선화하거나 한발 더 나아가 ‘프리 어드레스’를 검토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사내를 무선화하면 자기 자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효율화 등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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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와 금융의 미래 야마도 총연_2018.4.3

10년 후에 가치 있는 금융 비즈니스는 무엇일까

FinTech에 의해 10년 후의 금융비즈니스는 어떻게 될 것인가? 누구라도 가질 수 있는 의문일 것이다. 본서는 최 선단의 FinTech기업의 장래성의 분석∙검토를 행하여 10년 후의 미래 금융을 그려보면서 이 불투명함을 가능한 불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필자들은 집필함에 있어 향후 10년간에 FinTech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불가결한 근원적인 요소 및 부가가치가 생겨나는 경우 등에 대해서 검토를 거듭했다. 그 결론은 새로운 부가가치가 생겨나는 것은 AI x 빅데이터 x IoT의 테크놀로지만이 융합된 것이 아니고, 이것에 사람의 발상과 올바른 규제가 추가된 경우이다.

즉 혁신적인 금융비즈니스 모델 (=금융 이노베이션)은 “사람의 새로운 발상 x  핵심 테크놀로지 x 바른 규범∙규제’에 의해 처음 실현되는 것이다. 선단적인 핀테크의 사례를 보면 기술과 사람의 콜라보레이션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이해할 수 있다.

본서의 구성도 이 방정식에 따라, 제1장에서는 이 방정식에 맞는 23개의 선단 사례를 소개하고 10년 후의 미래금융의 모습을 예상한다. 제2장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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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혁신을 실현하는 경영 기반 HITACHI Inspire the Next_2019.2

디지털이 가져다 주는 가치관의 변용
‘AI x 로봇 x IoT’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2016년에 발족한 ‘AI 사회 공동창조 연구소’에서는 대학의 내외로부터 다종 다양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AI 및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의 사외 실장을 둘러싼 폭 넓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것은 특정 분야에 한정된 기존 방식의 연구가 아니며 단순한 문∙이과의 융합도 아니다. 기술, 경영, 경제, 정택, 법률, 윤리, 디자인 등의 서로 다른 학문 영역의 연구자가 함께해 횡단적이며 긴밀하게 연대하는 문자대로 ‘통합’적인 연구를 가리킨다.

이와 같은 시도는 쉽지만은 않으나, 그것이 성공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가 이질적인 것을 배제하지 않고 다양성을 수용하는 게이오지주쿠대학 SFC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기풍에 있다. 필자의 연구실에도 몇 명인가의 기업가가 있으며 벤처 기업뿐만 아니라 앱 개발 및 음악, 게임과 같은 크리에이티브 워크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 인재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을 지원하는 인큐베이션 센터가 있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기 위한 펀드, 지적재산권 관리를 위한 변리사, 고문 변호사 등도 준비되어 있다. 그 결과, 성공을 이룬 선배의 모습을 보며 후배가 자극을 받아 도전하는 ‘호순환’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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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