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49 | 2019/05/29 http://hjtic.snu.ac.kr
5G 스마트폰 진화론 Nikkei Electronics_2019.4

‘MWC 2019’에서 가시화된 미래도

2019년, 드디어 5G 스마트폰이 시장에 등장한다. 유저는 수 Gbit/s의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5G시대에 스마트폰은 리치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사람이나 기계에 녹아들어 협조하면서 일하는 ‘스마트폰’으로 변신한다. 5G가 모바일 기기의 역사에 기록하는 것은 ‘스마트폰 졸업 제1장’이다.

2019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이벤트 ‘MWC2019 바르셀로나’. 관심을 끈 전시 중 하나가 카타르의 통신사업자 Ooredoo의 부스다. 2인승 소형 헬리콥터의 ‘시승’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우레두는 자신이 제공하는 고속∙저지연의 5G망을 사용, 지상 조종실에서 원격 조작으로 헬리콥터를 비행시키는 ‘하늘 나는 택시’ 서비스를 수년 내에 제공한다. 부스에서는 이 서비스를 VR(가상현실)로 승객의 입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용화할 때는 파일럿 대신에 승객을 태울 수 있어 요금을 억제할 수 있다. 5G가 하늘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더 친숙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BMW 부스의 컨셉트EV(전기자동차) ‘Vision iNEXT’는 승객의 시선이나 행동, 말을 이해한다. 예를 들면 승객이 운전 중에 관심을 보인 시설이나 레스토랑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 클라우드 서버에서 찾아내 전달한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에 의한 신규 서비스 실현에는 서버의 정보를 즉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지연에 잘 끊기지 않는 5G가 필요하다.

MWC에서는 AR(증강현실)/VR 헤드셋도 다수 전시되었다. 이것 역시 유저의 머리의 움직임에 맞춰서 영상이나 정보를 경신한다. 엔터테인먼트나 업무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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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AI 스타트업, 존재감 급상승 Nikkei Computer_2019.4.4

거인 GAFAM에 도전하는 ‘젊은 영웅들’

AI 분야를 현재 리드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구글 및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중국의 바이두(百度)와 같은 거대 IT 기업이다. 비즈니스 규모만을 봤을 때 일본 기업은 그들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그런 가운데, 주목할 만한 국내 AI 스타트업 기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강력한 제품 전략과 기술 전략을 통해 규모는 작지만 ‘우시와카마루(일본 신화에 나오는 젊은 영웅)와 같이 미국과 중국 거인에게 뒤지지 않는 독자적인 포지션을 구축하려고 한다. 여기에서는 Preferred Networks(PFN), ABEJA, 시나몬, LeapMind의 4사를 취재했다.

현재, AI(인공지능)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을 수 있는 것은 미국의 거대 IT기업인 ‘GAFAM(Goolge, Apple, Facebook, Amazon, Microsoft)과 중국의 저명한 IT기업인 ‘BATIS(Baidu, Alibaba, Tencent, Iflytek, Sense Time)이다. 라이벌을 압도시키는 기술 개발능력을 무기로 세력을 확장시켜 그 중에는 시가 총액이 8,000억달러(약 90조엔) 규모에 이르는 회사가 다수 있다.

일본은 어떠한가? GAFAM이나 BATIS에 필적하는 규모의 AI기업은 존재하지 않으나, 독자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AI 스타트업 기업이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PFN, ABEJA, 시나몬, LeapMind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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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데이터 비즈니스 Nikkei Business_2019. 4.1

차재 카메라 영상의 용도를 확대

자동차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는 ‘데이터 비즈니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동차 제조사 뿐만 아니라 부품 제조업체나 IT 서비스 기업도 데이터 비즈니스에 동참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전환점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자동차 관련의 데이터 비즈니스에 있어서 선두에 나서고 있는 것은 자동 브레이크용의 화상처리 반도체인 ‘EyeQ’ 시리즈를 개발한 이스라엘의 모빌아이이다. EyeQ는 전방 감시카메라의 처리 칩에 있어서 커다란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2018년은 약 30사의 자동차 제조사에게 공급하고 있다. 언뜻 보면 성급히 변혁을 꾀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모빌아이는 하드웨어가 조만간 코모디티화(범용화)되어 경쟁사에게 쫓길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빌아이 CEO인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씨는 "반도체 제조 판매에 의한 기존의 자동차 영역의 틀을 뛰어 넘을 수 있다. 그 원동력이 되는 것은 차량으로부터 끌어 모은 데이터이다”라고 잘라 말하며 2019년 1월에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사업에 주력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핵심 포인트는 빅데이터를 얼마나 수집하는 가에 있다. 모빌아이의 핵심에 있는 것이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생성하는 기술인 ‘REM(Road Experience Managemen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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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aS: 핀란드, 공공교통으로 시프트 일경산업신문_2019.5.20

앱 하나로 공공교통 조합 자유자재/ 정액제로 이동 수요 자극

차세대이동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 서비스로서 이동성)’의 선진 도시로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모든 이동수단(모빌리티)을 통합하여 정액 요금으로 제공함으로써 수요를 자극하여 공공교통으로의 시프트, 택시 이용의 배증과 같은 성과를 냈다. MaaS를 탄생시킨 핀란드의 벤처기업 MaaS Global. 세계 전개를 가속하고 있는 MaaS Global의 시선 끝에는 일본이 있다.

유럽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헬싱키는 60만명 이상이 생활하는 대도시다. 철도나 버스는 물론 트램(노면 전차), 핀란드만의 섬들과 마을을 연결하는 페리 등 공공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다. 이들 공공교통을 활성화한 것은 2017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MaaS 앱 ‘윔(Whim)’이다.

‘변덕’을 의미하는 Whim은 말 그대로 헬싱키 시내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이용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어 헬싱키 중앙역에서 북쪽으로 약 2km 떨어진,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림픽경기장에 간다고 하자. Whim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서 검색하면 도보와 공공교통, 택시를 사용한 복수의 루트가 순식간에 표시된다.

루트를 선택하면 요금 결제나 배차 예약 버튼이 나타난다. 버스나 트램이라면 2.8유로를 캐시리스 결제로 지불하고 디지털 승차권을 구입, 택시라면 12~18유로의 선택지에서 하나를 선택해 배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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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베이스의 자율주행 차 제어 Nikkei Robotics_2019.4

구글 Waymo, 실제 차량에도 적용

구글에서 스핀 아웃한 알파벳 산하의 자율주행차 개발 기업 웨이모. 2018년, 웨이모의 자율주행 테스트 코스를 딥러닝 베이스의 자율주행 차 ‘Chrysler Pacifica’가 주행하였다. 딥러닝 베이스이기는 하지만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의 이미지 인식에 Deep Neural Network(DNN, 심층신경망)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 숙련 드라이버의 운전 조작 데이터 60일치를 흉내 내도록 학습시킨 DNN이 일종의 ‘가상 드라이버’로서 이 미니밴을 제어한 것이다.

구글의 테스트 코스에는 공공도로 못지 않은 도로나 신호, 표식, 가로수 등이 재현되어 있다. DNN 베이스의 자율주행 차는 이들 신호나 차선을 정확하게 인식하며 우회전이나 정지 등의 작업을 부드럽게 구현하였다.

웨이모는 2016년에 설립되었다.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텍사스주 오스틴이나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 전미 각 도시에서 총 500만 마일(800만km)에 달하는 공공도로 시험을 이미 마쳤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모회사인 구글은 딥러닝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로봇용 심층강화학습의 권위자인 Sergey Levine 씨, 생성 모델 ‘GAN’의 고안자인 Ian Goodfellow 씨 등 유명 연구자가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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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2.7초만에 철근을 결속 Nikkei Construction_2019.4.8

인력으로 하는 시공 위치의 90%를 대체

건설공사의 자동화 공법의 개발 컨설팅 등을 전개하는 EMO(가가와현)는, 설비기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SUN-S(히로시마현)와 공동으로 철근 위를 주행하면서 자동으로 결속하는 로봇 ‘TOMO ROBO’를 개발하였다. EMO의 시산에 따르면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인력으로 하는 결속 수를 90% 가깝게 삭감할 수 있다. 허리를 숙이고 작업해야 하는 결속 작업의 부하를 경감하여 심각해지는 노동력 부족에도 대응한다.

TOMO ROBO에 시판 철근 결속기를 장착하고 전원을 넣으면, 종(철)근 위를 자율주행하면서 자기 센서로 횡(철)근 위치를 감지하여 결속기가 자동으로 철근을 결속한다. 자동작업용 로봇에 많이 이용되는 레이저 센서와 비교해 직사일광에 의한 오작동이 잘 발생하지 않는 자기 센서를 본체에 탑재함으로써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환경에서도 철근이나 장해물을 정확하게 감지하여 결속을 진행할 수 있다.

로봇에는 결속기를 2대까지 장착할 수 있다. 본체 양측에 결속기를 2대 세트하면 평행하는 2곳의 교차부에서 결속을 동시에 시행한다. 결속기는 작업이 끝나면 제거할 수 있다. 결속 패턴은 종횡으로 엇걸어 놓은 철근 교차부를 모두 묶는 ‘전체 결속’과 절반의 교차부만 묶는 ‘치도리 결속’의 2종류다. 조작 패널에서 패턴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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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nology Foresight 2019 NTT Data_2019.4.1

기술의 장래 전망이 비즈니스의 미래를 열어 간다

혁신을 계속하는 테크놀로지는, 사회 시스템을 미래로 전진시켜 나가면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운 스테이지로 이끌어 간다.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사회변혁의 다음 출발점이 되는 현재에 최적의 경영 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장래의 변화를 포착하여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자료는 향후 3년에서 10년간 큰 영향을 미칠 첨단기술과 사회 동향을 계속적으로 조사하고, 조사한 결과로부터 도출한 장래 예측을 트렌드 정보로 매년 공개하고 있는 것이며, 이 트렌드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고객과의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트렌드 선정
우선 정보사회의 트렌드는 60여개의 중요과제로부터 4개를 선정하였고, 기술트렌드는 150여개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로부터 8개를 선정하였다.
https://www.nttdata.com/global/en/foresight/trend-listing#
http://www.nttdata.com/jp/ja/insights/foresight/sp/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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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