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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일경건축_2019/04/25_2025년에 노동인구 35만명 이상 부족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90425
  • 페이지수/크기 : 87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19.4.25 인터뷰 (p32~33)

● 노동 인구 위기의 실정
2025년에 노동인구 35만명 이상 부족
범용 범용 성력화(省力化) 기술의 수평 전개로 ‘노동 인구 부족 위기’ 해결
일본건설업연합회 건축생산위원회시공(施工)부 회장 기야 소이치(木谷 宗一)

노동 인구 부족 및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에게는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업무 혁신도 요구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양립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일본건설업연합회의 기다니 건축생산위원회시공부 회장에게 물었다.

Q. 건설 현장에서의 노동력 부족이 공론화되면서 어떻게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인가가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의 현황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A. “인력부족, 기술자의 고령화와 함께 업계의 매력 부족 등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입니다. 총무성의 조사에 따르면 건설 기능자 수는 1997년 시점에서 464만명이었지만, 2014년에는 343만명으로 26% 감소했습니다. 이대로 방치한다면 2025년에는 215만 정도가 될 것으로 일본건설업연합회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건설업연합회가 2015년 3월에 제시한 장기 비전에서는 2014년에 50세 이상이었던 기능자 153만명 중 70% 이상에 차지하는 109만명이 2025년까지 은퇴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일본의 고령화는 특히 심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건설업연합회는 2025년까지 90만명의 신규 취업자 확보를 목표로 내걸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35만명이 부족합니다. 그 부족한 분을 성력화 기술로 커버하자라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입니다”.

Q. 건설업에는 아직 5년이란 유예 기간이 남아있습니다. 올 4월에는 업무혁신 관련법이 시행되었고, 한편에선 국토교통성이 건설 현장의 생산성에 대해 2025년까지 20% 향상이란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다.

A. “생산성 향상에 관해서는 일본건설업연합회 가맹회사들뿐만 아니라 중소 건설회사들이 동참하지 않는 한 20% 생산성 향상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2015년 시점의 건설 투자액 51조엔 가운데 건축은 16조엔. 이 중 일본건설업연합회 건축본부위원회에 가맹한 55개 사의 투자액은 8.7조엔으로, 건축 전체의 약 절반 규모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8년 시점의 일본건설업연합회 가맹회사들의 생산성은 2015년에 비해 약 9% 향상되었습니다. 이것을 엔진으로 삼는다고 해도 20%까지 향상시키려면 우리들만으로는 넘어야 할 장벽이 너무 높습니다. 생산성 향상 정책을 중소 건설회사들을 대상으로 수평 전개해나가는 것이 불가결합니다”.

-- 프론트로딩이 포인트 --
Q. 일본건설업연합회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추진하고 있나요?

A. “생산성 향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기술력 향상과 환경 개선입니다. 이 두 가지를 축으로 해 추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기술에 대해서는 노동자의 수작업과 자동화∙기계화, ICT(정보통신기술) 툴의 활용 등이 있습니다. 전자는 기술자∙기능자가 가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 후자는 업계 전체로의 수평 전개를 위한 범용 기술의 도입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이 두 가지를 복합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현장에서 일하는 환경이 정비된다면 노동력 확보를 위한 건설업의 매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업은 1990년대의 경제 버블의 절정기에도 노동력 부족 위기를 경험, 이를 극복하기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습니다. 이 때 개발되어 이미 성숙해진 기술들도 많습니다”.

“일본건설업연합회에서는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이하 6가지로 크게 분류하고 있습니다. (1) 생산성을 고려한 설계 조정, (2) 공장 생산을 통한 현장 작업 축소, (3) 현장 작업의 단순화∙고효율화. (4) 작업의 표준화, (5) 자동화, 기계화, (6) 빌딩정보모델링(BIM)과 ICT의 활용입니다.

BIM을 활용한 프론트로딩(Front Loading)으로 생산 정보를 설계 도서에 반영한다면 건축과 설비 간의 간섭 체크 등 다양한 국면에서 관계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의사 결정의 신속화로도 이어질 것입니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a)의 이용 및 프리패브(Prefab) 등을 조기에 도입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또한 가설(假設)을 생략할 수 있는 합리적 공법을 이용한다면 비용을 낮추면서 안전성 및 품질을 보장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로봇이나 ICT를 활용한 자동화 및 기계화가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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