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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비즈니스_2019/04/15_모든 것이 바뀌는 5G 임팩트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90415
  • 페이지수/크기 : 126page/28cm

요약

Nikkei Business_2019. 4.15 특집 요약 (p24~37)

모든 것이 바뀌는 5G 임팩트
초고속 통신이 가져오는 미래

차세대의 고속통신 규격 ‘5G’의 상용 서비스가 해외에서 드디어 시작되었다. ‘고속∙대용량’ ‘저지연’ ‘동시다발 접속’이라는 이점은 현행의 ‘4G’를 능가한다. 경이적인 기술의 진화가 모든 산업의 모습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세계의 사업자들은 새로운 상품 및 서비스를 창출해 내기 위해 필사적이다. 일본에서도 2019년 9월의 시범 서비스를 위해 순조롭게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진정한 모바일 인터넷’은 비즈니스와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Part 1. ‘진정한 인터넷 전제의 사회’로
전세계가 ‘5G’에 모여든다


4월 2일, 한국의 대형 통신사인 KT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통신규격 ‘5G’의 상용 서비스를 5일에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미국 대기업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가 이에 대항해 예정을 약 1주일 앞당겨 3일에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세계 최초’라는 칭호를 가져가게 되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4일 오전에 한국 최대 기업인 SK텔레콤과 KT가 “3일 오후11시에 5G 서비스를 개시했다”라고 발표해 ‘한국이 세계 최초’라고 재차 선언했다.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보다 1~2시간 먼저 개시했다는 것을 강조했다.

통신 속도는 현행의 ‘4G’를 사용한 스마트폰의 100배. 2시간의 영화가 수 초 만에 다운로드 된다고 하는 것만 들어도 그 위력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국경을 초월해 1~2시간의 시차를 놓고 경쟁하는 선진 기업의 경쟁은 통신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던 3G나 4G로의 전환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일이다. 그렇다면 뭐가 다른 것일까? 그것은 5G를 가장 먼저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가 통신업계에서뿐만 아니라 많은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모든 산업이 5G를 전제로 변화한다 --
4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산업기기 박람회인 ‘하노버 메세’. 75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으로부터 6,500개 이상의 기업 및 단체가 출전했다. 이 제조업의 제전에서 올해의 테마가 되었던 것 역시 5G였다.

광학기기의 대기업인 독일의 칼자이스(Carl Zeiss)가 선보인 것은 자동차 보디의 화상 검사 장치. 로봇 암의 끝 부분에는 대상물을 3D(3차원)으로 판독하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용접 후의 보디를 3D카메라로 촬영해 그 데이터를 AI(인공지능) 등을 사용해 해석. 고정밀도의 품질 관리 등을 실현 해 나가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

네트워크의 인프라에 5G를 사용하는 것은 대량의 화상을 고속으로 지연 없이 송수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속 케이블 회선이 아닌, 5G라는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함으로써 제조하는 제품을 변경할 때 생산 시스템을 유연하게 재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하노버 메세에서는 고급차 제조사인 아우디나 중전기 대기업인 시멘스와 같은 독일의 대형 제조업체도 모두 5G를 사용한 최신식 설비 공장에 관한 기술을 어필했다.

지금까지 와이파이(무선 랜)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와이파이는 화상이나 영상 등의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는 있어도 통신 속도는 불안정하다. 공장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노이즈도 와이파이 전파에 간섭할 수 있었다.

5G는 회선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지연이 적어 생산 설비 등에 접속해 산업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규격으로 상정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2011년부터 주도해 온 ‘인더스트리 4.0’ 전략이 5G의 등장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미국과 한국의 뒤를 이어 세계의 주요국에서 5G의 상용 서비스가 시작된다. 여기에서 기대되고 있는 산업 혁신은 제조업뿐만이 아니다.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통신관련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는 이색적인 전시에 긴 행렬이 이어졌다. 카타르의 통신사업자인 우레두(Ooredoo)가 출품한 ‘하늘을 나는 택시’의 시연회이다.

언뜻 보면 소형 헬리콥터로 보이지만 파일럿이 없다. 지상의 조종실로부터 원격 조종을 해 승객을 목적지로 운반한다고 한다. 여기에 5G가 사용된다. 파일럿 없이 안전하게 비행하기 위해서는 기체에 탑재한 카메라 및 센서가 취득한 데이터를 지상에서 수신해 AI 등을 구사해 해석. 그 결과를 하늘을 나는 택시에 송신함으로써 장애물을 피하거나 기상의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늘을 나는 택시는 항공기 대기업인 미국의 보잉 및 라이딩셰어링의 대기업인 우버 테크놀로지스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레두에서는 수년 이내의 실용화를 상정하고 있다.

의료 업계도 5G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올해 2월, MWC가 개최된 바르셀로나에서는 5km 떨어진 원격지로부터 실시간으로 수술을 지시하는 실험이 성공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5G를 이용한 원격 수술의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전세계에서 가속화되고 있다.

-- SF의 세계가 드디어 현실로 --

Part 2. 초고속 통신이 가져오는 미래
‘있을 수 없는’ 것이 현실로, 변화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5G가 보급된 후에는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해 있을까? 관계자와의 취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대담하게 예측해 보았다. 보이기 시작한 것은 주거 및 이동, 건강 등 일상의 전반에 나타나는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된 세계이다.

주거 공간
사무실이 없어진다.

수업시간까지 10분밖에 남지 않았는데 늦잠을 자고 말았다---. 현재라면 지각이 확실한 난감한 상황이지만, 미래에서라면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말 한마디’로 지금까지 거실이었던 공간이 사무실로 눈깜짝할 사이에 변신. 다음 순간에는 이미 출근해 있는 동료에게 인사를 건네며 당장이라도 얼굴을 마주보고 회의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업무 종료 후에는 사무실이었던 공간이 순식간에 다시 거실로 돌아온다.

고속∙저지연, 동시다발 접속이라는 이점을 가진 차세대 통신규격인 ‘5G’의 진화의 끝에는 이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 SF영화와 같은 세계가 가능할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있으나, 필요한 기술의 일부는 현실화되고 있다.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융합한 ‘MR(혼합 현실)’이라고 부르는 기술이 그것이다.

-- 육안으로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

거리 (도로)
유괴 리스크 제로로

5G의 도입은 거리의 시큐리티를 한층 더 진화시킨다. 5G를 사용하면 1km 앞의 변화를 촬영할 수 있는 4K카메라의 영상을 압축하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원격지의 감시 센터에 전송할 수 있다. 감시 센터의 시스템으로 AI(인공지능)가 영상을 해석한 결과도 현장의 경비원에게 바로 피드백 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의 눈에 해당하는 ‘4K’와 두뇌에 해당하는 ‘AI’는 실용화가 진행된다. 여기에 신경의 역할을 맡게 되는 ‘5G‘가 추가됨으로써 광범위하고 강력한 시큐리티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이다. 올해 2월에 종합경비보장(ALSOK)이 총무성, NTT도코모, NEC와 공동으로 후쿠시마(福島) 현 아이즈와카마(会津若松) 시에서 시행한 실증실험에서는 쓰루가성(鶴ケ城)의 높은 곳에 설치한 카메라의 4K 영상을 통해 공원 안의 이상을 검지해 위급 환자를 구출하는 것에 성공했다.

4K, AI, 5G의 3요소가 진화된다면, 이런 고도의 시큐리티 시스템은 거리 전체에 전개하는 것도 더 이상 허황된 꿈이 아니다. 그렇게 된다면 거리 만들기의 본연의 모습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 ‘살고 싶은 거리’도 달라진다 --

■ 모빌리티
사람도 사물도 스트레스 없이 이동

현관의 문을 열면 눈 앞에 정차되어 있는 자동차의 도어가 자동으로 열린다. 마치 거실과 같은 널찍한 차내에는 가족 4명이 서로 마주 앉을 수 있다. 핸들, 브레이크 페달, 엑셀이 없으며 운전은 자동차가 전부 알아서 한다. 식사를 하거나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해 있다---.

‘달린다∙회전한다∙정지한다’라는 자동차 운전 조작의 3대 요소에 사람이 일체 관여하지 않는 궁극의 자율주행 ‘레벨5’. 5G에 의해 펼쳐질 고속∙대용량∙저지연의 무선 네트워크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차량 단독의 자율주행 기능에서 전망이 나쁜 교차점이나 혼잡한 고속도로에서의 차선 변경 등 돌발적인 사고를 회피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사고 정보 및 근처를 달리는 차량으로부터의 정보를 입수. 전방의 정체 및 장애물을 즉시 감지해 후속 차량에 통지한다. 더 나아가 차재의 카메라 및 레이더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3차원 지도 데이터를 작성하거나 전송하거나 할 필요가 있다. 5G를 전제로 한 포괄적인 제어 시스템이 있어야만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다.

-- 택배 서비스도 자동화 --
-- 차량간의 데이터 통신도 5G --


■ 의료
예방 의료로 의사 필요 없어

5G에 의해 미래에 확실하게 도래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 예방 의료의 발전이다.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암이 진행되어 손을 쓸 수 없게 되거나 성인병에 걸리는 등의 비극이 대폭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 5G는 동시에 많은 기기가 안정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기기에 센서를 삽입해 데이터를 간단하게 송신할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리스트밴드나 반지 등 웨어러블 단말기는 물론이며 센서가 부착된 의류나 체내에 삽입하는 마이크로 칩 등 심박수나 혈압 등의 이상(異狀)을 순식간에 감지하기 위한 기기가 개발되고 있다. 변기에 센서를 부착해 매번 소변이나 변의 성분을 분석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는 암 등의 조기 발견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나날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빅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발병의 조짐을 찾는 연구도 추진될 전망이다.

-- 통신의 주역, 사람에서 기계로 --

Part 3. 화웨이를 단순히 배제하기 힘든 이유
미국의 압력에도 계속 확대되는 ‘화웨이 생태계’


국가에서 기업까지 다양한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가 조금이라도 5G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취하기 위해 격전을 벌인다. 그 선두를 달리는 것이 중국, 그리고 기술력에서 월등하게 앞서있는 화웨이(華爲技術)이다. 미국 정부가 압력을 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인함을 선보이는 화웨이의 성장 전략을 살펴보았다.

올해 1월, 중국에서 세계 최초인 5G회선을 이용한 원격 로봇 수술이 실시되었다. 무대는 푸젠(福建)성 차이나 유니콤 둥난(東南)연구소 실험실에서, 그리고 약 50km 떨어진 장소인 푸젠 의과대학병원(福建醫科大學)에서이다.

둥난 연구소의 한 사무실에서 3D 안경을 쓰고 수술 로봇 앞에서 수술을 집도한 것은 베이징 301병원에서 온 담낭·췌장종양외과 주임인 류에이(劉榮) 씨. 푸젠 의과대학병원의 수술대에 누워있는 것은 다름아닌 돼지이다. 돼지는 내장의 구조가 인간과 비슷하기 때문에 수술 트레이닝용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류 씨는 수술실로부터 전송된 고정밀 입체영상을 보면서 로봇을 조작해 1시간 가까이 수술을 집도해 간소엽 절제에 성공했다. 절단면은 매끄럽게 잘렸고 출혈량도 매우 적었다. 푸젠 의과대학병원장인 류 씨는 “이번 수술의 성공은 5G기술이 원격 조작 의료에 완벽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중국에서는 3월에도 5G를 이용한 원격 수술이 시행되었다. 베이징에 있는 파킨슨병 환자의 뇌 안에 치료기구를 삽입하는 수술을 하이난(海南) 성의 거점에도 원격 중계. 하이난 성에 있는 전문의가 기구를 원격 조종하거나 베이징의 집도의에게 실시간으로 지시를 내리면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3월 5일부터 개최된 중국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2회 회의. 전세계의 기자가 모이는 베이징의 미디어 센터에서는 5G회선을 이용해 3대의 모니터로 전국인민대표회의의 상황이 중계되었다.

5G 전략은 중국이라는 국가의 위신을 걸고 추진하고 있다. 각지방정부는 경합을 통해 로드맵 및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의 3대 통신사업자가 다양한 도시에 5G의 시험 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0년의 상용화 개시를 상정한 다양한 용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세계를 제패하면 망하게 된다 --
화웨이는 통신회사용 네트워크기기에 주력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10년정도 전부터 부상하기 시작했다. 정부 및 통신회사, 제조사가 4G나 5G의 세계 표준을 책정하는 활동에서 급속하게 존재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고객인 핸드폰 회사의 요구에 철저히 섬세하게 대응하는 영업을 함으로써 지금은 스웨덴의 에릭슨 및 핀란드의 노키아와 같은 노포 제조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으로 거듭났다.

화웨이는 현재 미국 정부와의 대립으로 패권 경쟁의 주체로 일컬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들은 미국과 대립하기 이전부터 협업을 중시하는 자세를 고수해 왔다.

“세계를 독재하려 했던 칭기즈칸이나 히틀러도 마지막에는 패배했다. 만약 화웨이가 세계를 제패하려고 한다면 결국엔 자멸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급성장하기 시작한 9년 전,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任正非) CEO가 한 말은 사내에서 지금까지 화두 되고 있다. 동지를 적극적으로 포섭해 강인한 생태계(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화웨이의 DNA라고 할 수 있다.

런 CEO는 “화웨이는 토지만 제공하는 것과 같다. 옥수수, 대두, 고구마, 땅콩 등의 씨앗을 뿌리는 것은 정보 서비스 사업자의 몫이다. 정보 서비스업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한다. 또한 스타트업 등에 출자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파트너 기업의 영역은 절대로 침범하지 않는다. 그러니 안심하고 협상을 맺자”는 입장을 고수한다.

-- 5G가 확대되면 화웨이가 이익을 본다 --

-- 화웨이의 배제를 둘러싸고 흔들리는 세계 --

미국 트럼프 정권은 동맹국에게 화웨이 제품을 배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화웨이를 조달처에서 배제하게 되면 다른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5G 보급에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영국이나 독일 등의 유럽에서는 단순히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검증에 기반해 시큐리티 리스크를 판별한다는 방침으로 기울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본에서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은 소프트뱅크의 동향이다. 실은 화웨이의 일본 진출의 계기는 2006년에 (현재는 소프트뱅크에게 흡수된) 이엑서스의 네트워크에 채택된 것으로 그 인연은 깊다.

소프트뱅크는 현행의 4G 네트워크에서도 화웨이 제품을 채택하고 있다. 조사회사인 MCA(도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017년도에 화웨이와 중싱통신(ZTE)의 2사로부터 약 170억엔 분의 기지국을 구입했다. 뿐만 아니라 기지국을 제어하기 위한 통신기기부터 데이터 전송장치에 이르기까지 화웨이 제품을 폭넓게 채택하고 있다. 5G에서도 화웨이 제품을 광범위하게 채택하고 있어 NTT도코모나 KDDI에 비해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2018년에 앞에서 얘기한 훠웨이를 둘러싼 정보통신 기기의 조달로부터 사실상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일본 정부도 이에 동참했다. 2018년 12월에는 각 성청(省庁)에 의한 정보통신 기기의 조달에 있어서 중국 기업을 사실상 배제한다는 방침을 공표. 그것을 받아들여 총무성은 5G 서비스의 제공에 필요한 전파의 할당 방침을 공개했으나, 그 내용은 5G참여를 목표로 하는 휴대폰 회사에 사실상 중국 제품을 배제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및 화웨이에 소속된 복수의 관계자는 “아직 소프트뱅크는 화웨이 제품의 채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라고 입을 모은다. 화웨이 제품의 안전성을 상세히 검증하는 등 화웨이를 ‘용인’하려는 방책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그 정도로 더 이상 화웨이를 배제하고서는 5G 비즈니스를 논하기가 어려워졌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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