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변화시켜 나갈 100사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139 | 2019/03/13 http://hjtic.snu.ac.kr
세계를 변화시켜 나갈 100사 Nikkei Business_2019.1.14

10년 후의 구글을 찾아라

과거 10년동안 거대 인터넷기업은 다양한 업계 질서를 파괴하며 거대화의 길을 걸어 왔다. 그러나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의 성장은 정체되어 있다. 오피스 공간이나 로봇 제어에서는 신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 기업이 대두, 중국의 소매업이나 동남아시아의 물류에서는 독자적인 생태계가 탄생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등장해서 10년 후에 구글 등을 대신할 것인가? 미개척 분야는 아직 많다. 세계를 변화시켜 나갈 100사를 소개한다.

01. Be Forward (2004, 일본)
온도계는 영하 20도를 가리켰다. 2018년 12월 중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부근의 화물터미널. 혹한의 계절이지만 몽골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묵묵히 컨테이너 하역 작업을 하고 있다.

가와사키항에서 배로 중국 텐진까지, 텐진에서 철도로 총 20일. 약 3,500km의 긴 여행을 끝낸 컨테이너에 실려 있는 화물은 일본의 중고차다. 이뿐이라면 중고차 수입 현장의 흔한 풍경일 것이다. 그러나 작업자가 중고차 트렁크에서 박스를 꺼내기 시작했다. 박스에는 가오(花王)의 종이 기저기 ‘메리즈’의 로고가 새겨 있다.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고차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는 Be Forward(도쿄). 동사는 수출하는 차량의 빈 공간을 유효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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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DX전략의 청사진 Nikkei Computer_2019.1.24

AI로 도전하는, 두 번째 업태 전환

후지필름홀딩스(이하 후지필름)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에 도전하고 있다. 인공지능 등의 디지털기술을 무기로 신사업 창출과 업무개혁을 목표한다. 사진필름의 수요 소멸이라는 위기를 극복한 2000년대 중반에 이어, 두 번째 업태 전환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제조업의 DX전략을 살펴본다.

2018년 12월 17일 오후, 도쿄 마루노우치의 공유오피스 ‘WeWork’. AI의 기반 기술을 개발하는 이화학연구소 혁신지능통합연구센터의 마쓰모토 리더는 후지필름의 AI 기술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었다. 마쓰모토 씨는 일본의 자연언어처리 분야 제1인자로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의 교수이기도 하다.

후지필름과 RIKEN AIP는 18년 7월에 제휴를 체결하고 차세대의료에 도움이 될 AI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논문 등의 텍스트 데이터와 이미지를 조합하여 AI로 분석,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이 목적이다.

후지필름의 이미지기술센터 인포매틱스연구소의 이원중 주석연구원은 “AI 관련 논문은 산더미처럼 많다. 어느 기술을 시도해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어렵다. 마쓰모토 씨에게 다양한 조언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후지필름은 회사 전체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에 도전하고 있다. 두 번째 업태 전환에는 DX가 필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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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공유 경제권의 확대 일본경제신문_2019.3.5

미국 우버∙리프트 상장, 모빌리티 주역 교체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업계 2위의 리프트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미국 증권 당국에 신청했다. 이 분야에서 미국 최대 기업인 우버 테크놀로지도 올해 안에 기업공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양 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1,400억달러(약 15조 4,000억엔)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이 규모는 현재 미국 빅3의 시가총액 합산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모빌리티 시장의 주역 교체를 상징하는 것이 될 전망이다.

우버는 2010년, 리프트는 2012년에 각각 미국에서 차량공유서비스를 시작했다. ‘공유 경제’의 대표적 브랜드로 중남미와 유럽, 중동, 인도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우버의 2018년 매출은 2017년 대비 43% 증가한 113억달러에 달한다.

후발 주자인 리프트는 서비스 제공 지역이 미국과 캐나다에 한정되어 있지만, 사내 성희롱 은폐 등 잇따른 악재로 고객이 줄고 있는 우버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으면서 2018년 매출이 전년의 2배인 21억 5,600만달러로 늘어났다. 포인트 환원 서비스 등 마케팅 시책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최근 성장률은 우버를 앞선다.

미국 언론은 우버의 상장 시의 시가총액은 1,200억달러, 리프트는 200~25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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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벨3’는 현실적인 답인가? Nikkei Business_2019.1.21

각 제조사들의 서로 다른 입장 차이

자율주행은 ‘레벨3’ 시대가 눈앞에 와있다. 원칙적으로는 자동차가 전면적으로 운전을 도맡아 하지만, 긴급 시에는 수동 모드로 전환하게 된다. 레벨3를 둘러싸고 각 제조사들은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수동 전환은 오히려 위험을 부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는 이용자 및 규제 당국을 납득시키기 위해 자율주행보다 안전 성능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대중 시장에 첫 선을 보이기 시작한 지금, 일부 자동차 제조사 및 테크놀로지 기업은 차기 도약을 단행하는데 있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분위기의 변화는 1월 8일~11일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기술 박람회 ‘CES 2019’의 전시장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매년 1월에 개최되는 CES는 자율주행 업계에 있어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무대가 되고 있다.

독일 아우디의 간부는 2년 전의 CES에서 일정한 환경 아래, 운전자가 모든 조작을 수동으로 이어서 하는 최초의 자동차를 조만간 발표한다고 호언장담했다. 당사의 최상위 모델인 ‘A8’에 탑재되는 Driver-Less Mode는 너무 복잡해서 자동차가 대처할 수 없는 상황에서만 운전자에게 관여를 요구한다. 자율주행에서의 이 단계를 ‘레벨3(L3)’라고 부른다.


자율주행은 L3의 단계에 이르렀을 때 처음으로 운전자에서 자동차로 책임(법적 책임도 포함)이 완전히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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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놈 편집 기술 Nikkei Business_2019.1.21

원하는 곳의 유전자를 개변

중국에서 유전자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게놈 편집’ 기술로 쌍둥이 여자아이가 탄생했다. 게놈 편집이 식재료 생산 및 의학 연구 등의 분야에서는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생명의 진화를 좌우할 수도 있는 이 획기적인 기술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윤리적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추진되어야 할 시점이다.

2018년 11월, 충격적인 뉴스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 홍콩에서 개최된 국제 게놈 편집 연구회의에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전 정보를 조작한 쌍둥이 여자아이가 태어났다고 중국의 한 연구자가 발표한 것이다.

이 연구자가 이용한 것은 원하는 유전자를 개변할 수 있는 ‘게놈 편집’ 기술로, 생물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게놈을 마치 문장을 지우고 다시 쓰는 것처럼 편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놈 편집을 인간의 수정란에 이용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중국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법률로 금지되어 있다. 무엇보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유전적 질병이나 암 등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과제가 남아있는 가운데 발표된 것이기 때문에 이 연구자에게는 많은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게놈 편집은 물고기와 야채의 품종 개량 및 신약 개발 등 의료분야에서는 ‘혁신적인 기술’로서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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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가 만들어 내는 모노즈쿠리 시장 2025 Hitoshi Ikuma_2018.3.26

주요 11개 업종의 대응 전략과 주목 기업 세력도

1990년대의 인터넷 여명기에 실리콘밸리에서 인터넷의 선구자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로, “인터넷은 처음에는 정보와 사람을 움직이고 사물과 사회를 움직일 것이다”라고 들었다. 그후로 20년, 예언은 완전히 적중하였다.

지금은 세계 중의 사람이 정보의 대부분을 인터넷에 의존하고 인터넷의 정보를 듣고 움직인다. 그리고 센서 혁명과 함께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사물에 접속되게 되었다. 정보와 사람의 움직임이 문자 그대로 혁신된 것과 같이 이제부터 10년 정도에 사물의 움직임, 모노즈쿠리도 혁신이 될 것이다.

IoT가 무엇을 가져올 것인가는 과거의 인터넷의 영향에서 예측 가능한 면도 적지 않다. 우선 쓸데 없는 것은 제거될 것이다. 본서에서 서술하고 있듯이 철저하게 계획되어 치밀하게 만들어진 것도 구조적으로 생겨나는 낭비 요소가 있다. 예를 들면 만드는 측에서는 볼 수 없는 유저의 니즈가 있고, 유저에게는 보이지 않는 만드는 측의 의도가 있고, 만드는 측에 보이지 않던 제품의 측면도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단독으로만 기능하고 있던 제품이 다른 제품 및 정보와 연동되어 기능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어떠한 제품에도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낭비 요소가 부상하게 되며 당연히 부가가치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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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R&D 포럼 2018 (가을) NTT 기술저널_2019.1

목차

1. Smart World의 실현을 향해
2. 세계를 SMART로, 기술을 NATURAL하게
3. From ▶ NTT DOCOMO 테크니컬 저널
-- 3GPP Release 15 표준화 기술 개요
4. 그룹 기업 탐방 -- NTT텔레콘 주식회사
-- 라이프 라인의 집중 감시·자동 검침 제공
-- 향후에는 IoT 토탈 솔루션에 의해 세계 속의 디지털 변혁을 추진
5. From ▶ NTT콤웨어
-- 통신 인프라의 유지·보수 사이클을 혁신한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6. Event Reports
‘NTT R&D 포럼 2018 (가을)’ 개최 보고
7. 글로벌 스탠더드 최전선 -- 통신장비의 소프트웨어 에러 대책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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