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버∙리프트 상장, 모빌리티 주역 교체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업계 2위의 리프트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미국 증권 당국에 신청했다. 이 분야에서 미국 최대 기업인 우버 테크놀로지도 올해 안에 기업공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양 사의 시가총액 합계는 1,400억달러(약 15조 4,000억엔) 이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이 규모는 현재 미국 빅3의 시가총액 합산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모빌리티 시장의 주역 교체를 상징하는 것이 될 전망이다.
우버는 2010년, 리프트는 2012년에 각각 미국에서 차량공유서비스를 시작했다. ‘공유 경제’의 대표적 브랜드로 중남미와 유럽, 중동, 인도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우버의 2018년 매출은 2017년 대비 43% 증가한 113억달러에 달한다.
후발 주자인 리프트는 서비스 제공 지역이 미국과 캐나다에 한정되어 있지만, 사내 성희롱 은폐 등 잇따른 악재로 고객이 줄고 있는 우버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으면서 2018년 매출이 전년의 2배인 21억 5,600만달러로 늘어났다. 포인트 환원 서비스 등 마케팅 시책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최근 성장률은 우버를 앞선다.
미국 언론은 우버의 상장 시의 시가총액은 1,200억달러, 리프트는 200~25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보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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