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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비즈니스_2019/03/04_역설의 아프리카, 성장의 중심으로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90304
  • 페이지수/크기 : 110page/28cm

요약

Nikkei Business_2019. 3.4 특집 요약 (p24~43)

역설의 아프리카, 성장의 중심으로
일본을 뛰어넘는 혁신력

자본주의 경제에 남아 있는 ‘마지막 프런티어’. 아프리카는 이런 호칭으로 전세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왔다. 그런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한 듯 아프리카 경제는 성장해 왔으나, 일본과는 지리적으로 먼 거리에 떨어져있어 성공을 이룬 일본 기업이 많다고는 볼 수 없다. ‘정세와 치안이 불안’ ‘인프라가 미 정비’ ‘현지의 대부분이 중국 기업’이라는 인상 때문에 선뜻 진출에 나서지 못하는 기업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이미지는 일부는 사실이다. 그러나, 경제 성장과 IT기술의 진보로 아프리카는 크게 바뀌기 시작했다. 지금까지의 정설을 뒤집는 아프리카가 일본 기업의 구원 투수가 될지도 모른다.

Part 1. 움직이기 시작한 일본 기업
‘프론티어’에서 ‘성장의 중심’으로


시장의 잠재력 면에서 이전부터 각광을 받아 온 아프리카. 그러나 일본 기업에게 있어서는 물리적이나 심리적으로 멀기만 한 지역이었다. 경제와 더불어 기술 기반이 발전, 일본 기업이 본격적으로 나설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일본의 가고메가 세네갈에 현지의 법인을 설립한 것은 2017년 12월. 현재는 본격적인 토마토 재배를 시작해 2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018년은 계획의 절반 정도의 수확에 그쳤으나, 올해는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당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케찹 등 토마토 가공품의 생산뿐만 아니라 토마토 자체의 품종 개발 및 생산부터 직접 하는 ‘토마토 제품의 수직통합 모델’이 특징이다. 회사 전체의 매출의 약 80%는 일본. 그러나 인구 감소가 진행되는 일본 시장에만 매달려 있을 수 없는 것은 다른 내수 기업과 사정이 같다.

토마토 수요가 왕성하며 이러한 수직통합 모델이 실현 가능한 국가 및 지역에 대해 가고메에서는 2012년경부터 세계 시장을 11개로 나눠 진출할 지역을 검토해 왔다. 그 중에서 후보로 올라온 것이 서아프리카의 세네갈이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관(FAO) 등의 추계에 따르면 세네갈 및 나이지리아, 가나 등 15개국으로 구성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가공용 토마토의 수요는 2005년 시점에서 100만톤 이상. 이 시점에서 연간 60만톤의 일본 시장을 이미 상회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2005년도의 2.5배인 250만톤에 달했다.

아프리카는 시장으로서의 잠재력도 좋지만, 토마토의 대규모 재배의 관점에서 보면 눈에 띄는 경쟁자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남미 등은 이미 대규모 영농자가 있어 경쟁 환경은 혹독하다”(가고메). 또한 퓨레 등의 가공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가고메의 주특기인 생산부터 가공까지를 일괄통관으로 시행한다면 성장의 여지는 크다. 그러나 “사내에서는 맹렬히 반대했다”라고 국제사업본부의 오바시(大橋) 과장은 회상한다. 걸림돌이 된 것은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 때문이었다.

아프리카의 경제는 자원 가격의 상승으로 성장을 이어왔으나, 자원과 농산품에 의지하는 것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가고메가 아프리카에서 토마토의 대규모 재배를 목표로 가공까지 직접 하게 된다면 현지에 새로운 산업과 고용을 창출해 낼 수 있다.

시험재배를 반복해 사내를 설득. 세네갈 등에서의 본격적인 재배가 시작되었다. 아프리카에서의 선입견을 뒤집을 수 있을 지는 앞으로의 토마토 수확에 달려 있다.

-- 아프리카의 기술부터 배운다 --

Part 2. ‘아프리카는 과제가 쌓여있다’를 과거의 것으로
스타트업이 부흥, 기술의 장대한 실험장으로

인프라 부족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타트업 기업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과제 해결이 비즈니스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신기술의 실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떤 기업이 등장하고 있는지를 과제별로 살펴 보겠다.

■ 아프리카의 과제 (1)
; 뛰어난 인재의 부족

인구 약 1,30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아프리카 굴지의 대도시인 라고스에 전 미국 부대통령인 앨 고어 씨와 페이스북 창립자인 마크 주커버그 일행이 모두 출자한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영웅, 넬슨 만델라 씨의 이름을 따서 만든 안델라(Andela)이다.

안델라는 엔지니어를 자사에서 육성시켜 미국 등의 대기업으로부터 소프트웨어 등의 개발을 수탁하는 오프쇼어 개발 업체이다. 세계적으로 부족한 IT엔지니어의 공급원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케냐 및 루완다에도 거점을 갖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당사에 재적하고 있는 엔지니어는 현재 1,000명을 상회한다. 그들은 안델라에서 연수를 받은 수강생들이다.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원유 가격이 폭락한 2014년~2016년에 걸쳐 경제가 정체. 회복 중인 현재도 실업률이 높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풀타임직으로 일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안델라에게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4년 설립 이래, 누계 응모자는 10만명 이상. 경쟁률 100배의 좁은 문을 통과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변호사나 의사로부터 전직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런 안델라의 라이벌로 떠오른 인재육성 스타트업이 2016년에 설립된 이디오피아의 게베야(Gebeya)이다. 창업자인 프랑스계의 세네갈인, 아마두 다페 씨는 대학의 수업만으로는 IT기업이 요구하는 스킬을 갖추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 갭을 메우기 위해서 게베야는 개학을 졸업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준비. 게베야의 프로그램을 수료한 사람이 IT기업 등에 채용될 경우, 기업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이다. 프랑스 대형 통신회사인 오렌지도 게베야의 졸업생을 여러 명 채용. 지금은 아프리카가 세계 IT인재를 뒷받침하는 일대 거점이 되어가고 있다.

■ 아프리카의 과제 (2)
; 비효율적인 물류

“물류를 제압하는 자가 아프리카를 제압한다”. 2006년부터 아프리카에 중고차를 수출하고 있는 비포어드(Beforward, 도쿄)의 야마가와(山川) 사장은 이렇게 단언한다. 일본의 중고차는 상태가 좋아 아프리카에서 인기가 많다. 그러나 선박으로 일본에서 아프리카 항으로 배송된 이후의 육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

아프리카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에 물류가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느 나라의 기업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비즈니스 찬스를 찾아낸 기업가도 많이 있다. 그 중 한 명이 케냐의 스타트업인 샌디(Sendy)의 공동창업자로 COO(최고집행책임자)를 맡고 있는 마라이카 쟈드 씨이다.

“비효율적인 운송을 개선한다면 물류 비용은 낮출 수 있다”. 쟈드 씨에 따르면 케냐의 80%의 물류가 개인 드라이버와 같이 경제 통계 등에는 나오지 않는 인포멀 섹터에 의해 돌아간다고 한다. 이런 개인 드라이버는 조직적으로 업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5톤 트럭에 2톤분의 짐만 싣는 경우도 있다. 대출이 남아있는 운전자도 많아 “안정된 고객이 없기 때문에 일이 들어왔을 때 높은 가격을 요구한다”(쟈드 씨).

자사에서 물류 부문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기업 담당자는 창고 등의 거점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트럭 운전자와 목적지나 가격에 대해 매번 교섭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샌디는 트럭 운전자와 물건의 주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운영해 효율적인 물류와 저렴한 비용을 양립시켰다. 말하자면 아프리카의 ‘트럭판 우버’인 것이다.

■ 아프리카의 과제 (3)
; 낮은 농업 생산성

“농업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사회 중간층이 많이 있다” 라고스의 스타트업인 팜크라우디(Farmcrowdy)의 CEO인 아크마 씨는 이런 사회 중간층의 의욕을 어떻게든 형태로 만들고 싶었다. 아크마 씨가 당사를 설립한 2016년 6월, 나이지리아는 통화인 나이라(Naira)의 달러 페그제를 폐지, 변동 환율제로 갈아탔다. 실질적인 평가절하로 통화가치는 60%까지 폭락. 수입에 의존하는 식량을 확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사회 중간층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한편, 나이지리아의 농업은 작은 농가가 각자 생산을 하고 있는 상태로 생산성 향상은 어려웠다. 아크마 씨는 창업을 통해 이 두 가지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했다. 일단 투자의욕이 있는 개인으로부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수집. 그 자금으로 비료 및 종자 등 농업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작물의 구매자와 생산자인 소규모 농가를 새롭게 확보해 조달한 자재를 제공, 농가가 재배하도록 했다.

매출에서 자재의 구입비 등을 뺀 이익을 농가와 투자자와 팜크라우디가 4:4:2의 비율로 나눠가졌다. 설립 후 2년반만에 참여 농가는 11개주(州)의 1만 1,000세대. 경작한 농지는 8,900 에이커(acre)에 달했다. 최근에는 밀가루나 면 등의 식품 대기업인 ‘플라워 밀즈 오브 나이지리아’ 등과 교섭을 시작, UAE 등 해외로부터의 주문도 들어오고 있다. 가나와 말리에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근대적 농업이 발전하고 있지 않은 아프리카에서는 조금만 방식을 바꾸기만 해고 수확량이 극적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는 보수적으로, 종자나 비료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소규모 농가용 보험 서비스를 하고 있는 케냐의 PULA는 보험으로 그 상황을 타파하려 하고 있다.

■ 아프리카의 과제 (4)
; 구식인 상거래

중고차 판매점이 없어 자동차 시장의 95%을 차지하고 있는 중고차 거래의 대부분이 개인간에 이루어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스타트업 기업인 CARS45를 2016년에 설립한 이쿠베 CEO는 이 아날로그 방식의 중고차 거래에서 비즈니스 찬스를 찾아냈다.

개인간에 하던 중고차 매매의 과정을 투명화함으로써 중고차 유통량을 늘리는 것이 CARS45의 목표이다. 당사가 고안해 낸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차를 팔려는 개인은 국내 50곳에 있는 당사의 검사 센터에 자동차를 가져온다. CARS45가 구성한 독자적인 200개항목의 체크를 거쳐, 엔진 및 외장, 에어컨 등 5개 부분을 평가. 그 결과로부터 자동차를 상태를 A~E의 5단계로 나눈다.

그 다음, 판매가격을 독자적 알고리즘에 따라 결정. 자동차 소유자가 가격에 납득하면 자동차를 매각한다. 빠르면 검사부터 매각까지 1시간. 개인간의 거래일 경우, 한 달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속도라고 할 수 있다. 

■ 아프리카의 과제 (5)
; 에너지 공급이 불충분

아프리카는 정전이 되기 쉬워, 전기가 없는 장소에서 살고 있는 사람도 많다. 이 인식은 결코 틀리지 않는다. 나이로비나 라고스 등의 대도시권은 전기가 들어오고 있지만, 정전되는 일이 많다. 서브사하라 전체의 전화율(電化率)은 35%, 농촌부에서만 겨우 19%이다.

이런 농촌에 전기를 서비스하려는 곳이 일본 발(發) 스타트업 기업인 왓샤(WASSHA)이다. 발전기나 전봇대를 만들어 전기를 전송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마을에 있는 매점에 소형의 태양광발전 판넬과 LED조명(기본은 30개), 충전기 등의 일련의 키트를 무상으로 배치. 태양광으로 만든 전기를 낮 동안에 LED조명을 충전해 놓고 밤에는 주민에게 빌려주어 빛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LED조명의 랜탈료는 하룻밤에 500탄자니아링(약 25엔). 매점 주인이 설비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지붕을 빌려주기만 하면 매번 조명 랜탈비의 16%가 수수료로 들어온다. 한편, 왓샤가 설치하는 설비 비용은 한 세트당 약 1,000달러이다. 매일 밤 모든 조명을 빌려준다고 했을 때 왓샤도 175일정도이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프리카는 도시가스는 물론, 프로판 가스의 보급률도 낮다. 매일 요리에 석탄을 사용하고 있는 세대의 비율은 탄자니아의 경우 80%를 상회한다. 탄자니아의 스타트업인 KopaGas는 통신기능 등을 갖춘 가스봄베의 IoT 밸브를 개발했다. 설치한 세대가 모바일 머니로 사전에 지불한 만큼의 봄베 안의 가스를 사용할 수 있게 원격제어 한다.

아프리카가 안고 있는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잇따라 탄생하는 스타트업. 그 중에서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기업 및 기술이 탄생할지도 모른다. 물론 분야에 따라 다르지만, 아프리카의 기술력이 일본보다 크게 뒤떨어져있다는 인식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Part 3. 아프리카는 중국의 아성인가?
중국에 정면 대결하지 않는 ‘보통 시장’에 비즈니스 찬스


중국 정부는 ‘일대일로(一帶一路)’ 등을 목표로 아프리카 각 국에서 인프라 정비 등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각 국 사이에서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을 경계하는 경향도 있다. 인프라가 정비되어 비즈니스 환경이 갖춰진 아프리카의 상황은 일본 기업에게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길 위의 표지판에는 ‘Stop’읠 문자와 함께 ‘정(停)’이라고 써있었다. 인도양에 접해있는 동아프리카의 최대 항인 케냐의 몬바사 항. 파란 크레인이 즐비하게 늘어서있고 컨테이너가 산적된 야드가 펼쳐져 있다. 케냐 외에 우간다 등 내륙국의 입구가 되고 있는 몬바사 항의 컨테이너 취급액은 2002년부터 2015년에 걸쳐 3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

총 사업비 약 420억엔의 증설 공사의 대부분은 도요타(豊田) 통상 등 일본 기업이 맡아서 한다. 매립 등을 거쳐 미쓰이(三井)조선에서 만든 컨테이너 크레인이 설치된다. 자금은 일본 정부가 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한 엔차관으로 케냐 항만공사에 공급한다.

중국은 2000년대 중반부터 아프리카와의 경제적 연결고리를 급속도로 강화해 왔다. 직접 투자한 금액은 2016년에 400억 달러를 상회했다. 2018년 9월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추가로 600억달러를 갹출한다고 표명. 아프리가 국가들을 자동차로 이동하다 보면 여기 저기에 중국 기업이 많은 인프라를 보게 된다.

일본 기업은 건설의 스피드나 가격으로는 중국 기업과 대적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일본 정부가 자금을 갹출하는 인프라를, 중국기업이 낙찰하는 사태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 중국에게 빼앗긴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

Part 4. 여성 기업가 비율이 30% 넘는 국가도
다양성은 아프리카에서 배워라

세계적으로 여성의 지위 향상이 과제로 남아있는 가운데, 아프리카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여성노동자 중에서 기업가를 차지하는 비율은 유럽이나 일본을 상회하는 국가도 있다. 2020년을 향해 여성 활약을 내세우고 있는 일본도 배워야 할 점이 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각 분야에서의 지도자적 지위를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을 30%로 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국제노동기관(ILO)의 2015년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여성관리직 비율은 11.1%로 108개국 중 96위라는 하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 비해 여성의 사회진출이 앞서있는 것처럼 보이는 유럽에서도 18.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맹국 전체에서도 16.9%에 그치고 있다.

이에 반해, 여성이 활약하고 있는 이미지가 거의 없는 아프리카에서는 20위인 가나(39.0%)를 필두로, 보츠와나(38.6%), 나미비아(36.0%) 등의 국가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아프리카는 여성의 활약이라는 관점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 기업가가 아프리카 각국에서 급증하고 있다. 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 2005년에 이디오피아에서 구두 제조사인 쏠레블즈(SoleRebels)를 설립한 베들레헴 알레문 씨. 당사는 세계에서 연간 7만켤레의 신발을 판매해 지금까지 누계로 5,000명을 채용했다.

알레문 씨가 쏠레블즈를 설립한 계기는 가난한 생활에 있다. 현지에서는 버려진 폐타이어를 주워 신발창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또한 선조 대대로 전해온 방직기술을 응용. 알레문 씨는 이것들을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를 짜내어 폐타이어를 신발창에 사용해 방직기술로 디자인성을 높인 신발 생산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해외에서 이디오피아로 여행을 오는 외국인을 상대로 조금씩 판매를 했으나, 2000년대 후반부터 회사 규모를 크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해외 경험이 부족했던 그녀를 도와 준 것이 인터넷이었다. 이디오피아에서도 인터넷의 이용이 확산되어 해외 마케팅 방법 등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에콜로지(생태학)‘ 및 ‘공정 무역’이 주목 받고 있는 것에 착안해 폐타이어의 활용 등을 어필. 이디오피아 발(發)의 친환경적이며 디자인성이 뛰어난 신발이라는 새로운 쟝르를 확립해 전세계 판매로 이어나갔다.

-- 카페의 경영에도 진출 --
-- 여성 사업가가 많은 서브사하라 --
-- 대학살로 인해 여성이 사회를 지탱 --


 -- 끝 --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