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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18.11.22 (p9)

뉴스 & 리포트
RPA 도입 속도, 10배로
로봇 소프트웨어의 판매 사이트 잇따라 개설

RPA 툴 밴더가 로봇 소프트웨어의 판매 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로봇 소프트웨어의 개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밴더는 ‘효율 10배’의 효과를 내세워 자사 제품의 판매 확대로 이어갈 방침이다.

PC를 사용한 정형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의 소프트웨어 부품을 판매하는 Web 사이트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화 프로그램인 로봇 소프트웨어의 완성품 및 반 완성품, 관련 소프트웨어 부품을 RPA 툴 밴더가 등록. 기업 사용자는 자사에 맞는 로봇 소프트웨어를 조달해 자사용으로 커스터마이즈(주문 제작) 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영국 Blue Prism은 2018년 11월 13일, 당사 제품인 RPA 툴 ‘Blue Prism’의 이용 기업을 위한 사이트를 오픈 했다. 10월에는 미국 UiPath도 같은 사이트를 개설. NTT데이터 및 ‘BizRobo!’를 운영하고 있는 RPA 홀딩스의 자회사와 미국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A)도 각각 개설이 끝난 상태이다.

각 사가 판매하는 것은 전형적인 업무 및 보급하고 있는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처리를 자동화하는 순서를 짜 넣은 로봇 소프트웨어이다. 예를 들어 RPA 홀딩스 산하의 세그먼트는 회계 시스템의 조작을 자동화하는 20종류의 로봇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공개한 상태이다. 앞으로는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사나 노무(勞務)와 같은 업무를 제공할 계획이다.

-- ERP 및 OCR과의 연계용 부품도 --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2018년 3월의 설립 당시에 100종류였던 로봇 소프트웨어를 2018년 말까지 500종류로 늘려 무상 제공한다. “유럽 SAP의 ERP(통합기간업무 시스템)의 조작을 효율화시키려는 수요가 강하다” (일본법인 오토메이션 애니웨어 재팬의 아키모토 세일즈 엔지니어)는 면도 있어, SAP관련의 로봇 소프트웨어를 약 100종류로 충실히 갖추고 있다.

NTT데이터는 “매출 전표를 OCR(광학적 문자 인식) 소프트웨어로 판독해 세부 데이터를 시스템에 입력한다”와 같은 완성품의 로봇 소프트웨어를 약 50종류, 메일 소프트웨어나 ERP 패키지와 연계해 조작성을 높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부품을 100종류 정도 취급하고 있다. 무료부터 수 십만 엔까지 가격대는 다양하다.

NTT데이터에 따르면, 당사의 기업 사용자가 판매 사이트를 이용한 결과, 개발기간을 최대 4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오토메이션 애니웨어는 기업 사용자의 RPA 도입 프로젝트에 5가지의 서로 다른 완성품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 20~30일 걸릴 것으로 보였던 개발 기간을 1~2일로 줄였다. 개발 효율을 10배 이상 높였다는 계산이다.

“RPA에 어떤 업무를 적용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로봇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개발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RPA에 관심을 가진 기업이 늘어날수록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툴 밴더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따라서, 로봇 소프트웨어의 판매 사이트는 RPA 도입의 허들을 낮추는 데 한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