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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ESG_2018/12_도요타와 소프트뱅크가 새로운 회사 설립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1108
  • 페이지수/크기 : 90page/28cm

요약

Nikkei ESG_2018.12 (p10~11)

News x SDGs
도요타와 소프트뱅크가 새로운 회사 설립
편의점 및 병원도 모빌리티

도요타 자동차와 소프트뱅크가 업종의 경계를 뛰어넘어 공동사업에 나선다. IoT 및 AI를 활용해 경제 성장과 사회 문제의 해결을 양립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의 자동차는 정보에 의해 도시와 연결되어 사람들의 생활을 지탱하는 모든 서비스에 연결됨으로써 사회 시스템의 일부가 된다”---. 도요타자동차의 토요타(豊田) 사장은 10월 4일, 소프트뱅크와의 공동 회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올해 초에 자동차 제조사에서 모빌리티(이동수단)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컴퍼니’가 되겠다고 선언한 도요타. 지금까지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 및 미국 겟어라운드(Getaround), 싱가포르의 그랩(Grab)과 같은 카 셰어(자동차 공유) 및 라이드 셰어(합승)를 하고 있는 기업에 출자해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우버나 그랩의 필두주주이기도 한 소프트뱅크와 제휴함으로써 새로운 회사인 ‘모네 테크놀로지스(MONET Technologies)’를 설립한다. 2018년도 안에는 공동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도요타가 가진 주행 데이터 등의 정보 기반과 소프트뱅크의 IoT 및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의 수집∙분석 노하우를 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 겸 사장은 “원래 인류는 이동을 통해 진화를 거듭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AI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혁명이다. 모든 사업을 재(再)정의 하게 될 것이다. 모빌리티 세계 1위인 도요타와 AI에 주력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제휴를 맺음으로써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가 탄생하게 된다”라고 말한다.

-- ‘쇼핑 곤란자’가 820만명 --
새로운 회사가 하게 될 사업의 제1탄으로서 통근 시 등에 이용자가 이동을 필요할 때, 필요한 장소에 재빨리 자동차를 배차하는 ‘온디맨드(On-demand)’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2020년대 중반에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식품 및 일용품 등의 매장을 가정에 배달하는 ‘이동 편의점’과 병원에 갈 때까지의 사이에 차 안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원 셔틀’과 같은 서비스 전개를 목표로 한다.

공공 교통기관이 취약한 지역에 살며 고령으로 자동차 운전이 안 되어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없는 ‘쇼핑 곤란자’는 820만명에 이른다. 그런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지방의 교통 과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활성화로 연결시킨다. 안전하며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수송 시스템으로의 엑세스 등을 내걸고 있는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도 공헌하는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양사의 서비스에 이용하는 자동차가 ‘e-Palette’이다. 올해 1월의 가전 박람회 ‘CES 2018’에서 콘셉트 모델이 선보인 차세대 전기 자동차(EV)이며 넓은 실내 공간의 인테리어를 용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바꿈으로써 호텔 및 점포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2020년의 도쿄올림픽에 투입해 그 이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 가정 내에 데이터를 수집한다--
IoT의 기술을 사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에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주택으로부터 생활자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파나소닉과 다이킨공업이다.

파나소닉은 10월, 주택에 있는 가정 등을 원격제어하기 위한 중핵기기가 되는 HEMS(주택 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신제품인 ‘AiSEG2’를 발매했다. ‘맞벌이’ ‘고령화’ ‘폭염’ ‘성(省)CO2’ 의 4가지 사회 과제에 기인하는 생활자의 고민을 해결하는 기능이 세일즈 포인트이다.

예를 들어, 맞벌이로 바쁜 가정용 기능이다. 스마트폰의 GPS로 재택/부재를 감지해 조명 및 에어컨을 틀어놓은 상태로 외출했을 경우, 스마트폰에 통지해 깜빡 잊고 끄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을 방지한다.

다이킨 공업이 11월에 발매한 신형 에어컨 ‘우루사라7 (R시리즈)’은 방의 온도 및 습도, 벽의 온도를 센서로 감지할 뿐 아니라, 사람의 체감온도를 고려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사람은 방이 더웠다가 추웠다가 하면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바꿈으로써 리모컨 조작 회수를 기반으로 사람이 쾌적하다고 느끼고 있는 지 여부를 AI가 판단한다.

올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실내에서 열중증(熱中症)을 일으킨 사람이 속출했다. 다이킨공업은 주민의 건강관리 및 돌봄 서비스로의 전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데이터의 수집∙분석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운데, 네트워크에 침입을 당해 데이터를 도둑맞거나 부정한 조작을 하지 않게 할 필요가 있다. 투자가도 주시하고 있는 사이버 시큐리티 대책이 중요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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