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산, 몸 속으로
IoT(사물인터넷)가 지금 미지의 세계로 ‘대 모험’을 떠나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공장, 스마트도시에서만 IoT가 활약하는 것은 아니다. IoT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소를 네트워크화할 것이다. 이번 특집에서 취재한 것은 바다, 산, 몸 속의 IoT다. 그럼 함께 IoT의 대모험을 따라가보자.
Part 1. 바다에서도 시작된 IoT 혁명
스마트어업에서 수중 로봇까지
지금까지 ‘ICT 미답의 땅’이었던 바다를 IoT가 바꾸려 하고 있다. 환경 센서, IoT선박, 그리고 수중 로봇과 바다를 네트워크화/디지털화하는 디바이스가 진출하기 시작했다. IoT는 육상에서 바다로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바다와 인연이 없었던 ICT사업자에게 있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기회다. 해양관련 비즈니스에서 주역을 담당할 가능성도 있다.
‘해양’을 중점사업 분야로 삼은 OKI의 IoT어플리케이션추진부 후지와라 부장은 “당사가 보유한 수중음향∙통신, 센싱기술을 사용하여 해상∙해중의 물체를 감지하는 솔루션 시작기를 최근 1년새 정비하였다. 작년부터 해운∙조선, 해양자위, 경비∙방범 등에서 고객과 실험을 시작하였다”라고 말한다.
음파를 사용하여 수중의 대상물을 검출∙분석하는 OKI의 수중음향 센싱기술은 지금까지 85년에 걸쳐 방위분야에서 활용되어왔다. 그러나 이 기술을 민간용으로 전개하기에는 시장이 작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