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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비즈니스_2018/10/22_기업으로 확대되는 XR (VR/AR/MR)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1022
  • 페이지수/크기 : 98page/28cm

요약

Nikkei Business_2018. 10.22 테크노 트렌드(p70~72)

Techno Trend
기업으로 확대되는 XR (VR/AR/MR)
용도 확대, 앱 개발도 추진

VR(가상현실)에 AR(증강현실) 및 MR(복합현실)을 포함한 ‘XR’이 B to B 용도로 확대되고 있다. 제조 및 의료, 건설과 같은 분야에 있어서 훈련 및 교육, 작업의 원격 지원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드웨어의 진화가 보급 및 용도의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XR에 대해서 B to B분야의 용도 개척에 크게 공헌하고 있으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HMD(Head mounted Display)인 ‘홀로렌즈(HoloLens)’이다. 2016년 3월에 개발자 버전을 발매. 그 이후 제조 분야에서는 도요타자동차 및 미쓰비시후소트럭∙버스, 스웨덴의 볼보 카 등이 자동차의 디자인 리뷰, 각종 트레이닝 등에 이용하고 있다.

의료분야에서도 히타치 제작소가 자사의 수술지원의 영상통합 저장전송시스템인 ‘OPERADA’를 도입한 수술실의 이미지를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홀로렌즈를 도입한다. 또한, 건설 분야에서는 오야나기(小柳)건설(니가타 현)이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와 홀로렌즈를 활용하는 프로젝트인 ‘홀로스트럭션(Holostruction)’을 개시. 건설업에 있어서의 계획∙공사∙검사의 효율화를 시도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원격 지원’ ‘공간 플래닝’ ‘트레이닝’ ‘콜라보레이션’ ‘공간 & IoT 데이터로의 엑서스’와 같은 5가지 용도에서 홀로렌즈가 큰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한다.

-- 신흥 기업도 앱 개발 --
홀로렌즈용 앱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제공하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서드파티가 개발을 시행한다.

그 중 하나인 홀로라보(도쿄)는 의료∙건설∙방송 등 다양한 분야를 위한 앱을 개발하는 신흥 기업이다. 예를 들어, 의료 분야용의 ‘MR 척추∙관절 수술 트레이닝 시스템’은 연수 의사를 지원하는 외과수술의 훈련용.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스캔의 결과를 3D 모델화해 실제 공간에 투영시켜 표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영상 통화를 통해 원격지의 의사로부터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술실은 지금까지 복수의 모니터에 전자 카르테 및 CT스캔영상을 표시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 앱에 의해 영상을 보기 쉬운 장소에 표시해 배치할 수 있다. 수술실에 여러 대의 모니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작업의 효율 향상으로 이어진다.

선박용의 제어기기 및 계측기기를 취급하고 있는 JRCS(야마구치 현)에서는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선원 훈련 및 선박의 제어기기의 유지 보수 작업 등을 지원하는 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해양사업자를 위한 원격훈련용의 ‘INFINITY Training’은 선원이나 육상 근무의 감독자 용으로 개발되어 있어, 당사가 제작한 기기의 조작∙유지 보수 등의 훈련을 시행한다. 세계의 어디에서든 훈련을 받을 수 있으며, 2019년 3월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는 타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원격 훈련용 기반’ 으로서의 제공도 상정하고 있다.

-- 도요타의 3가지 운용 사례 --
제조분야에 있어서 xR로의 시도가 눈에 띄는 곳은 도요타이다. 당사는 2018년 5월에 도내에서 개최된 미국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게임 제작 툴인 ‘Unity’의 개발자용 회의 ‘Unite Tokyo 2018’에서 MR 및 VR의 시험운용 사례를 3가지 소개했다.

그 중 하나가 홀로렌즈를 사용한 수리 점검 작업의 보수이다. CAD(컴퓨터에 의한 설계)데이터로부터 작성한 3D모델 및 부품 정보를 실제의 차체에 투영시켜 표시하면서 수리 및 점검 작업을 시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수리 시에 떼어 내는 부품에 3D모델을 투영시켜 강조하거나 구석에 있어 보이지 않는 부품을 가시화 하거나 한다. 홀로렌즈의 활용에 따라 문자나 그림으로 확인하면서 작업이 가능함으로 작업 공정을 이해하기 쉽다. 도중에 작업을 모르게 되었을 경우에도 영상 채팅으로 다른 사원과 조언을 주고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차체의 판금의 수리에서는 CAD데이터로부터 작성한 판금의 3D모델을 실제의 차체에 투영시켜 표시한다. 판금의 3D모델은 금속의 재료마다 색으로 분리할 수 있어 수리의 개별 장소에 필요한 재료를 표시할 수 있다. 배선의 3D모델을 실제의 엔진 룸 내의 복잡한 배선에 투영시키면 배선의 접속 위치 및 부품의 종류를 바로 알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사례가 VR을 사용한 트레이닝 교재이다. 이것은 3D모델을 사용해 실제 차량을 재현하면서 작업을 학습한다. 젊은 기술자에 대한 교육이 목적으로, 사내에서의 평판이 높다고 한다.

세 번째 사례로 들은 것은 VR을 사용한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원격지로부터 3D모델을 가상공간에서 공유하면서 연수를 시행한다. 예를 들어 신형차를 발표할 때, 가상공간 내에서 차량의 3D모델을 사용해 구조 및 기능을 사원에 대해 소개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툴로서 떨어진 장소에 있는 사원의 연수에도 이용할 수 있다. 2017년말에는 실제로 일본과 해외 3거점(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간에 연수를 실시한다고 한다.

-- 하드의 진화가 뒷받침 --
VR의 보급 및 용도 확대를 하드웨어의 진화가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VR용 HMD는 게임기나 PC에 접속할 필요가 있었다. 따라서 비용이 들었을 뿐 아니라, 작업이 번거로웠다. 그것이 2018년에 오큘러스 VR의 ‘오큘러스 고(Oculus Go)와 같은 단독으로 동작하는 HMD가 등장하면서 바뀌고 있다. 가격은 기존의 반값 이하인 199달러. 고품질인 VR 콘텐츠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VR용 HMD는 성능 향상 및 소형∙경량화, 비용 삭감이 예상된다.

또한 앞으로는 5G(제5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의 실용화에 의해 클라우드 서버로 처리한 VR콘텐츠를 HMD에 스트리밍 전송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HMD에서의 처리 부하를 저감해 하드웨어가 간소화되어 결국 안경 수준의 사이즈와 무게가 될 것이다.

HMD가 보다 가벼워지면 VR의 응용 처는 더욱 확대된다. 그렇게 되면 HMD의 개선이 한 층 더 진전되어 응용 처가 늘어나게 된다. 그런 ‘호(好)순환’에 돌입하면서 HMD는 ‘1인 1대’의 전자기기가 될 전망이다. 조사회사인 IDC Japan에 따르면 AR과 VR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서비스를 합친 지출 금액은 개인용을 포함해 2017년의 91억 3,000만달러에서 2018년 178억 달러로 확대. 2021년에는 1,593억달러로 고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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