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V 프로젝트, 가볍고 강한 친환경 바디로
식물 유래의 신재료로서 화제가 되고 있는 ‘CNF(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 많은 기술자∙연구자들의 개발이 실용화를 향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자동차에서 스포츠용품, 문방구류, 위생용품, 건축자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로부터 상품화에 대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시장 규모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자동차 분야이다. 가볍고 강하다는 CNF의 최대 특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에 요구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킴으로써 타 분야로의 응용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점도 갖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셀룰로오스 나노파이버(CNF)로 자동차를 만들 수 있을까? 이 도전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는 것이 환경성이 추진하는 ‘NCV(나노 셀룰로오스 자동차) 프로젝트’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는 도요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카 ’86’의 보닛 및 트렁크 덮개와 같은 대형 부품에 CNF를 활용해 제조해 보는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에 요구되는 기능 및 사양을 어디까지 CNF로 충당할 수 있을 지를 검증하고 있다. 식물 유래의 신재료인 CNF는 지금, 실용화를 목표로 개발이 집중되고 있다. 경량화를 비롯해 여러 가지 우수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에서의 CNF 채택은 그 흐름을 순식간에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 40% 가볍게 만든 보닛 --
86에 탑재된 CNF 부품 중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대형 부품인 보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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