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환경에너지

Nikkei ESG_2018.11 News (p10)

AI∙RPA의 도입으로 인사 업무 30% 삭감
아사히 그룹, 인사노무관리를 효율화

아사히 그룹 홀딩스는 인사 부문의 업무 방식 개혁을 추진한다. 사원들로부터 신상이동 등에 관한 문의 사항에 대해 자동화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사히 그룹 홀딩스는 올해 8월, 신상 이동 등의 질문에 AI(인공지능)가 자동으로 응답하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아사히 맥주와 아사히 음료의 사원 약 8,600명이 대상이 된다.

-- 1,500건의 Q&A를 작성 --
전근 및 출산, 육아 휴직, 재형 제도 등에 관한 서류 절차, 필요 서류의 기입 방법 및 신청 방법 등에 대해 PC나 스마트폰을 사용해 문자로 문의하면 자동으로 회신을 해준다. 기존에는 인사총무 부문에 전화로 문의를 해야 했다. 사원으로부터의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약 5,700시간을 소비했다고 한다.

인사총무 부문의 사원들에게 질문한 결과, 문의의 약 30%가 정형적인 내용이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런 자주 하는 질문을 기본으로 약 1,500건의 Q&A(상정 문답집)를 작성해 AI에게 학습시켰다. 예를 들어, 결혼한 경우의 이름(성) 변경의 수속에 대해 그 절차나 필요 서류의 보관장소 등을 AI가 가르쳐준다. AI의 도입에 의해 연간 약 1,900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인사∙총무 등의 그룹 관리 업무를 수탁하는 아사히 프로매니지먼트 인사기획부의 아이다(藍田) 매니저는 “업무 효율화를 통해 그룹 회사로부터 폭넓은 업무를 위탁 받고 싶다”라고 말한다. 앞으로는 경리 및 영업 등의 인사 이외의 업무에도 AI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인사 데이터의 입력 업무를 효율화했다. 사원 및 아르바이트의 채용 및 인사 이동, 퇴직∙휴직 등을 할 때 그룹 각 사로부터 신청된 인사 데이터를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가 자동으로 인사나 급여관리 시스템에 등록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서 서식이 다른 데이터를 RPA가 판독해 인사 관리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는 형태로 자동 변환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지금까지는 연간 약 3만6,000건의 인사 데이터를 모두 직접 손으로 입력하고 있어 그 작업에만 약 1,30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그룹 사회에서는 여름에 비어 가든을 실시할 때 단기간에 수 백 명의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고 있어, 그때마다 대량의 인사 데이터의 등록 작업이 발생했다.

산업계에서 일손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AI 및 RPA의 활용이 점차 더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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