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커버 표지
일경컨스트럭션_2018/10/08_교량 정기점검에 로봇 활용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1008
  • 페이지수/크기 : 82page/28cm

요약

Nikkei Construction_2018.10.8 시사∙프로젝트 (p20-21)

교량 정기점검에 첫 로봇 활용
사전준비’에 활용, 점검범위를 추리는 ‘스크리닝’은 불인정

기후현 가카미가하라시(各務原市)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량의 정기점검에 드론 등의 로봇을 활용한다. 대상은 기소가와(木曽川)에 설치된 가카미가하라대교(各務原大橋)다. 국토교통성은 다리에 접근하여 육안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로봇을 준비단계에서 이용하여 점검을 효율화한다.

통상의 정기점검은 도로법에 근거하여 점검원이 교량에 근접하여 눈으로 직접 균열을 확인하고 초크로 표시를 한 후에 촬영한다. 그 사진을 바탕으로 균열 위치나 크기를 스케치하여 손상도를 작성한다. 높이 10m, 다리길이 600m나 되는 가카미가하라대교와 같은 대규모 다리인 경우는 점검원이 교량 점검차량에 탑승하여 다리에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은 수고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로봇 활용이 기대를 받고 있지만 국토교통성은 현단계에서 교량 점검에 로봇을 적용하는 것에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로봇이 촬영한 사진만으로는 손상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근접 육안 확인이 필요한 곳을 추리는 ‘스크리닝’에 로봇을 이용하는 것도 인정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모든 곳을 점검원이 직접 접근하여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을 필수로 하고 있다.

이러한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가카미가하라대교에는 ‘사전준비’로서 로봇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로봇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점검원이 사전에 대략의 손상도를 작성. 그 후에 점검차량에 탑승하여 육안으로 직접 점검한다.

점검원의 작업은 균열 유무나 다리 상태가 사전에 작성한 손상도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한정한다. 초킹이나 촬영 작업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점검차량을 사용하는 일수를 10일에서 4일로, 비용을 3,000만엔에서 2,400만엔으로 삭감할 수 있다.

국토교통성도 점검원이 모든 곳에 접근하여 직접 확인한다면 문제없다며 로봇 이용을 인정하였다.

-- 3종의 드론과 2종의 로봇카메라 --
2013년에 완성한 가카미가하라대교는 이번이 첫 정기점검이다. 대형 교량을 위한 특수 점검차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카미가하라시는 통행금지나 점검 차량의 사용 일수를 줄이기 위해, 17년 7월부터 기후대학과 공동으로 로봇을 사용한 점검 효율화 연구에 착수. 실증 실험에서 로봇으로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작성한 손상도와 근접 확인으로 작성한 손상도가 거의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가카미가하라대교의 경우는 3종류의 드론과 2종류의 로봇카메라를 사용하여 교량의 각 부위를 촬영한다. 드론은 데크나 도리에 접근하여 균열을 고정밀 촬영한다. 로봇카메라는 다리 위나 지면에 설치하여 근접 육안 확인이 어려운 부위를 촬영한다.

시내의 다른 교량은 일반적인 점검차량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카미가하라대교에만 로봇을 활용할 생각이다. 한편, 국토교통성도 로봇을 이용한 교량 점검의 실용화를 위해 민간기업 등과 공동으로 실증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점검원의 육안 확인을 대신할 수 있는 기술에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시점의 목표는 스크리닝에 로봇을 이용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육안 점검을 한 곳을 촬영하거나 기록하는데 로봇을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 끝 --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