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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18/08/09_MR기술로 현장의 배근과 BIM을 자동 비교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0809
  • 페이지수/크기 : 104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18.8.9 Technology (p29)

MR기술로 현장의 배근과 BIM을 자동 비교
오바야시구미, 품질검사 시스템 개발/ 검사시간 25% 단축

대형 건설기업 오바야시구미는 MR(복합현실)기술 등을 활용하여 배근을 효율적으로 검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현장에서 실제 배근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데이터를 자동으로 중첩시켜 기술자가 쉽게 비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검사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보다 25% 이상 단축, 실수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개발한 시스템은 헬멧에 장착한 ‘복합센서부’와 손에 들고 조작하는 ‘태블릿PC부’로 구성된다. 기술자가 이 시스템을 갖추고 현장 안을 돌면 보고 있는 곳의 BIM 데이터와 실제 이미지가 태블릿PC에 겹쳐져 표시된다.

센서부에는 여러 개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기술자 자신의 위치나 그 시점에서 보고 있는 배근이 도면 상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카메라 영상으로 추정하는 시스템이다. GPS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옥내의 건설 현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태블릿PC도 여러 개의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기술자가 보고 있는 배근의 상황을 3D 점군 데이터로서 생성하기 위해서다. 점군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배근의 개수나 간격, 지름, 두께, 재질을 판별한다. 한 곳의 점군 데이터를 생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분 정도다.

-- 지금까지는 ‘감성’이 필요 --
기존의 배근 검사는 기술자가 표준배근도를 미리 파악하여 육안으로 확인하였으며, 오류가 있는 곳을 캐치하는 ‘감성’이 요구됐었다. 그러나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실제 배근과 BIM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고 철근의 지름이나 간격도 자동으로 알 수 있다. 때문에 검사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고 정밀도도 높아진다.

개발한 시스템은 오바야시구미와 미국의 비영리연구기관인 ‘SRI인터내셔널’이 2017년 3월에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 18년 5월에 국내의 병원 건축 현장에서 실증 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하였다.

오바야시구미 오픈이노베이션 추진프로젝트팀의 호리이(堀井) 부장은 “시스템 개발 컨셉은 현장 감독을 서포트하는 ‘제3의 눈’이다”라고 설명한다. 장기적으로는 이 ‘눈’을 주행용 로봇에 탑재하여 자율형 품질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시야에 넣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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