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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ESG_2018/09_CO₂를 지하 1,000m에 가둔다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0808
  • 페이지수/크기 : 90page/28cm

요약

Nikkei ESG_2018.9 News (p16)

CO₂를 지하 1,000m에 가둔다
일본의 첫 대규모 회수저류 실증

CO₂를 회수하여 지하에 저류하는 실증이 3년차에 돌입하였다. 사업의 안전성을 전하는 정보 개시에도 주력하고 있다.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시의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정유소. 그 옆에서 대규모 CO₂의 회수∙저류(CCS) 실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CO₂의 회수에서 저류까지 연속하여 실시하는 일본의 첫 사례다.

2016년 4월부터 CO₂의 회수와 저류를 시작한 이래 3년차에 돌입한 지금까지 약 19만톤의 CO₂를 저류하였다. 내년 3월까지 30만톤의 저류를 목표하고 있다.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전력∙에너지, 철강 등 35사가 출자하고 있는 일본CCS조사다. 신에너지산업기술총합개발기구(NEDO)에서 수탁하였다. 이데미쓰흥산의 홋카이도 정유소에서 구입하는 CO₂를 포함한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정유소에서는 석유를 정제할 때 CO₂를 포함한 가스가 발생한다. 이 가스를 인접해 있는 도마코마이CCS실증시험센터 내의 CO₂ 분리∙회수 설비에 파이프라인으로 보낸다. 그럼 이 설비에서 ‘화학흡수법’이라는 방법으로 CO₂를 추출해서 지하에 저류하기 위한 우물까지 파이프라인으로 운반한다.

CO₂를 지하로 보내는 우물의 입구에 설치한 장치에서, 분리∙회수 설비에서 보내 온 CO₂에 압력을 가해 깊은 지하까지 보낸다.

우물은 2개 있다. 하나는 깊이 1,200m, 다른 하나는 깊이 3,000m로 CO₂가 녹기 쉬운 지층까지 이어진다. 실증시험센터는 CO₂의 압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2개의 우물이 보내는 지층의 종류에 따라 압입 상황에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암층에는 CO₂가 쉽게 흘러 든다”라고 일본CCS조사의 사와다(澤田) 부장은 말한다.

지층에 CO₂를 흘려 보내기 때문에 혹시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 때문에 지층의 압력이나 주변의 CO₂ 농도의 변화, 해저에 설치한 다수의 지진계로 미세 진동을 모니터링하여 구청 등의 모니터 등에서 공개하고 있다. 정보 개시를 통해 인근 주민의 이해를 구하면서 일본의 첫 실증사업을 성공시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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