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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ESG_2018/08_타이어의 80%에 지속 가능한 원료 사용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0708
  • 페이지수/크기 : 90page/28cm

요약

Nikkei ESG_2018.8 테크노 트렌드 (p14-15)

타이어의 80%에 지속 가능한 원료 사용

프랑스 미쉐린, 2048년 목표를 공표

프랑스의 타이어 생산기업인 미쉐린은 타이어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2048년의 목표를 공표하였다. 타이어의 80%를 바이오매스 원료로 교체하여 화석 자원의 가격 급등에 대비한 대책을 세운다.

미쉐린은 18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Movin’On2018’을 개최하였다. 대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업, 정부, 지자체, 연구기관 등 세계 60개국에서 5,000명 이상이 참가하여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이동수단)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벤트 기간 중에 미쉐린은 타이어의 지속 가능성에 관한 장기 목표를 발표하였다. 지금부터 30년 후인 2048년까지 타이어 원료의 80%를 지속 가능한 원료로 교체함과 동시에 사용이 끝난 타이어를 100% 재활용한다. 목표를 달성한다면 원유 사용을 연간 3,300만 배럴 줄일 수 있다. 전력으로 환산하면 연간 540억 kWh로 프랑스가 1개월에 소비하는 에너지양에 필적한다.

파리협정이 발효되고 세계에서 온난화 대책 강화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미쉐린 제너럴 매니지먼트 파트너의 차기 CEO인 플로렝 메네고 씨는 “상당히 도전적인 목표지만 주주를 포함하여 이해관계자에게 미쉐린의 비전과 방향성을 지금 알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한다.

-- 높은 원료에 대비한 대책 --
지속 가능한 원료로 대체하는 경우, 타이어 원료 중 50%에 천연 고무나 해바라기유 등의 바이오매스를, 30%에 철이나 타이어 등의 재생재를 사용한다. 현재의 지속 가능한 원료의 사용 비율은 28%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2년에 시작한 ‘바이오 버터플라이’라는 프로젝트의 연구성과 등을 활용한다. 프랑스 Axens 등과 공동으로 2020년까지 나무나 볏짚으로 Bio Elastomer(고무의 일종)를 만들 계획이다.

미쉐린은 작년의 ‘Movin’On2017’에서 지속 가능한 타이어 콘셉트 모델 ‘비전 콘셉트’를 발표하였다. 바이오매스 원료나 재생재를 사용하여 사용 후에는 100% 재활용할 수 있다. 미쉐린 매니징 파트너인 이브 샤포 씨는 “비전 콘셉트는 미쉐린이 그리는 장기 비전을 나타낸 것이다. 이 콘셉트나 기술을 제품에 조금씩 반영해 나간다”라고 말한다.

재생재의 이용에는 작년에 인수한 미국 Lehigh Technologies의 기술을 활용한다. 사용이 끝난 타이어에서 미세 분말 고무를 제조하고 있으며, 미국에 연간 5만 4,000톤을 생산하는 공장을 갖고 있다.

한편, 사용이 끝난 타이어의 재활용에 대해서는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재활용의 새로운 방법과 재생 타이어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할 생각이다. 사용이 끝난 타이어의 회수율은 현재 70%다. 50%가 제품으로 재활용되고 20%가 연료로 사용된다. 30년 후에는 100% 회수하여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한다.

미쉐린의 한 관계자는 “2050년에는 원유 등 천연자원의 가격은 급등할 것이다. 대체 원료의 개발이나 재활용을 추진함으로써 제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는 우리들의 DAN”라고 말하는 미쉐린은 타이어의 환경 부하를 줄이면서 원료 가격의 급등에 대처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미쉐린의 차기 CEO에게 묻다: 타이어가 보다 중요해진다

자동차업계는 지금 전기자동차(EV)로 이행하고 있고, 자율주행 기술이나 커넥티드카 등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대변혁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타이어업체로서 자동차의 진화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가? 미쉐린의 차기 CEO인 플로렝 메네고 씨에게 물었다.

Q: EV로의 이행이나 자율주행 기술, 커넥티드카의 개발과 같은 움직임은 미쉐린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나요?
“당연히 자동차업계의 움직임과 같이 움직인다. 환경 등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을 가능한 줄이고 보다 많은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적인 자동차제조에 공헌하고 싶다. EV는 지금까지의 자동차와 제조 방식이 다르다. 타이어에도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다”

“차량이 새로운 기술을 탑재하면 할수록 타이어의 안전성이나 전복에 대한 저항 등 모든 성능에 있어서 타협하지 않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자동차업계의 진화는 우리들이 끊임없이 축적해 온 기술력을 시험하고, 모두에게 공개하는 좋은 기회가 된다”

Q: 모빌리티의 진화에 대응하여 어떤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요?
“’타이어’ ‘서비스와 솔루션’ ‘모빌리티의 체험’ ‘하이테크 소재의 활용’이라는 4개의 영역에서 보다 좋은 모빌리티를 지원해 나갈 것이다” “타이어의 경우는 특히 ‘오래 지속되는 성능’을 위해 기술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어느 정도 사용한 후에도 성능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계속 사용해도 오래 지속되는 안심감’을 제공하는 것이 미쉐린에게는 중요한 사명이다”

“서비스와 솔루션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BtoB로 제공될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타이어 성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타이어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전개한다. 모빌리티 체험은 예를 들면 미쉐린 가이드와 같은 새롭고 즐겁고 신뢰할 수 있고 아름다운 체험을 모빌리티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이어는 200여개의 다양한 컴포넌트로 구성된다. 하이테크 소재의 활용이 중요하다. 우리들이 보유한 탁월한 지식을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싶다”

Q: ‘Movin’On’에 기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모빌리티가 인류의 진화에 있어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드라이버이며, 인류에 보다 좋은 모빌리티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미쉐린이라고 믿고 있다. 미쉐린의 모든 사원이 같은 비전을 공유하면서 보다 좋은 모빌리티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

“Movin’On이라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동 플랫폼을 만든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세계에 보급하고 그 진화에 공헌할 것으로 믿고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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