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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디자인_2018/07_'디자인 경영' 추진 선언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0624
  • 페이지수/크기 : page/28cm

요약

Nikkei DESIGN_2018.7 뉴스&트렌드 (p10-11)

'디자인 경영' 추진 선언
경제산업성, 특허청

경제산업성∙특허청은 2018년 5월 23일, 디자인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 정리와 대응책 내용을 정리하여 ‘’디자인 경영’ 선언’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7년 7월부터 디자이너나 기업의 디자인 담당자, 경영 컨설턴트 등이 위원을 맡고 있는 ‘산업 경쟁력과 디자인을 생각하는 연구회’를 설립하여 총 11번의 논의를 집약하여 제언하였다. 프로덕트나 그래픽과 같은 디자인에 대한 생각에서 기업경영에 크게 관여하는 존재로서 디자인의 역할을 언급. 구체적으로는 브랜딩이나 이노베이션을 위한 디자인을 중시하는 등 ‘디자인 경영’을 키워드로서 한 점이 큰 특징이다. 디자인을 테마로 한 정책 제언은 03년의 ‘전략적 디자인 활용연구회 보고서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40 제언’’ 이후 15년 만이다.

보고서에서는 “AI(인공지능)나 I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하는 시대를 맞아 세계의 유력 기업이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은 디자인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경영자가 디자인을 유효한 경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아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약점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또한 별지에 의장제도가 갖고 있는 과제나 향후 검토의 필요성을 밝힌 ‘산업경쟁력의 강화에 도움이 되는 앞으로의 의장제도’를 첨부한다. 이미지 디자인이나 브랜딩에 있어서의 의장권(디자인에 대한 권리)에 대한 생각도 기술되어 있다. 디자인 경영 시대를 위한 의장제도의 개혁도 시야에 넣고 있다.

-- 디자이너의 관심도 높아진다 --
보고서에 따르면 ‘디자인 경영’이라는 것은 디자인을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중요한 경영 자원으로서 활용하는 경영을 말한다. 필요조건은 ‘경영팀에 디자인 책임자가 있을 것’ ‘사업전략 구축의 최초 단계부터 디자인이 관여할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디자인 책임자라는 것은 “제품이나 서비스, 사업을 고객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는가, 브랜드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를 판단하는 사람. 또한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의 변경을 구체적으로 구상하는 스킬을 가진 사람”을 가리킨다. 유럽과 미국과 비교하여 일본에서는 CDO(Chief Design Officer)라는 자리를 두고 있는 기업이 거의 없다. 앞으로는 CDO와 같은 역할을 경영팀에 추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경영’의 비용 대비 효과에 대해서도 해외의 조사 결과를 사례로 들고 있다. 예를 들면, 영국 British Design Council은 “디자인에 투자하면 그 4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다. 또한 미국의 Design Management Institute도 “디자인을 중시하는 기업은 S&P500 전체와 비교하여 과거 10년새 2.1배나 성장하였다”라고 말한다. 비용 대비 효과의 산출은 디자인에 관심이 별로 없는 경영자에게 디자인의 중요성을 어필하기 위한 큰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해외 사례뿐 아니라 앞으로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등 국내 사례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지표를 얻을 수 있다.

6월 13일에는 ‘산업 경쟁력과 디자인을 생각하는 연구회’의 위원과 일본디자인진흥회가 협력하여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하였다. 100명 이상의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가 참가하여 의견을 교환하는 등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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