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차원의 성장을 이룩한 싱가폴의 미래전략과 일본의 활로
일본에서 파괴적인 이노베이션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해서 매우 아쉽다. 이노베이션은 여러 의미로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성장에 공헌하고,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는 기술혁신’으로 한다.
일본에서 이노베이션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총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많은 제조기업이 자기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과 갇혀있는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제조라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사내의 아이디어, 요소기술이야말로 가치가 있다고 믿고, 그것을 활용하는 데에 그치고, 사회의 스피드에도 대응이 안되고, 세계에서 통용되는 사업과도 연결되지 않고 있다. ‘기술이 사외에 유출되어 경쟁력을 잃었다’ 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서서히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과 반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곳이 싱가폴이다. 2007년에 1인당 명목GDP(국내총생산)에서 일본을 누르고, 2015년에는 52,888$로 일본의 32,486$의 1.6배에 달하여, 불과 10수년 만에 아시아에서 발굴의 경제선진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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