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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건축_2018/04/12_도쿄에서 셰어오피스 급속 확대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0412
  • 페이지수/크기 : 91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18.4.12 Close up (p10-13)

도쿄에서 셰어오피스 급속 확대
WeWork, 세계가 주목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스타트업들이 한 곳에 모여 사무실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임대료를 줄이는 ‘코워킹 스페이스’. 전세계에 320개 이상의 코워킹 스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WeWork가 일본에 제1호 거점을 개업하였다. 7월까지 총 6개의 거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업종 간의 교류나 협업을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인 이 사업에 국내 기업도 속속 참여하고 있다.

셰어오피스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의 WeWork는 2010년에 설립, 불과 8년 만에 평가액 2조엔으로까지 급성장하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18년 3월 시점에서 일본을 포함하는 21개국 62개 도시에 320개가 넘는 ‘코워킹 스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오피스 공간의 공유를 의미하는 ‘셰어오피스’와 달리 이용자 사이의 교류나 협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을 말한다.

일본 진출의 출발점은 17년 7월의 소프트뱅크그룹과의 합작회사 WeWork Japan의 설립이다. 18년 2월 1일에 제1호 거점으로서 도쿄메트로 미나미키타센-롯폰기잇초메역에 직결되는 ‘Ark Hills South’를 개업하였다. 이어 3월 1일에 ‘마루노우치 기타구치’가 개업, 7월까지 도쿄 도내에 총 6개의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쿄 이외의 도시에도 전개할 예정이다.

WeWork의 일본 개발 디렉터인 엘리자베스 씨는 “우리들의 목표는 다른 업계에 속해 있고 다른 삶의 방식을 사는 이용자들이 서로 조언하면서 사업 아이디어나 서비스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사업 성공을 도와주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거점의 입지는 일본법인의 디자인팀과 개발팀이 시간을 들여 조사하고 결정한다. 도보 이동이 가능한 거리 내에 위치한 공공교통기관, 인근의 번화한 거리, 기업, 음식점 등이 거점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대기업도 교류를 위해 입주 --
일본의 첫 거점인 Ark Hills South는 2개의 층을 사용하며 공용구역을 연결하는 내부 계단을 설치하였다. 공용구역에는 소파나 테이블 등이 놓여 있다. 특히 팬트리에서는 커피나 차,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고, 사람들의 왕래도 많아 이용자 사이의 교류가 가장 쉽게 만들어질 수 있는 장소다.

일반적인 코워킹 스페이스와 마찬가지로 공용구역과 월 계약의 오피스나 시간 단위로 빌리는 회의실 등의 전용 오피스구역으로 분리되어 있다. 입주자에는 대기업도 있다. WeWork Japan도 입주해 있다.

본거지인 미국에서도 델 테크놀로지 등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본사 기능 등을 자사에서 보유하면서 일부 종업원이 WeWork의 오피스에서 일함으로써 그곳에서 얻은 자극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타사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공용구역은 천장 골격이 노출된 개방적인 공간인데 반해 오피스나 회의실은 시스템 천장과 유리 파티션으로 구분된 다소 폐쇄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유리를 통해 밖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입거해 있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제1호 거점의 개업과 동시에 입거한 IT벤처기업 Uhuru(도쿄)의 소노다(園田) 사장에게 WeWork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글로벌 전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에 거점을 보유한 WeWork의 시스템에 관심이 있었다. 특히 이용자간의 연결을 서포트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타사와 협업하는 기회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eWork의 국내 거점이 늘어나게 되면 업무방식 개혁으로서 여러 곳의 거점에 우리들의 사무실을 배치하여 사원의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싶다”

-- 기업의 전용 오피스도 설계 --
WeWork의 강점은 320개가 넘는 거점을 통해 축적한 워크 플레이스의 설계 노하우다. 또한 그 스피드감도 무기다. WeWork는 워크 플레이스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분석하면서 보다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쉬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만약 사무실에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이 많다면 보다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나간다. 이렇게 축적한 각 사무실에서의 경험을 통해 교류가 발생하기 쉬운 가구나 조명도 설계한다.

실적과 분석에 근거한 설계는 물론, 거점 별로 그 지역의 특징을 디자인에 반영한다. 예를 들면 긴자(銀座)의 복합상업시설 ‘GINZA SIX’에는 좌식의 고타쓰(실내 난방장치)를 설치하거나 황실 근처에 위치한 ‘마루노우치 기타구치’에는 황실 주변의 풍부한 삼림을 활용한 디자인을 채용하고 있다.

자사에서 개발∙운영하는 코워킹 스페이스뿐 아니라 기업 등의 의뢰를 받아 전용 오피스도 설계한다. 일본 국내에서도 이미 상담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개발 디렉터인 엘리자베스 씨는 “당사에는 어디보다도 빨리 그리고 효율적으로 오피스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인다. 일본에서 워크 플레이스를 전개해온 기업에게는 큰 위협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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