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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ESG_2018/05_식품 로스를 줄여 비즈니스 찬스를 모색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0408
  • 페이지수/크기 : 82page/28cm

요약

Nikkei ESG_2018.5 (p8~9)

식품 로스를 줄여 비즈니스 찬스를 모색
NTT도코모, 스마트폰으로 유통기한 만료를 방지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식품 로스를 줄여 비즈니스 찬스를 만들어 내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 AI 및 IoT와 같은 첨단기술부터 미생물의 활용까지, 폐기물 절감을 위해 각 기업이 지혜를 짜내어 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올해 1월부터 3월에 걸쳐 도쿄 도심의 슈퍼 ‘미니 피아고(mini PIAGO) 이리후네(入船)점에서 식품 로스 절감에 대한 실증실험을 실시했다. 유통기한이 가까워진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쇼핑에서 사용이 가능한 포인트 등을 제공하여 식품 로스를 줄이려는 시도이다.

-- 인건비 삭감의 효과 --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매일 유통기한이 만료될 우려가 있는 상품을 매장에서 선정하여 고객에게 알린다. 대상 제품을 구입한 고객은 스마트폰의 앱 ‘EcoBuy’를 이용하여 영수증과 상품 패키지에 인쇄되어 있는 유통기한을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여 포인트를 신청한다. 대상 상품을 구입한 것이 인정되면 NTT도코모의 ‘d포인트’ 및 라쿠텐(楽天) 머니를 제공받는다.

포인트의 적립율은 20%이다. 예를 들어 100엔의 상품의 경우, 20엔 상당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포인트의 자금은 매장에서 부담하지만, 기한만료 직전의 상품은 보통 20~50% 낮춰서 판매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시도로 인해 부담이 커지는 일은 없다.

해당 점포에서는 기한 당일 저녁에 20%를 세일하며, 그런대도 팔리지 않을 경우에는 폐점 전에 50%를 세일하는 상품도 있다. 포인트를 이용하여 50% 가격을 낮추지 않고 판매한다면, 오히려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다. 식품 로스에 의해 연간 300만엔 정도의 손실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줄이는 데 있어서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판매 후의 재고는 점원이 상품의 바코드를 한 점씩 스캔하여 손실을 기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mini피아고를 운영하는 99이치바(요코하마 시) 운영부의 시미즈(漬水) 공간매니저는 “식품 로스가 줄어들면 폐기에 관한 작업도 줄어들게 되므로 노동 환경의 개선 및 인건비 절감으로 이어진다”라고 기대를 모은다.

약 2개월간의 실증실험의 결과, 기한 만료 직전의 상품을 구입한 고객으로부터의 포인트 신청이 누계 약 240회, 약 350건이 있었다. 기대 이상의 성과와 함께, 앱 이용자 및 대상 상품이 증가하면 로스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 남은 음식물을 90% 감량 --
생산에서 판매, 폐기까지 서플라이 체인 전체에서 활발하게 추진되는 가운데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재고를 줄이는 시도도 진행되고 있다.

NEC는 7월부터 AI(인공지능)를 활용하여 수급을 최적화하는 IoT(사물의 인터넷)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조사, 도매, 소매 간의 정보를 공유하여 과잉 발주나 과잉 제조를 막는다. 예를 들어 소매업 용으로 내점객 수의 예측 및 카테고리 또는 단품의 판매 예측, 권장 발주량의 제안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력을 했는데도 발생되는 식품 로스에 대해서는 제품 감량 및 재이용에 의해 폐기물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사히 그룹 홀딩스 산하의 아사히 칼피스 웰니스(ASAHI CALPIS WELLNESS)와 환경관련 사업에 손대고 있는 메리즈 재팬(지바 현)은 음식물 찌꺼기를 퇴비화 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야채 찌꺼기 등을 장치에 넣어 퇴비화 하는 과정에서 아사히 칼피스 웰니스의 퇴비화 촉진제 ‘사벨릭스’를 투입함으로써 90%나 부피를 줄일 수 있다. 기존에 소각처분을 해 온 식품 폐기물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퇴비로도 사용할 수 있어 야채의 수확량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사벨릭스는 유산균 및 장내세균 연구로부터 창출된 것으로서 미생물의 발효기술에 의해 유기물의 분해가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 식품 공장 및 도매 시장, 외식 체인점 등에서의 도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4년부터 2017년에 걸쳐 매출이 3배로 늘어났다.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서는 2030년까지 소매∙소비 단계에서 1인당 식품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여 서플라이 체인에서의 식품 로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SDGs의 공헌으로 이어지는 식품 로스 대책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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