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기 시작한 자동차의 미래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92 | 2018/04/04 http://hjtic.snu.ac.kr
보이기 시작한 자동차의 미래 Nikkei Business_2018.2.12

주역은 AI, 패권 분쟁에서의 승자는?

인간이 핸들을 잡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습은 머지않아 사라질 것이다. 미래의 자동차를 조정하는 것은 판단 능력을 갖춘 AI(인공지능)와 반도체이다. 그 ‘두뇌’를 지배하는 기업은 막대한 부와 권력을 거머쥐게 된다.

감시 카메라 및 VR(가상현실)이 특기인 벤처기업의 명성이 높아지고 PC 및 게임, 스마트폰을 제압한 시장의 거물들이 작당하고 뛰어들고 있다. 자동차 업체는 주도권을 빼앗길세라 신흥세력을 경계한다. 야망이 격돌하는 경쟁의 구도에서 자동차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Part 1. 주역은 AI, 시작된 하극상
혼다가 믿은 중국 공안의 ‘시각(視覺)’

골목마다 카메라를 설치하여 감시 사회를 구축한 중국. 그 기술이 자율주행을 진화시키고 있다. 방대한 데이터로 무장한 AI를 무기 삼아, 많은 벤처기업이 ‘미래의 자동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긴 소매의 셔츠를 입은 고령의 여성이 도로를 횡단하려고 하네요---. 모니터에 비춰진 것은 역사적 유산으로 유명한 중국 시안의 교차로. 공안 당국이 복수의 대도시에서 운용하는 감시 시스템으로 사용되는 기술이다. 자동차 및 자전거가 무질서하게 지나가고 있으나, 그 하나하나를 AI가 정확하게 인식하여 빨강이나 노란 테두리로 둘러싼다. 자동차의 색상 및 번호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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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의 IoT Nikkei Ecology_2018.3

감각의 세계를 데이터화, 어업을 지속 가능하게

어업이나 물고기 육성에 IoT의 활용이 진행되고 있다. 감에 의지했던 세계를 AI로 고도화한다. 낭비를 없앰으로써 CO₂삭감이나 해양의 환경 부하를 저감한다.

식료안전보장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 수산업에는 다양한 과제가 있다. 수산자원의 고갈과 함께 양식업에 따른 환경문제, 불법 어업의 횡행 그리고 어업종사자의 고령화와 후계자 부족 등이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고 어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기 위해 IoT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자원의 지나친 포획을 방지하여 바다의 환경 부하를 줄인다.

-- 스마트폰으로 바다의 데이터 취득 --
NTT도코모는 해상의 부표에 센서를 내장하여 해수 온도나 염분 농도 등을 측정하여 어업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양식 작업을 효율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작년 10월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김이나 굴 양식의 경우는 망이나 뗏목을 바다에 넣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김 양식은 수온이 23℃이하일 필요가 있다. 만(灣) 안쪽의 장소에 따라 수온은 다르기 때문에 어업자는 상세한 데이터가 필요했다.

NTT도코모의 시스템은 어업자가 스마트폰에 어플 ‘우미미루’를 다운로드하면 만 안쪽의 장소 별 수온이나 염분 농도,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 등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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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락 (IoT 열쇠)' 시장 경쟁 Nikkei Computer_2018.2.15

부재 중에도 택배 수령, 가사대행서비스 이용 가능

원격지에서 열쇠를 개폐할 수 있는 ‘스마트락’ 시장이 변모할 것 같다. 부재 중에도 택배나 가사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맨션이 등장한다. 미국 아마존닷컴과 메르카리(mercari)도 참전, 서비스를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경쟁이 시작되었다.

부동산관리용 시스템 및 어플을 개발하는 라이너프(Linough)는 2018년 1월 30일, ‘스마트락’을 모든 문에 설치한 임대 맨션을 2월 하순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하였다. 스마트락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열쇠를 개폐하는 기능을 갖춘 IoT기기다. 라이너프는 지금까지 부재 시에 이용하기 어려웠던 서비스 제공 사업자와 협력하여 ‘서비스가 들어오는 집’을 표명하였다.

협력회사는 신선식품 택배 서비스 ‘pal system’을 운영하는 생활협동조합 pal system도쿄, 가사대행서비스 기업인 Bears와 TASKAJI 등 5사다. 원래는 이용자가 부재 중이면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다. 새로운 맨션의 입주자는 부재 중에도 집안으로 상품을 들이거나 가사대행 담당자가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주자의 편리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협력회사의 인재 부족이나 업무방식 개혁에도 도움이 된다.

라이너프는 자사 개발한 스마트락 ‘NinjaLock’을 맨션의 엔트런스와 전체 36가구의 현관 도어에 설치한다. 각 거실 현관에는 웹카메라도 설치한다. 부재 시에 서비스 담당자가 입실하기 위해서는 전용 콜센터에 본인 확인이 필요하며 입주자는 입퇴실 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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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모색 일경산업신문_2018.3.28

RPA 홀딩스, 도쿄증권 마더즈시장 상장

사무실의 정형적인 업무를 대행하는 소프트웨어형 로봇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운영하는 RPA Holdings는 27일, 도쿄증권 마더즈 시장에 상장. 이 날 상한가까지 올랐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소프트뱅크에서도 근무 경험이 있는 다카하시 사장은 사람과 로봇의 공존을 수익 모델로 삼고 있다.

“RPA가 대세이다”. 다카하시 사장은 회견에서 이 문구를 3번 반복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RPA홀딩스의 2017년 3월~2018년 2월의 연결 순이익은 2억 6,900만엔에 달할 전망으로, 앞으로도 2자리 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RPA는 정보의 읽기와 입력, 검증 등의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주는 것이다. 컨설팅을 운영해왔던 RPA홀딩스가 지금의 사업으로 전환한 것은 10년 전인 2008년. “리먼 사태로 인해 업무의 40%가 스톱되었다”. 이때 오피스 로봇에 착안해 자사 브랜드 ‘비즈로봇(BizRobo)’의 이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영업에서 고전했지만, 5년 전 일본생명으로의 납품이 전환점이 되었다”. 사람이 하는 대량의 업무를 대행하며 점차적으로 다른 업계에도 진출, 2016년에 지금의 회사명으로 변경했다. RPA홀딩스의 표준 RPA는 월 60만엔 정액제로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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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도료∙도장의 최신기술 동향 Fine Chemical_2018.2

● 자동차용 제진 도료와 방음재의 기술 동향
Naofumi Itano / 일본특수도료㈜ 개발본부 제2기술부 기술2과

자동차에는 차량 실내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각종 방음 재료가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용 방음 재료 중, 지진의 충격을 흡수하거나 분산시키는 제진(制振) 재료의 경우는 1954년에 출시된 시트 타입의 아스팔트계 제진 재료가 오랫동안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2000년 무렵부터 차량의 경량화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또한 제진 재료 시공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목적으로 제진 도료의 채용이 증대하였다. 현재(2017년)는 자동차제조 분야에서 사용되는 제진 재료의 절반 이상이 제진 도료(도포형 제진 재료)다. 여기서는 자동차용 제진 도료의 최신기술 동향에 대해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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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내구성의 자동차 헤드라이트용 클리어 도료의 개발
Tatsuya Nishi / Musashi Holt㈜ 기획개발부 부장

우리회사가 개발한 헤드라이트용 클리어 도료 ‘Headlight Refinisher’는 누렇게 변색된 부분을 제거한 렌즈 커버에 도장함으로써 약 2년의 내구 기간을 유지하는 신차와 같은 코팅피막을 형성할 수 있다. 이 상품을 기획하고 상품화까지 도달하게 된 경위 등을 제조업체의 상품기획 담당자의 시선에서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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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DEN, 2017년의 기술 성과 MEIDEN 시보_2018.01

‘연구개발’, ‘전력∙에너지’, ‘전철용 시스템’, ‘유지 및 보수’ 등.

일본 경제는 기업의 수익개선과 설비투자의 회복에 따른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온화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세계 경제를 보더라도 주요국의 정책 및 지역 정세 등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구미(歐美)∙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경기가 안정을 되찾는 회복기조에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희 그룹은 중기경영계획인 ‘V120’의 최종 연도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사업의 수익기반 강화’∙’해외사업의 성장 확대’ 및 ‘제품 경쟁력 강화’라는 기본 방침을 토대로 성장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내 사업에서는 변전∙발전∙전동력 응용 등, 당사 ‘핵심 제품’의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소형화∙성(省)에너지∙환경부담 저감 등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한 보수 및 서비스에서는 대량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ICT∙IoT 활용을 통한 시설의 안정 가동을 위해 고도의 예방 보전을 실현하는 시스템 기술을 구축하여 고객으로의 제공 가치의 확대를 추진해 왔다.

해외사업에서는 ASEAN 각 국의 인프라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 기조에 있는 등, 현지법인의 체제 강화 및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등의 시책을 통해 전력∙철도 분야를 중심으로 몇 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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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우군으로 만드는 기술 Masanori Saito_2017.1.25

지금부터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IT의 기초

‘자율주행으로 변환합니다’ 고속도로에 들어가 자율주행모드로 스위치를 누르면, 핸들이 내 손에서 떠나 대쉬보드로 쑥 들어가 버린다. 목적지의 제일 가까운 출구까지 1시간 정도로, 그 동안 밀린 메일을 처리한다. 

2020년 이러한 일상이 현실로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정부의 IT종합전략본부는 자동차의 자율주행기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 고속도로에서의 추종주행과 자동차선변경이 실현되는 것은 2017년~2018년
• 운전자의 책임아래 일정구간을 자동주행 가능한 것은 2020년
•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것은 2020년 이후

자동차의 자율주행은 이미 꿈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 수년 내에 실현되는 기술로 착실하게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또 온라인회의나 원격근무는 당연해지고, 공장의 인텔리전트화나 자동화도 고도로 진화할 것이다. 앞으로 수년 후에 이러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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