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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컴퓨터_2018/02/15_'스마트락 (IoT 열쇠)' 시장 경쟁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0215
  • 페이지수/크기 : 98page/cm

요약

Nikkei Computer_2017.12.21 뉴스&리포트 (p14)

'스마트락 (IoT 열쇠)' 시장 경쟁
부재 중에도 택배 수령, 가사대행서비스 이용 가

원격지에서 열쇠를 개폐할 수 있는 ‘스마트락’ 시장이 변모할 것 같다. 부재 중에도 택배나 가사대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맨션이 등장한다. 미국 아마존닷컴과 메르카리(mercari)도 참전, 서비스를 ‘집 안’으로 끌어들이는 경쟁이 시작되었다.

부동산관리용 시스템 및 어플을 개발하는 라이너프(Linough)는 2018년 1월 30일, ‘스마트락’을 모든 문에 설치한 임대 맨션을 2월 하순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하였다. 스마트락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열쇠를 개폐하는 기능을 갖춘 IoT기기다. 라이너프는 지금까지 부재 시에 이용하기 어려웠던 서비스 제공 사업자와 협력하여 ‘서비스가 들어오는 집’을 표명하였다.

협력회사는 신선식품 택배 서비스 ‘pal system’을 운영하는 생활협동조합 pal system도쿄, 가사대행서비스 기업인 Bears와 TASKAJI 등 5사다. 원래는 이용자가 부재 중이면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다. 새로운 맨션의 입주자는 부재 중에도 집안으로 상품을 들이거나 가사대행 담당자가 집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주자의 편리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협력회사의 인재 부족이나 업무방식 개혁에도 도움이 된다.

라이너프는 자사 개발한 스마트락 ‘NinjaLock’을 맨션의 엔트런스와 전체 36가구의 현관 도어에 설치한다. 각 거실 현관에는 웹카메라도 설치한다. 부재 시에 서비스 담당자가 입실하기 위해서는 전용 콜센터에 본인 확인이 필요하며 입주자는 입퇴실 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락은 2014년 이후, 소니 계열의 Qrio와 ‘Akerun’을 제공하는 Photosynth 등이 물리적인 열쇠를 없앤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장을 개척해 왔다. 주로 법인 수요를 주축으로 전개하고 있다. 라이너프와 같이 하드와 서비스를 조합함으로써 앞으로는 개인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 메르카리나 아마존도 ‘옥내’에 관심 --
셰어 사이클 서비스 ‘merchari’를 시작하는 메르카리는, 동사(同社)가 출자하고 있는 벤처기업 tsumug와 공동으로 전용자전거에 장착하는 스마트락을 개발하였다. 메르카리의 하마다(浜田) 이사는 ‘언젠가는 메르카리에서 집 안 배송이 가능한 열쇠를 검토하고 싶다”라고 출자 이유를 설명한다.

스마트락을 서비스와 연결하는 움직임은 전세계적인 추세다. 아마존닷컴은 17년 11월부터 부재 시에 배송담당자에게 빈집 현관을 열어주는 ‘Amazon Key’를 유료회원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아마존닷컴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락과 웹카메라를 구입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 회사인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세계의 스마트락 시장은 연 13%정도의 페이스로 성장하여, 23년에는 17년의 2배인 약 3,000억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맞벌이 부부 등을 중심으로 이용이 증가하면서 일본에서도 시장이 성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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