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옴(Biome) 농업 -- 미래와 환경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86 | 2018/02/21 http://hjtic.snu.ac.kr
바이옴(Biome) 농업 Nikkei Science_2018.2

미생물과 환경을 살리고, 세계의 식량수요 충당
M. Broadfoot / 과학 저널리스트

미래의 식량위기를 피할 수 있도록 작물이 주위의 미생물 및 영양소 등의 환경 요인과 주고 받는 복잡한 '신호'를 조작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 Key concepts ]
사용되기 시작한 미생물 코팅 종자
세계의 식량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식물 바이옴’을 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작물과 주위 미생물간의 커뮤니티, 토양, 기후, 동물 등의 환경요인을 연결시키고 있는 복잡한 연관성에 주목한다.
가장 유망한 기술에는 해충을 방지하고 작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세균 및 진균으로 코팅한 종자가 있으며, 최초로 개발된 제품이 이미 판매되고 있다.
식물 바이옴에 근거한 방법에는 유전자 조작 종자처럼 논란을 불러오는 일은 없겠지만, 몇 가지 리스크는 존재한다. 어찌 되었든 바이오 기술만으로 세계의 기아를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디아즈 씨는 글로벌 대형 종묘회사인 몬산토에 근무하는 식물병리학자이며 농작물을 병충해로부터 보호하여 수확량을 극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는 수 많은 연구자 중 1명이다. 그녀의 팀은 2016년에 각기 다른 종류의 미생물로 코팅한 대두의 수천 가지 타입의 종자를 미국 중서부와 남부의 50만개소에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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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가격은 인공지능(AI)에게 맡긴다 Nikkei Computer_2018.1.18

‘가격 책정’ 자유자재, 이익 최대화

세상에서 ‘매진’과 ‘재고 처분 세일’이 사라지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그 주역은 AI(인공지능). 상품 및 서비스를 얼마로 정해야 가장 이익을 남길 수 있을지를 계산하여 수급에 따라 가격을 자유자재로 조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매진에 따른 기회손실과 과잉재고로 인한 손해를 줄인다면 기업은 수익을 극적으로 늘릴 수 있다. ‘그건 꿈 같은 얘기다’라고 의심만 한다면 AI 활용에 뒤처지게 될 수 밖에 없다. 모든 기업에게 영원한 과제라고 할 수 있는 ‘가격 책정’의 최전선을 취재했다.


PART 1. 로손(Lawson)이 도전하는 ‘일물다가(一物多價)’

정가판매가 원칙인 편의점 업계에서 로손이 새로운 판매 방식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IT를 구사한 차세대 점포에 유동적인 가격설정이 가능한 구조를 도입. 고정적이었던 ‘가격 책정’에 자동화의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일물일가(一物一價)’를 기본으로 사람이 가격 및 할인가를 책정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조건에 따라 자동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일물다가(一物多價),’일물시가(一物時價)’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변화의 상징으로 볼 수 있는 시설이 2017년 10월에 등장했다. 그 시작은 로손. 차세대 점포의 실험시설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도내에 개설했다. 시로이시 센터장은 “앞으로는 편의점에서도 다이나믹 프라이싱(유동적 가격 설정)을 실현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가판매가 원칙인 편의점에서 가격을 유연하게 변경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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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바라본 전기자동차(EV) 대경쟁 Nikkei Business_2018.1.15

기존 자동차업계에 대한 불만이 원동력

영국의 다이슨이 전기자동차(EV)에의 참여를 표명하였다. 기술과 디자인으로 세계를 석권해 온 가전기업의 도전장. 창업자인 James Dyson 씨는 기존의 자동차업계에 대한 불만이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EV에는 타업종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업계를 일변시킬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다. 기존의 자동차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EV는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 사회 과제를 해결하는 이노베이션을 경쟁하는, 마치 이종격투기와도 같은 고객 쟁탈전이 시작되었다.

Part 1. 제임스 다이슨의 독백
자동차는 인명을 앗아 왔다. 우리의 EV가 상식을 ‘파괴’한다

세계를 놀라게 한 다이슨의 EV 참여. 팬은 환호하는 한편 자동차업계는 현실성을 의문시한다.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씨가 결단의 배경에 대해 밝힌다.

‘A Dyson EV’. 2017년 9월 26일,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의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 씨는 모든 사원에게 이런 제목의 메일을 보내 EV 참여를 표명하였다. 사이클론 청소기, 날개 없는 선풍기 등 독특한 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가전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지지를 얻어 온 다이슨 씨. “다음은 왜 EV입니까?”라는 질문에 다이슨 씨는 자동차회사에 대한 맹렬한 비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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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사회: 차세대 서플라이 체인 (1) 일간공업신문_2018.2.14

가치의 원천, 제품의 소유에서 이용으로

무수한 기업이 쇠사슬과 같이 이어져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하는 서플라이 체인. 오랜 세월 사회∙경제를 지탱해온 그 시스템에 결정적인 변화가 도래한다. 소비 패턴이 격변하여 제품을 만들어내는 제조업에도 대변혁을 일으킨다. 아쉽지만 일본은 이러한 전환을 주도하고 있지 못한다. 대 변혁기에 직면하는 산업계. 그 미래에 확산되는 것은 어떠한 미래일까.

-- 소유보다 경험 --
“부가가치의 원천이 제품의 소유에서 이용으로 완전히 옮겨졌다.” 변혁의 진원지로 여겨지는 미국의 실리콘밸리. 현지에 주재하는 대형 일본계 전자기기 회사의 한 기술자는 위기감을 보여준다.

미국 조사회사 팩트셋 리서치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5월 시점의 세계 시가 총액 상위 10위 중 7개 사가 IT관련 기업이라고 한다. 10년 전에는 1개 사였던 것을 생각하면 놀랄만한 약진이다. 이제 소비자는 좋은 제품의 소유보다 ‘소중한 경험’ 및 편의성의 공유를 원하는 시대이다. 주도권은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옮겨졌다.

-- 이용권을 팔다 --
변혁은 생산설비에도 영향을 준다. 2017년 4월, 3D 프린터를 제조하는 실리콘밸리 발 벤처기업인 ‘카본’이 일약 각광을 받았다. 독일의 스포츠 용품 대기업인 아디다스가 차세대 운동화 ‘퓨처크래프트 4D’에서 카본의 조형 기술을 대담하게 채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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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의 드론 활용, ‘유용한 기술’로 비약 Nikkei Construction_2018.1.22

새의 눈’을 조종하는 시장 개척자

일본에서 처음으로 항공 레이저를 탑재한 드론을 시장에 투입하는 등 토목 드론 활용에서 항상 최첨단을 달려온 루체 서치(Luce Search)의 와타나베 사장. 시장을 확립하기 위해 더 높은 곳을 목표한다.

“이곳이 당사의 개발 현장이다. 이것은 그린레이저(근적외 레이저보다 파장이 짧은 레이저)로 수중의 지형을 계측할 수 있는 드론이다. 저것은 구조물의 파음을 검사할 수 있는 기체다”

 

당사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건설 컨설팅 회사 등의 상담이 계기가 돼서 시작한다. “이 센서를 쌓아서 조사하고 싶다” 등의 요구에 따라 기체를 개발하거나 계측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해석하거나 한다. 고객으로부터 “루체 서치라면 해결해 준다”라는 신뢰를 받는 기술 싱크탱크가 되고 싶다.

지금은 토목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나는 토목학과 출신이 아니다. 대학 졸업 후에 IT기업을 거쳐 토목관련 계측 회사에 입사.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이나 사진 측량 등에 익숙해진 후, 2011년에 이동체 계측을 전문으로 하는 루체 서치를 설립하여 드론을 취급하기 시작하였다.

첫 전기는 2012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km권내의 가옥을 조사하는 일이었다.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유인 항공기를 이용한 조사가 불가능하여 드론으로 항공 촬영을 하게 되었다. 이 업무에서 비행 횟수가 급증하였다. 현장에 나가는 횟수가 증가하면 기체의 문제도 증가한다.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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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사회에 공헌하는 환경 기술 미쓰비시전기 기보_2017.12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거시적 관점에서의 행동을
Yasunari Matsuno / 지바대학 대학원 공학연구원 도시환경시스템코스 교수

2017년 6월 1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지구온난화 대책의 국제적 규약인 ‘파리협정’에서 탈퇴한다고 표명하였다. 어느 정도 예상한 일이지만 생방송되는 텔레비전 영상을 보면서 큰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지구온난화에 관한 자연과학적 근거의 최신 지식을 정리하여 2013년부터 2014년에 걸쳐 공표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5차 평가보고서(AR5). 그리고 그것을 잇는 형태로 2015년 12월에 채택된 기후변동 억제에 관한 다국간의 국제적인 협정인 파리협정.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미래에도 인류가 생존했을 경우에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것이었다.

미국은 국가로서 파리협정에서 탈퇴하였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한 미국 내의 지자체나 기업이 독자적으로 기후 변동 대책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에 희망을 느끼고 있다.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거시적 관점에서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일본(및 세계)가 목표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의 실현을 위해서는 저탄소와 순환형의 사회 구축이 2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특집호에서는 저탄소∙순환형 사회를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사회에 공헌하는 미쓰비시전기의 환경 기술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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