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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컨스트럭션_2018/01/22_토목의 드론 활용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80122
  • 페이지수/크기 : 90page/28cm

요약

Nikkei Construction_2018.1.22 특집 (p70-71)

토목의 드론 활용, ‘유용한 기술’로 비약

새의 눈’을 조종하는 시장 개척자
와타나베 유타카(渡辺豊) / Luce Search 사장

일본에서 처음으로 항공 레이저를 탑재한 드론을 시장에 투입하는 등 토목 드론 활용에서 항상 최첨단을 달려온 루체 서치(Luce Search)의 와타나베 사장. 시장을 확립하기 위해 더 높은 곳을 목표한다. 이곳이 당사의 개발 현장이다. 이것은 그린레이저(근적외 레이저보다 파장이 짧은 레이저)로 수중의 지형을 계측할 수 있는 드론이다. 저것은 구조물의 파음을 검사할 수 있는 기체다”

당사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건설 컨설팅 회사 등의 상담이 계기가 돼서 시작한다. “이 센서를 쌓아서 조사(調査)하고 싶다” 등의 요구에 따라 기체를 개발하거나 계측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해석하거나 한다. 고객으로부터 “루체 서치라면 해결해 준다”라는 신뢰를 받는 기술 싱크탱크가 되고 싶다.


지금은 토목을 타깃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나는 토목학과 출신이 아니다. 대학 졸업 후에 IT기업을 거쳐 토목관련 계측 회사에 입사.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이나 사진 측량 등에 익숙해진 후, 2011년에 이동체 계측을 전문으로 하는 루체 서치를 설립하여 드론을 취급하기 시작하였다.

첫 전기는 2012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0km권내의 가옥을 조사하는 일이었다. 원전 사고의 영향으로 유인 항공기를 이용한 조사가 불가능하여 드론으로 항공 촬영을 하게 되었다. 이 업무에서 비행 횟수가 급증하였다. 현장에 나가는 횟수가 증가하면 기체의 문제도 증가한다. 원인을 규명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모터나 제어에 관한 지식, 기상 판독 노하우도 축적할 수 있었다.

다음 전기는 교량 등 구조물의 점검이었다. 구조물에 근접하여 촬영하면 내부 철근의 자기로 인해 비행에 영향을 받는 등 그때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에 직면하였다. 기술적인 연구를 거듭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 재해 조사로 활발, 수상 관저에서 실연 --
회사의 진용이 조금 확대된 14년, 이번에는 회사가 위치한 히로시마시에서 대규모의 토사 재해가 발생했다. 국토교통성과의 재해 협정에 근거하여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 수십 곳의 계류(溪流)를 촬영. 사진 측정과 데이터의 3차원화도 진행하였다.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많은 방송국에서 다루었기 때문인지 수상관저에 초청받아 ‘드론혁명 실현회의’에서 실연하는 귀중한 경험도 하였다.

한편, 히로시마 토사 재해에서는 수목의 아래 지형을 계측할 수 없다는 사진 측정의 한계를 통감하였다. 때문에 후에 측량기기업체인 리글(Riegl, 오스트리아)이 드론에 탑재할 수 있는 항공 레이저를 제품화했을 때 구입을 결정했다. 수천만 엔이나 하지만 이전 회사에서 항공 레이저를 취급한 경험이 있어 유용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드론을 이용한 레이저 계측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6년 4월에 구마모토 지진이 발생했다. 바로 아소대교 부근의 사면 붕괴를 계측하여, 현지 답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지면 갈라짐을 발견하였다. 이 성과는 16년의 제7회 로봇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 자금조달로 성장에 투자 --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성장을 계속하였다.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매출을 올리게 되었다. 시장성의 유무는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얼마나 빨리 실험단계에 들어가는가가 열쇠다. 기체의 설계∙제작부터 실제 계측, 그 후의 데이터 처리까지 일관하여 가능하도록 하였다.

설립 당초에 멤버는 3명뿐이었지만 지금은 19명으로 늘었다. 무선 원격조정 헬리콥터 일본 챔피언에 카본 가공 기술자, 토목 전문가도 있다. 거의 전원이 현장에 나가고 기체나 소프트웨어 개발도 담당한다. 17년에는 펀드를 통해 2억엔을 조달하였다. 회사를 더욱 키우고 싶다. 어느 정도 규모가 크지 않으면 개발을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드론 관련 벤처 기업은 계속 생기고 있지만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기체 판매가 주요 사업인 기업이 많고, 계측을 무기로 하는 당사와는 어프로치가 다르다. 현장의 경험도 타사보다는 다소 풍부하다고 자부한다.

게다가 지금은 드론 시장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안에서 시장을 쟁탈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만들기 위해 개척해 나가야 한다. 드론은 아직 신기한 것이고 새로운 것이다. 새로운 것을 보면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면 안 된다. ‘재미있다’에서 ‘유용하다’로 바꿔야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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