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재 쟁탈전 -- 승리한 기업만이 생존경쟁에

해동 위클리 브리핑
Vol.81 | 2018/01/17 http://hjtic.snu.ac.kr
AI 인재 쟁탈전 Nikkei Computer_2017.12.7

승리한 기업만이 생존경쟁에 나설 수 있어

도요타자동차, 덴소, 미쓰비시 UFJ파이낸셜 그룹, 파나소닉---. 일본의 유명한 기업들이 인공지능의 첨단기술 및 응용기술에 정통한 ‘AI인재’ 획득에 나섰다. 진원지는 자동차 업계. 완성차 업체가 필두에 서서 IT업계에 러브콜을 보내, 대량의 인재를 빼 가려고 공세를 가하고 있다.

자체 조사에 따르면 국내의 AI인재는 27,000명이 부족하다고 판단. 은행 및 가전, 화장품 업체 등의 비 IT기업도 잇따라 인재발굴에 뛰어들었다. AI인재를 사내에서 육성하는 기업도 급증. 수백 명 규모의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AI활용의 우열이 경쟁에 직결되는 지금의 시대에서 AI인재의 쟁탈전은 기업의 생존경쟁 그 자체인 것이다.



PART 1. 진원지는 도요타자동차, “몇 명이라도 좋다”

도요타자동차가 AI인재 획득을 위해 체면을 뒤로하고 공세에 들어갔다. 무대는 수도권. 미국 구글 및 후지쓰, NEC 등 IT기업의 기술자를 저격한다. 자동차, 가전, 화장품 업체까지 업종을 막론한 인재 쟁탈전이 시작되었다.

도요타가 노리는 것은 단 한가지. AI인재이다. 자율주행에 불가결한 화상인식 및 행동예측의 기술자, 커넥티드카에 의해 생성되는 IoT 데이터를 사용한 기계학습에 뛰어난 인재 등이다. 도요타는 AI 등의 첨단기술에 강한 기술자를 획득하기 위해 그들에게 어필하는 광고를 내걸고 업종을 망라한 쟁탈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더보기 +
자동차의 차세대 HMI Nikkei Automotive_2017.12

시각·청각에서 진동과 촉각으로 전달한다

시각과 청각에 의지해 온 자동차의 HMI(Human Machine Interface)에 새로운 전달 수단이 추가된다. 자동차회사가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촉각이다. 진동을 활용함으로써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일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는 것은 독일 아우디가, 시트에 적용하는 것은 미국 GM이 앞서고 있다. “진동은 억제하는 것”이라는 전제는 과거의 것이 되었다. 진동을 자기 편으로 만들려는 기업들의 대응 방법을 따라가 보았다.

적극적으로 진동한다. 자동차 실내에 새로운 ‘전달 수단’이 침투하고 있다. 변혁이 이루어지는 곳은 운전석이다. 터치 스크린의 탑재가 당연시되면서 고도의 운전지원시스템이 보급되었다. 사람과 차량이 정보나 의사를 서로 전달하는 HMI의 중요성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쾌적성과 안전성의 양면에서 세대 교체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 무렵에는 자동차 실내의 HMI는 일변할 것 같다.

차세대 운전석의 키워드는 ‘진동’이다. 지금까지 자동차회사는 엔진이나 노면에서 전달되는 진동을 가능한 억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 도로의 연석 위로 올라갔을 경우는 ‘도로 정보’로서 운전자에게 전달은 하지만 스스로 진동을 만들지는 않았다. 시각과 청각에 의지해 온 HMI는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촉각을 자극하여 운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다. 

더보기 +
IBM이 초월한 ‘양자의 한계’ Nikkei Business_2017.12.11

양자컴퓨터의 강력한 기술이 실현

미국 IBM이 11월에 발표한 양자컴퓨터의 시작기가 전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탁상공론으로만 여겨왔던 ‘양자 게이트 방식’이 실용화됨에 따라 컴퓨터에 관한 상식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이다. 양자컴퓨터의 기술로 인해 가상통화는 진부화될 것이며 에너지 문제의 해결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양자컴퓨터를 둘러싼 각 국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이제부터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세계가 도래할 것이다. IT 상식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양자컴퓨터에 정통한 도호쿠 대학의 오제키 교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이는 미국 IBM이 11월에 세계최초로 ’50 양자비트(Qubit, 큐비트)’를 탑재한 양자컴퓨터 시작기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IBM이 개발한 것은 1983년부터 제창해 온 ‘양자 게이트 방식’의 양자 컴퓨터이다. 대규모 계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유력시 되어왔으나, 장치의 개발이 어려워 2010년경까지는 탁상공론으로 여기는 전문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IBM의 발표에 따라 공론이 현실로 바뀌게 되었다. 열쇠는 ‘50’이라는 숫자에 있다.

-- 1,125조(兆)가지 경우의 수를 순식간에 계산 --
양자컴퓨터란 미크로 세계의 물리법칙인 ‘양자역학’을 사용해 계산하는 기계를 뜻한다.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양자비트’를 활용하여 50양자비트(큐비트)의 경우, 약 1,125조(2의 50승)가지 방법의 계산이 순식간에 완료된다. 

더보기 +
가정용 로봇 aibo, ‘원-소니’ 구현 일경산업신문_2018.1.10

소니 부활의 상징, 혼성부대가 기술 결집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회사로 계속 존재하는 것이 소니의 미션이다”라고 말하는 히라이 사장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개발된 강아지 모양의 가정용 로봇 ‘aibo’가 11일에 발매된다. 귀엽게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AI로 스스로 학습하여 똑똑해지기도 한다.

조직의 벽을 넘어 다양한 기술을 집결하는 ‘One Sony’ 노선의 성과다. 소니의 완전 부활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을까? “신형 아이보는 디바이스 등 많은 독자적인 기술을 함축하고 있다. 하드나 클라우드를 융합하여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히라이 사장으로부터 신형 아이보의 개발 프로젝트를 일임 받은 가와니시 씨는 이렇게 강조한다.

가와니시 씨는 ‘기술의 소니’가 자랑하는 ‘기술의 에이스’다. 1986년 입사. 95년에 게임 자회사에 부임하여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와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을 잇달아 출시하였다. 하드와 소프트의 양면에서 강하다. 최근에는 영업이 부진한 스마트폰 사업의 재건이라는 중책도 겸임하고 있어 ‘어려운 일만 맡았다’라며 부담감을 표현한다.

히라이 사장은 2016년 여름, 업적 회복이라는 임무를 안고 신형 아이보 개발을 시작하였다. 18년 1월에 발매하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지만 각 사업의 최고 기술자가 도쿄 본사에 모여 악전고투하였다.

더보기 +
야마하, 드론 사업에 본격 참여 Nikkei Robotics_2017.12

이중반전 로터, 헬리콥터 수준의 살포와 정밀도 실현

무인 농약살포 헬리콥터 부문에서 30년 이상의 실적을 보유한 야마하발동기가 드디어 드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야마하는 농약살포용 무인 헬리콥터를 지금까지 누계 약 3,000대를 판매하였다. 농약살포 헬리콥터는 일본의 논벼의 약 40%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그 대부분이 야마하의 헬리콥터다.

그러나 협소한 논벼에서는 무인 헬리콥터는 다루기가 어렵고 가격도 비싸다는 결점이 있었다. 그래서 수백만 엔에 살 수 있는 농약살포 드론을 투입함으로써 무인 헬리콥터로 확보하지 못했던 시장을 노린다. 헬리콥터로 축적해 온 특약점 판매망이나 오퍼레이터의 교육원 기반을 활용한다.

야마하가 드론 사업에 참여한 배경에는 농약살포 드론을 투입하기 쉬운 환경이 정비되었다는 사실이 있다. 2016년 4월에 농림수산항공협회가 농약살포 드론의 기종 인정 제도를 개시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중국의 DJI나 엔루트와 같은 대형 드론 기업, 농업기계 생산업체인 Kubota 등이 잇달아 농약살포 드론에 참여하였다
.

-- 모터 추가로 농약이 튀는 것을 방지 --
일반적으로 무인 헬리콥터로 농약을 살포하는 경우는 로터가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풍압을 이용한다. 기체가 공중에 뜨기 위한 ‘Downwash’(상부에서 하부로 밀어내는 공기의 흐름)를 이용하여 농약을 지면의 논벼에 살포한다.

더보기 +
영어 공용화의 허와 실 Nikkei Business_2017.12.4

TOEIC 500점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라쿠텐(樂天)의 영어 공용화 선언으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제 2차 영어 활용 붐이 불고 있다. 최고 경영자의 명령으로 영어 공용화 준비를 추진하고 있는 곳은 비단 시세이도(資生堂)만은 아니다. 중소기업에서 스타트업 기업까지 영어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토익 점수에 대한 편견과 영어 활용의 졸속 추진에는 부작용도 있다. 또한 영어를 잘하는지 여부로 조직이 분리됨으로써 사원의 의욕을 감퇴시킬 우려도 있다.

AI(인공지능)의 진화로 기계가 대신 통역해주는 시대도 바로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지금, 비즈니스의 무기가 될 수 있고, AI에도 밀리지 않는 정말 필요한 영어 능력이란 과연 무엇일까?

PART 1. 더 이상 피할 수 없다!
당신을 위협하는 영어 ‘강제사용’의 압력

‘해외 기업과의 거래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국내 부문이기 때문에 영어는 불필요’ 등, 이러한 변명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영어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매각, 해외진출, 외국인 동료 등, 당신도 영어와 무관하지 않게 될 것이다.

더보기 +
수배전 시스템의 최신 기술 미쓰비시전기 기보_2017.11

미쓰비시전기 창립 100주년을 향한 수배전 시스템 기기에 대한 기대
Kunihiko Hidaka / 도쿄대학 대학원공학계 연구과 전기계 공학 전공 교수

다이세이 10년(1921년)에 설립된 미쓰비시전기는 도쿄 2020올림픽∙패럴림픽이 개최되는 2020년도에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여기에서는 100주년을 앞두고 수배전 시스템 기기를 둘러싼 주위상황과 가 일층의 기술 혁신으로의 기대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겠다. 우선, 이 분야에서의 사회 수요를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제시하자면, 환경부담 저감, 높은 신뢰성, 고기능, 라이프사이클의 비용 절감, 글로벌화, 전력안정공급, 직류급 배전, 시스템화 등이 있다.

한편, 시장규모를 알아 두면 기술개발의 인센티브가 될 것이다. 전력 인프라에 대한 세계의 수요는 지극히 높으며 2040년까지 매년 85조엔의 투자가 예상, 그 중에서 배전 관계는 23조엔으로 시산되고 있다. 이 금액 중에는 건설∙시공비도 포함되어 있으므로 기기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제조업에서의 수전기기가 포함되었다는 것으로 세계시장이 오랜 기간에 걸쳐 정상적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환경부담의 저감과 관련하여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협정으로부터 탈퇴를 표명함으로써 온실효과 가스 삭감이 좌절되는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견해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홈페이지 +
해동일본 기술 정보 센터,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전화: 02-880-8279 | 팩스번호 : 02-871-6900 | 메일 : smin@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