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컨스트럭션_2017/12/11_건설업계 안전 위생의 5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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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Nikkei Construction_2017.12.11 특집 요약 (p46~51)

건설업계, 안전 위생의 5대 키워드
2022년 한 해 사망자 수 250명 이하에 도전

2022년도 건설업계의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7년 수준보다 15% 감소한 250명 이하를 목표로 한다---. 후생노동성은 다음 5년을 내다보며 제13차 노동재해방지계획의 검토에 나섰다. 건설업계가 하나가 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전∙위생을 둘러싼 중요한 5대 키워드를 짚어 보도록 한다.

Keyword 1. VR로 체험을 통해 깨닫는다
아찔한 사고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신
()교육

VR(가상현실)에 의해 건설업의 안전위생교육의 상식이 바뀌고 있다. VR이라고하면 3차원의 긴장감 넘치는 영상을 보는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할 수도 있으나, 최근에는 VR을 사용한 ‘체감 타입’의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세이부(西部)건설과 이와자키(岩崎, 삿뽀로 시)사가 일본대학 이공학부의 세키(関) 교수의 감수 하에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모션캡쳐 기술을 도입하여 컨트롤러를 가진 장착자의 움직임이 순식간에 디지털화함으로써 VR에 표시된다. “VR 공간에서 자신의 행동을 통해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방식이다”라고 세이부 건설 토목사업부의 에비하라(蛯原) 엔지니어링 부장은 말한다.

현재, 당사가 시험 운행하고 있는 교육시험 시스템에서는 굴삭기(Backhoe)와의 접촉, 크레인의 적재물 낙하, 주변 점검이라는 3가지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다. 이미 협력회사용 안전 교육으로 3곳의 현장에서 사용되었다.

각 시나리오에는 각기 다른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건들로 채워져 있다. 예를 들어 굴삭기와의 접촉의 경우, 실제 사고를 재현. 가동 중의 굴삭기 옆을 무심코 지나가려고 할 때 부딪히게 되는 장면을 체험하게 한다. 당사의 사업총괄본부 환경품질안전부의 요시다(吉田) 담당부장은 “어떻게 해서든 맞은 편으로 건너가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만든다. 접촉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때까지 진행된다”라고 설명한다.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되면 접촉을 피하게 되어 체험은 완료된다.

그 밖에, 주변 점검의 VR과 같이 사고의 재현이 아닌 시나리오도 있다. 수 십 곳에 흩어져있는 법규 위반의 부분을 체크하게 하는 것이다. VR 속에서 길이를 측정하는 구조도 도입했다. “공포 체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지 않고 끝낼 수도 있다. 안전하게 아찔한 사고를 몇 번이나 체험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에비하라 부장).

-- 중간저장시설 관계에서 운전수에게 VR체험 --

Keyword 2. ‘공존’을 위해 IoT
중장비에도 “안전 감지”의 능력 부가

로봇이 일찍부터 등장한 제조업 현장에서는 기계와 인간의 동선을 가능한 한 분리시켰으며 제어기술 등의 발전을 통해 사람의 안전을 확보해 왔다. 한편, 중장비를 격리하기 어려운 건설현장에서는 오랫동안 스스로 주의해야만 안전이 담보되었다. 그러나 최근, IoT 및 ICT(정보통신기술), AI(인공지능) 등의 발전으로 로봇이나 중장비를 사람과 격리시키는 것이 아닌, 현장에서의 ‘공존’을 생각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미 공존 체제를 의식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람의 접근에 의해 중장비의 움직임이 정지되거나 처음부터 위험한 범위에서의 작업을 자동으로 규제하는 등의 시스템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악티오(Aktio, 도쿄)가 개발한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헬멧을 활용한 안전 관리를 들 수 있다. 중장비로부터 수 미터 이내에 접근하게 되면 경보음이 울리고 중장비가 긴급 정지하게 된다. 도다(戶田)건설 등이 이미 건설현장에서 도입하고 있다.

다이세이(大成) 건설도 악티오와 마찬가지로 굴삭기에 의한 접촉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선회하는 것을 규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도쿄 수도국이 발주한 개착부 배관공사에서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실적이 있다. 도심부의 협소한 현장에서는 도로 규제 범위 밖으로 암(Arm)이나 버킷(흙 삽)의 일부가 돌출될 위험이 있다. 개발한 시스템은 현장에서 간단하게 규제 구역 및 감속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 국토교통성도 신기술 도입에 의욕적 --

Keyword 3. 하니스(작업용 멜빵)의 일반화
안전장비의 대전환

2017년 6월, 후생노동성의 ‘추락방지용의 개인용 보호구에 관한 규제 방식의 검토회’(의장: 도요자와 노동안전위생 종합연구소장)에서 풀 하니스형(型) 보호구를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표되었다. “해외의 경우, 구미(歐美)에서는 1990년대에 몸통 벨트가 금지되어 하니스 착용이 의무화되었다. 그에 비하면 일본은 늦은 편이다”라고 후생노동성 기준국(基準局) 안전위생부 안전과의 나와다(縄田)실장은 말한다. 과거 10년간, 몸통 벨트를 한 채로 사망한 사고는 6건. 추락 시의 충격에 의한 내장 손상 및 흉부의 압박 등으로 위험성은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그런 점에서 풀 하니스 형은 그런 2차 재해를 막을 수 있다.

-- 2021년쯤 풀 하니스 의무화 --
이미 대형 업체 등 일부 건설회사는 풀 하니스형의 착용을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의무화가 되려면 시일이 더 필요하다. 후생성은 일본공업규격(JIS)의 개정을 진행하여 안전지대의 구조 규격을 고시할 방침이며 노동안전위생규칙에도 하니스에 관련된 문항을 포함시켰다. ”JIS의 원안작성에는 1년정도가 소요. 또한 그 후의 교체 유예기간을 2년 정도로 감안하면 전면적인 이행은 2021년쯤이 될 전망이다”(나와다 실장).

Keyword 4. 사고에도 맨탈 관리
수면부족 대책에 ‘건강 KY’

수면시간이 줄어들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잉 분비되어 뇌를 비롯해 전신의 혈류가 나빠지고 판단능력이 저하되어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최근 수면부족 및 우울증, 높은 스트레스 상태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 건설업노동재해방지협회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건설업노동재해방지협회의 모토야마(本山) 기술관리부장은 “수면부족으로 판단능력이 떨어진다는 의학적 견해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그것과 건설현장에서의 안전 저하를 직접적으로 연결시키지는 않았다. 따라서 정신적 관점에서의 안전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 직공장과 작업원이 ‘건강 KY’ --

Keyword 5. 리스크 어세스먼트 (위험 평가) 재고
법 시행으로 안전위생비용 증가될까?


일본 건설업에 있어서 사망자 수는 세계적으로 볼 때 적은 편이지만, 위에는 위가 있기 마련이다. 건설재해가 가장 적다고 하는 영국에서는 사망자 비율이 일본의 5분의 1정도이다. 일본은 사망자 수 300명의 벽을 깼다고는 하지만, 감소폭에는 아직 어둠이 드리워져 있다. 사망자 수를 더욱 줄이기 위해서는 세계의 사례를 통해 배울 필요가 있다.

영국에서는 리스크를 발생시키는 사람이나 조직이 리스크를 제거∙저감시키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안전∙위생의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특히 1994년에 제정한 CDM ’건설(설계∙매니지먼트) 규칙’이 사망자 감소의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다.

CDM은 발주자가 돈과 시간을 들여 안전과 위생을 담보로 하는 계획을 제공하고 또한 설계자도 사고의 리스크를 없애기 위해 건설 프로세스를 고려하여 설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규칙이다. 그것이 지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벌금 부과 및 금고형에 처하게 된다.

-- 2015년부터 ‘리 디자이너’ 도입 --
-- 직장인 기본법이 하나의 돌파구로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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