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을 활용한 장대한 스케일의 IoT 실현
IoT에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은 지상에 있는 센서나 통신 네트워크만이 아니다. 우주를 비행하는 인공위성을 활용하면 장대한 스케일의 IoT를 실현할 수 있다. 아득히 먼 상공에서 농지나 어장 등의 변화를 “가시화”하는 ‘리모트 센싱 위성’, 장기적으로는 지상의 네트워크를 능가할 가능성도 있는 ‘위성통신 인프라 계획’, 준천정(準天頂) 위성 미치비키에 의한 ‘센티미터급 측위’. 이번 특집에서는 IoT에 도움이 되는 우주 정보를 소개한다.
Part 1. 위성 화상으로 초광역 IoT
우주에서 지상을 리모트 센싱
우주를 비행하는 인공위성. 그곳에 탑재된 카메라가 촬영하는 지구의 화상에는 지상에서는 포착할 수 없는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농업, 어업, 도시계획 등 위성 화상의 응용 범위는 광범위하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IoT 디바이스는 무엇일까? 첫 번째 후보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인공위성이다. 예를 들면, 기상 위성인 히마와리. 고도 3만 6,000km에 배치된 이 IoT 디바이스에서 보내오는 지구 위의 구름 화상은 일기예보에는 불가결한 것이다. 기존에는 국가 차원에서밖에 다룰 수 없었던 인공위성이라는 IoT 디바이스지만 지금은 이 영역에서 이노베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히마와리와 같은 관측을 목적으로 한 인공위성은 리모트 센싱 위성이라고도 하는데, 리모트 센싱 위성 비즈니스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미국에는 DigitalGlobe, Planet, Blacksky Global, Omni Earth, 러시아에는 Dauria Aerospac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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