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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신_2017/11_웨어러블 단말기의 동향
  • 저자 : 一般社団法人 電気通信協会
  • 발행일 : 20171101
  • 페이지수/크기 : 42page/26cm

요약

전기통신_2017.11. Vol. 80 No.850 요약 (p23~28)

웨어러블 단말기의 동향과 후지쓰의 대응
다양한 기술 진보로 실용성 급격히 향상
마쓰무라 타카히로 / 후지쓰주식회사 이노베이티브 IoT 사업본부

1. 머리글

‘웨어러블 디바이스’라고 하는 것은 Wear와 Device를 합쳐서 만든 조합어로서, ‘몸에 부착할 수 있는 단말’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정의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전자기기가 휴대용으로 소형화되어 왔지만, 소형화의 목적지는 웨어러블 단말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몸에 부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과제가 존재하고 있어 눈에 띄는 히트상품은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웨어러블 단말기와 친화성이 높은 다양한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여 실용성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기술의 보급’과 ‘유저 인터페이스(유저와 컴퓨터 간에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구조) 기능의 발전’이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급이 웨어러블 단말기의 수를 극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고 한다.

이 글에서는 앞에서 말한 기술의 진보를 통해 본 웨어러블 단말기의 동향과 IoT 솔루션으로의 활용, 또한 후지쓰의 대처에 대해 소개하겠다.

2. 시장동향 (시장규모, 분류, 주요 제조업체와 제품)

(1) 웨어러블 출하대수 예측
전세계 웨어러블 단말기에 대한 출하대수의 예측은 2016년에 약 1.2억대의 출하였으나, 2020년에는 3배에 가까운 3.2억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국내의 경우, 2016년의 출하대수는 약 360만대였던 것에 비해, 2020년에는 1,000만대를 뛰어넘는 3배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이 글의 중심에 있는 국내∙법인용 웨어러블 출하대수의 예측을 살펴보면, 2016년 시점에서의 출하대수는 약 3만대로 많지 않지만, 현재 기업이 웨어러블 단말기를 사원에게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활성화되고 있어, 2020년에는 100만대가 넘는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2) 웨어러블 단말기의 장착위치와 용도
웨어러블 단말기의 장착위치도 보급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고글형, 의류형, 클립형, 스트랩형, 밴드형 등 각 업체에서 최적의 위치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웨어러블 단말기의 용도로 가장 많은 것이 바이탈 및 활동량을 관리하는 ‘건강관리기기’, 작업지시 및 원격 지원하는 ‘업무지원’, 게임 및 영화감상의 ‘취미∙엔터테인먼트’, 스마트워치 등의 ‘스마트 다바이스’, 그리고 그 밖의 용도로서 안내 및 네비게이션, 안전관리 등을 위한 디바이스가 있다.

3. 구체적인 상품 사례

①활동량계(액티비티 트랙커): 활동량계는 오늘 얼마나 걸었는지가 아닌, 천천히 걷는 사람과 빨리 걷는 사람이 건강에 대해 얼마나 차이가 나는 지와 같은 움직임까지 포함한 분석이 가능하여 많은 제조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다. 보급량도 가장 많으며, 시장확대의 중심적 존재라고 할 수 있다.

②스마트워치: 애플이 아이폰과 조합한 애플워치를 발매함에 따라 스마트워치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지도가 급상승한 상품이다. 사용자로서는 스마트폰과 연계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이 가능하며 고기능성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서는 가장 기대되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

③고글형 디바이스(HMD)
특징적인 상품이 많으며, 예를 들어 Google Glass는 발매 당시부터 매진되기도 했다. 또한, 눈을 완전히 덮는 타입의 디바이스는 엔터테인먼트 요소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4. 보급을 향한 과제와 법인 시장으로의 기대

(1) 시장에서의 스마트폰과의 비교
웨어러블 단말기는 연평균 약 50%이상의 증가로, 스마트폰에 비해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있으나, 대수 규모에서는 2020년 시점에도 스마트폰의 16.5%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웨어러블 단말기’라는 단어 자체의 인지는 조금씩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 일반화 되었다고는 말하기 힘들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뒤를 잇는 성장 디바이스라고 말할 수 있다.

(2)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둘러싼 사회적 문제
착실히 보급되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사회문제도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고글형 디바이스에 있어서는 프라이버시 문제, 도촬 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따라서 웨어러블 단말기 자체의 사용금지 및 일반 판매의 중지가 발표되고 있다. 또한 선전만큼의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생각만큼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소송 및 심장 박동 데이터가 정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송이 일어나고 있다.

일반 이용자로의 보급을 위한 과제는 사회적, 제도적 과제에서 생각하는 공공 매너 및 사회적 규칙을 정하는 것이다. 또한 초상권 및 저작권 등에 관련하여 그것을 해결할 법률이 현재는 없기 때문에 법 제도의 정비도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제공하는 측에서도 이용자와의 양방향에서 어프로치를 할 필요가 있다.

(3) 법인용 시장성장의 배경
한편, 법인용 시장은 일반용과는 달리, 원래부터 존재하던 기업의 잠재수요를 기술력으로 따라잡음으로써 웨어러블을 활용한 업무 솔루션에서의 본격적인 사용이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종업원의 안전 배려 및 건강 관리, 작업의 효율화는 기업의 잠재수요로서 상당히 크며, 웨어러블 기기의 업무 이용 목적으로는 작업 효율화∙ 커뮤니케이션 활성화∙건강 관리 등이 우선순위가 되고 있다.

5. 후지쓰가 생각하는 웨어러블의 바람직한 자세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테크놀로지

(1) 고객과 함께 대처하는 휴먼센트릭 IoT
후지쓰는 웨어러블 단말기를 IoT로 인식하고 있으며 ‘휴먼 센트릭 IoT’를 기업의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것은 보다 높은 가치가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에 착안하여 웨어러블 단말기 및 각종 센서에 의한 고정밀도 센싱과 고도의 해석 기술로 고객과 함께 변혁을 실현해 가는 것을 뜻한다.

(2)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가치의 확산
제조현장 및 유통현장, 점포, 경영정보 등 다양한 현장 데이터가 존재한다. 한편, 기후∙기온∙매출∙개인의 흥미 등, 사람이 유기적으로는 수집할 수 없는 데이터도 있다. 이를 조합하여 분석함으로써 공장생산량의 조정 및 영업으로의 활용 등, 고객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창출해 낼 수 있다. 그 고객이 최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시켜 현장으로 돌려보내는 플랫폼으로서 후지쓰 디지털 비즈니스 PF인 ‘MetaArc’이 운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웨어러블 단말기는 이용자의 주변 정보를 클라우드에 수집하여 다른 기기와 빅테이터∙AI와 연계함으로써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크게 확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3) IoT시대의 시큐리티 리스크
이와 같은 시대에 중요한 것은 시큐리티이다. 2020년에는 PC 및 스마트폰을 모두 합치면 10억대라고 하지만, IoT 디바이스는 300~500억대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수 많은 기기를 무인 관리하기 위한 디바이스 시큐리티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라이프 사이클의 관점에서 볼 때, PC는 6~7년간, IoT 디바이스는 10년 이상 이용되어 관리의 손이 닿지 않게 될 가능성이 있다. 웨어러블 단말기만해도 1명당 5,6개를 장착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엔드 디바이스 측의 잠재 수요까지 고려한 접속 시큐리티를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IoT 시큐리티에는 크게 나누면 디바이스 시큐리티와 접속(Access) 시큐리티 그리고 프라이버시로 기밀정보 등을 위한 데이터 시큐리티의 3개 포인트가 있다. 자사에 IoT 및 웨어러블 단말기를 도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시큐리티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6. 가일층의 기술 진화

(1) IoT를 응시한 통신로의 진화
앞으로는 느리지만, 저전력∙저비용의 광역무선(LPWA: Low Power Wide Area)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것을 활용하여 광범위하게 이동하는 사물의 감시 등으로의 용도 확대가 기대된다.

(2) 디스플레이 기술의 진화
디스플레이의 진화는 디스플레이의 소형화로부터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으며, 화면이 플렉시블로 휘어지는 곡면의 디스플레이, 더 나아가 망막에 직접 영상을 비추는 망막 조사형(照射型) 디스플레이가 있다. 직접 망막에 비추기 때문에 고화질의 화상을 제공할 수 있어 이미 판매가 시작되었다.

(3) 바이탈 센싱 기술의 진화
신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바이탈 센싱 기술은 장착하고 있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몸의 일부’에 가까운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으며, 극소 센서와 와이어리스 칩이 삽입된 콘텍트 렌즈, 피부에 부착하는 센서회로를 삽입한 필름, 가속도 센서를 의치에 삽입한 틀니가 있다.

(4) 브레인 머신 인터페이스 (BMI∙뇌파의 활용)
뇌파로 기기를 조작하는 헤드 셋 등 뇌 과학의 학술적∙의학적인 연구성과를 활용한 적용화가 시작되고 있으며, 조만간 말하거나 몸짓을 하지 않아도 뇌파로 10개~20개의 명령이 실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7. 맺는 글

우리 주변에 웨어러블 단말기가 침투하고 있다. 웨어러블 단말의 법인용 시장은 경영자가 종업원에게 장착시키고 싶어하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시장으로서 유망하다고 생각된다. 일반용이라는 관점에서는 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나, 아직 붐의 단계를 벗어나지 못해 보급을 위해서는 과제가 많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술 동향에서는 분산기술이나 AI를 사용함으로써 웨어러블 단말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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