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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치평론_2017/10_자율주행, 커넥티드 모빌리티
  • 저자 : 日立評論編集部
  • 발행일 : 201710
  • 페이지수/크기 : 117page/30cm

요약

HITACHI Inspire the Next_2017.10. Vol. 99 No.5 요약 (p6~13)

Driving Forward with Future Vehicles / TREND (1)
자율주행, 커넥티드 모빌리티가 우리들 생활에 미치는 영향
대국적 견지에서 보다 스마트하게, 클린하게, 안전하게
Stephan Keese / Roland Berger LLC 시카고오피스 시니어 파트너

최근 수년간 기술적∙법률적인 장벽이 낮아짐에 따라 많은 업계의 세그먼트(Segment)에 있어서 보다 ‘사용자 친화적’이며 효율적인 시스템이 개발되어 왔다. Airbnb 덕분에 각지의 숙박 시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광고의 보급으로 선전을 위한 광고 대리점이 필요 없게 되었다. 스마트폰으로 Spotify에 접속하게 되면 최신 음악을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런 ‘파괴적 변화’는 모두 상당히 비슷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즉 출발점은 ‘갈등’과   한정적인 대체수단이지만,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하여 ‘갈등 없는’ 비즈니스로서 실증되는 단계를 거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새로운 이익배분이 확립되는 최종단계에 도달하게 된다.

자동차 업계는 얼마 안 되는 예외 중 하나이다. 해당 업계는 긴 세월 동안 상당히 비효율적인 상태를 유지해 왔으나, 안전, 오염, 정체 등, 조금만 다뤄도 골치 아픈 문제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이런 문제의 대처 방법으로 자동차의 매력을 고객에게 감정적으로 호소하거나 '스테이터스 심벌(Status symbol, 지위의 상징)로서의 자동차 기능 및 다른 대체품이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갈등이 적은 세그먼트’에 대한 기존의 많은 걸림돌들이 사라지기 시작해, 진정한 파괴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 토대가 지금 구축되려 하고 있다.

■ 자동차 업계를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4가지 트렌드
현재, 자동차 업계를 찾아 온 파괴적인 트렌드에는 이 업계의 ‘최종 국면’을 결정 짓는 4가지 주요 요소가 있다. 이것들은 Roland Berger의 2017년 자동차 업계 글로벌 캠페인(Automotive Global Campaign)’, MADE by RB’에 반영되어 있다.

▶ 모빌리티: 우버(Uber) 등의 새로운 기업이 기존의 개념을 파괴한다. 기존의 OEM이 새로운 모빌리티 비즈니스에 진출한다. 도시로부터 새로운 모빌리티 개념이 요구된다.

▶ 자율주행 (AD: Autonomous Driving): 예정보다 빨리 실현되어 다수의 신규진출 업체 및 파일럿 테스트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시스템에서의 대폭적인 기술 진보 및 연구개발 자금의 급증도 확인되고 있다. 법적인 규제에 대해서도 예측을 상회하는 속도로 대응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로봇 택시의 실증시험도 이미 진행되고 있다.

▶ 디지털라이제이션: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진행됨에 따라 특정의 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이미 기술적 한계에 도달해 있으며 테크놀로지 관련 대기업들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극도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인공지능)에 거액의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 전동화: 법적 상황과 시장의 급격한 변화가 파워트레인의 전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배터리의 눈부신 기술발전이 눈에 띄는 반면, 자동차 업계가 낡은 체질만을 고집하면 신뢰성과 영향력은 떨어지게 된다. OEM은 전동 엔진시스템으로 초점을 전환하고 있으며 고객을 사로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4가지 트렌드가 동시에 발생하여 파괴적인 변화의 가능성에 탄력을 더해주고 있다.

모빌리티의 미래: 무엇이 어디까지 변하는가?
자동차 업계의 메가트렌드(Megatrends)는 기술적인 발전성과 고객∙규제에 의한 요구의 2가지 주요관점에 따라 추진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배기가스 규제의 강화와 고객의 요구가 높아진 것은 셰어링 모빌리티 서비스의 비약적인 발전을 뒷받침 해줄 가능성이 크다.

기술혁신의 스피드와 고객 및 규제 당국의 진취성에 부응하여 차량의 대수 및 종류, 우세한 비즈니스 모델, 가치 사슬(Value chain) 모형의 구조가 변화하여 2030년의 다양한 잠재 시장의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그러나 스마트 모빌리티의 시나리오에서는 기술적인 진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화되고 있지 않다. 고객의 수요와 규제는 아직 이런 발전에는 호의적이지 않아 대규모 전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세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고객 기호의 변화를 충족시킨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출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술적인 진보는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어 아직 자동화된 모빌리티 솔루션은 실현되고 있지 않다. 

특히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시나리오에서는 압도적인 기술의 진보로 고객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자동화 모빌리티 솔루션에 의한 대량 운송교통기관 및 개인의 모빌리티의 대대적인 파괴적 변화가 예상된다. 고도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이 디지털 소비자 인터페이스, 교통관리 등 모든 프로세스 및 인프라의 특징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자동차 업계, 더 나아가서 우리 사회로의 영향은 시나리오에 따라 다르지만,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시나리오가 실현될 경우, 모든 것이 바뀌게 될 가능성이 있다.

■ 자동차 업계로의 영향
기존 비즈니스의 시나리오에서는 세계의 차량 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30~2035년까지의 신차 대수는 현재와 비슷한 정도로 예상되나, xEV(모든 전동차)는 더욱 중요해 질 것이다.

완전 자율주행의 세계에서는 소비자가 점차 차량이 아닌, 모빌리티의 거리(킬로미터)나 서비스로 구매하게 될 것이다. 또한, 다수의 차량을 소유하는 대규모 운송업자(로봇 택시회사)가 출현할 것이다. 사람들은 15~20년에 걸쳐 서서히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에서 로봇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전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봇 택시의 차량 1대 당 높은 이용률과 전동 파워트레인의 높은 시장 점유율로 인해 신차의 생산이 2015년 레벨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최대 추정치 30% 감소).

소유권 및 소유권과 같은 모델을 중심으로 한 많은 비즈니스는 앞으로 프로바이더를 통해 거래될 것이다. 렌터카 비즈니스, 피어-투-피어(Peer-to-peer) 모빌리티 스킴 및 카셰어링은 상정되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결합하여 고객맞춤용으로 폭넓은 개인용 옵션을 갖춘 새로운 품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이 상황에서는 자동차 OEM 및 프로바이더의 수익과 프로핏풀의 극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소비자 및 사회에 대한 영향
이와 같은 시나리오는 자동차업계뿐만 아니라 많은 개인의 생활, 나아가서 사회 전체에 파괴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안타깝게도 다른 많은 산업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자동화는 고용기회의 감소로 이어진다. 신기술은 개인의 모빌리티 스페이스 안에서의 기회도 제공해주지만, 택시 및 소형 트럭, 버스 드라이버는 직업을 잃게 될 것이다. 2014년도 미국국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44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운전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전체 노동자의 약 10%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새로운 모빌리티의 에코 시스템에 의해 다음과 같은 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 안전성 향상 --
-- 이동수단의 균등화 --
-- 업무 및 여가시간의 증가 --
-- 보다 쾌적하며 인간이 우선인 도시 --


■ 도심부의 물류에 영향을 주는 최대 파괴적 변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여 고객의 기대가 진화를 계속하면 상품의 운송도 파괴적 변화에 직면한다. 전자상거래(e-commerce)의 발전은 그 시대의 전형적인 현상이 되며 200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의 절반 이상은 익일 배송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편, 도시의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나라 전체의 81%를 차지하게 되어 운송 인프라는 한계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와 동시에, 도시계획자는 교통량이 적고 배출가스가 적으며 거주에 알맞은 자연친화적 도시를 요구하고 있다. 그 결과, 특히 도시 물류에서는 현재의 과제 해결을 위해 미래지향적 솔루션이 필요하다.

-- 그린(Green) --
-- 효율성 --
-- 프리미엄(할증 요금) --


■ 스마트 모빌리티; 차량, 사회 및 환경 간의 지속 가능한 시너지 효과
개인용 모빌리티 스페이스와 운송물류 환경의 양쪽이 자동차 업계에 있어서 상당히 과제가 많은 이행 단계임에는 틀림없다. 업계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열쇠가 되는 앞에서 말한 4가지 트렌드(모빌리티, 자율주행, 디지털라이제이션, 전동화)는 업계의 본업에 대한 중대한 위협을 야기시키며 기존의 투자 로직(예를 들면 우익성, 유연성, 신흥시장에서의 선택적 존재감에 따른 증산 및 플랜트 확충 등)은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트렌드는 새로운 기회도 제공한다. 이것들은 우리 사회의 형태를 바꾸려 하고 있으며 사회전체에 대한 영향은 긍정적이지만, 자동차 업계의 노동력인 몇 백만의 일자리가 소멸될 가능성(전기 구동장치의 완성에 들이는 노력이 기존의 7분의 1 수준)에는 신중하게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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