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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베이션 대국 : 차세대의 포석_싱가폴
  • 저자 : 日経BP総合研究所
  • 발행일 : 20170227
  • 페이지수/크기 : 261page/19cm

요약

다른 차원의 성장을 이룩한 싱가폴의 미래전략과 일본의 활로
‘이노베이션 대국’ 차세대의 포석
일경BP종합연구소/ 2017.2.27/ 261P

일본에서 파괴적인 이노베이션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해서 매우 아쉽다. 이노베이션은 여러 의미로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여, 경제성장에 공헌하고, 사회를 크게 변화시키는 기술혁신’으로 한다.

일본에서 이노베이션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총체적으로 이야기 하면 많은 제조기업이 자기가 다 해야 한다는 생각과 갇혀있는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제조라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사내의 아이디어, 요소기술이야말로 가치가 있다고 믿고, 그것을 활용하는 데에 그치고, 사회의 스피드에도 대응이 안되고, 세계에서 통용되는 사업과도 연결되지 않고 있다. ‘기술이 사외에 유출되어 경쟁력을 잃었다’ 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서서히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과 반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곳이 싱가폴이다. 2007년에 1인당 명목GDP(국내총생산)에서 일본을 누르고, 2015년에는 52,888$로 일본의 32,486$의 1.6배에 달하여, 불과 10수년 만에 아시아에서 발굴의 경제선진국이 되었다.

싱가폴은 ‘이노베이션 대국’을 자임하고, 경제성장의 원천은 이노베이션에 있다고 하며, 면적이 불과 동경의 23개구 정도의 나라임에도 반도체·전자와 화학·에너지·정밀기계·바이오 메디칼 등의 첨단산업으로 저명한 톱 레벨의 기업의 거점을 가지고, 절차탁마하며 수많은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싱가폴의 성장을 보며, 새롭게 이노베이션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아이디어와 기술이 중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그들을 잘 조합하여 사업으로 연결해 가는 ‘추진방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통감된다.

도시국가 싱가폴이 지금까지 해온 것을 보면, 선진기술을 가진 기업과 우수한 인재를 세계에서 불러들이고, 자국에 없는 것은 해외에서 가져온다. 그리하여 국내에 고용이 생겨나고 우수한 인재를 키운다. 이 명쾌한 도식을 이 나라는 50년도 전부터 끈기 있게 계속하여 온 것이다. 어느 시대에도 싱가폴의 실정에 맞는 산업전략을 세우고, 해외 기업을 유치하여 왔다. 그리고 2000년대에 싱가폴이 크게 비약한 것은, 나라 전체가 ‘이노베이션의 실험장’으로 하는 전략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이노베이션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활동 중에 생겨나는 것으로, 어느 것이 성공하고 실패했는지는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많다. 이노베이션으로 시장을 열고 싶은 기업이 먼저 ‘실험’에 도전하고 싶은 것이다. 국가전략으로 ‘이노베이션 실험장’을 표방한 싱가폴에 글로벌 기업이 계속하여 몰려드는 것도 납득이 되는 일이다.    

싱가폴이 제공하는 ‘실험장’은 어떤 것인가. 사업용 스페이스와 자금, 규제법, 해외부임자의 주거환경의 정비 등과 같은 하드웨어 측면과 제도적 측면만이 아니다. ‘정보’와 ‘사람’과 ‘서비스’를 판 것이다. 아이디어와 요소기술을 ‘실증’하고, 신속하게 ‘사업화’하기 위한 생태시스템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미국 서해안의 실리콘밸리에 버금간다고 할 정도의 ‘첨단 비즈니스 발신지’가 되었다.

이노베이션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성공체험’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본기업이 아시아와 세계시장에 활로를 열려고 할 때, 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싱가폴에서 경험을 축적하는 것도 유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본서에서는, 싱가폴을 거점으로 세계 비즈니스에 도전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의 대응을 소개한다. 싱가폴의 잠재력을 살리면서, 시대의 변화, 시장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여, 비즈니스를 열어간 것인지 주목하기를 바란다. 한편 정책담당자에게는 이노베이션으로 나라를 성장시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는 재료로 이용되었으면 한다.

진정으로 이노베이션 대국을 목표로 한다면, 최첨단의 기술을 사업화 라는 ‘출구’로 직결시키는 프로젝트를 정부부처가 일체가 되어 일으켜야만 세계의 톱 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한 일본의 독자적인 생태계를 만든다는 각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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