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조선

TOYOTA Technical Review_2017.05 권두언(p4~5)

도전·신기술 개발
「혁신」없이「창조」없다
이세 키요타카(伊勢清貴) 전무이사

사람들이 안전∙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마음까지도 움직인다. 그리고 전세계의 생활을, 사회를 풍족하게 만들어 간다는 것이 도요타의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시대보다 한 걸음 앞서 이노베이션을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엔지니어로서「엔지니어 인생, 새로운 일, 재미있는 일을 하자. 지금을 변화시키자.」라는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도「엔지니어로서 만족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지금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일을 하지 않으면 재미없다」라고 자문자답하고 있다.

그럼, 최근의 자동차산업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 3개의 사실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는「자율주행」이다. 요즘에는 이 말이 신문에 매일 등장하고 있다. 도요타의 궁극의 목표이기도 하다. 자동차로 인한 사망 사고를 제로로 하기 위해서라도,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하면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 기술은 IT업계의 참여로 인해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예전에는 철이나 반도체를「산업의 쌀」이라는 말로 불렀지만, 지금은 AI나 빅데이터가 산업이며 기술의 기반을 이루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둘째는「전동화의 물결」이다. 엔진에서 모터로 변하고 있다. 도요타가 주력하는 하이브리드차는 누계 판매 900만 대를 돌파하며 보급이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는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이 더욱 요구될 것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엔진만을 탑재한 차량의 판매는 대폭으로 감소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FCV나 EV 등에 주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셋째는「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이용하는 라이드셰어링, 카셰어링의 확대」다. 자동차는 달리고 있을 때보다 정차해 있는 때가 많다. 그 정차해 있는 차량을 사용하여 카셰어링을 할 수도 있다. 즉, 개인 유저가 아니라 복수의 유저가 이용하는 자동차가 필요하게 된다.

이처럼 자동차를 둘러싼 환경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필드에서의 기술 개발이 요구된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기술 개발의 연장이 아니라, 향후 25년, 50년을 생존하기 위해 정말 변해야 하는 때는 지금이다. 상식이나 룰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새로운 작업 방식을 취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엔지니어가 몇 십 년에 걸쳐 쌓아온 성공 체험이 있기 때문에,「절대적으로 내가 옳다」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기업의 영고성쇠는「강한 것 혹은 현명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한 것이 생존한다」라고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그리고 후지필름과 코닥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말 그대로 환경에 적응한 기업이 살아남고 있다. 생존하기 위해서라도 역시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혁신」없이「창조」도 없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자율주행, 연료전지를 시작으로 하는 차세대 경쟁 기술의 개발과, IT 업계도 참여한 경쟁 격화에 대응해 나가야만 한다. 지금까지와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 행동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즉, 새로운 행동 없이 새로운 제조는 없다.

모두가 보다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혁신」과「창조」에 도전하면서 더욱 좋은 차량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논문/해설

- 신형 프리우스 PHV의 시스템개발

- 차량탑재 태양전지의 발전량 추이

- 차량용 경량 태양전지모듈의 개발

- 태양전지 탑재차량(Solar Hybrid Vehicle)의 Co2 배출삭감 가능성평가

- 프리미엄 글래스에서 요구되는 동력, 감성의 성능과 연비를 양립하는 Multi Stage Hybrid System의 개발

- 자동차 전용도로를 대상으로 한 자율주행 시스템의 연구
 
- THUMS Version 4 모델의 개발

- 엔진기동 시 진동과 발진응답성의 양립을 위한 기술개발

- Adjoint법을 이용한 공력형상 최적화 검토

- Neural Network를 이용한 기계학습 대화로봇용 화제추정기술의 연구

- 비 접촉 급전표준화에의 대응

- 엔진 생산공장에서의 고효율 에너지 공급실현을 위한 소형분산 시스템의 구축

- 도장 부스 “신 집진방식의 개발”

- 주조 알루미늄 차체의 요구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촌법 제어기술과 CAE 기술확립

- 방사관X선에 의한 연료전지의 전극 내액수 가시화와 시뮬레이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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