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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경 건축_2017/04/13_3D 프린터로 지은 100만 엔짜리 주택
  • 저자 : 日経BP社
  • 발행일 : 20170413
  • 페이지수/크기 : 91page/28cm

요약

Nikkei Architecture_2017.4-13 (p17)

● Technology
3D 프린터로 지은 100만 엔짜리 주택
콘크리트 타설에 24시간 소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거점으로 하는 아피스 코어(Apis Cor)는 3D프린터를 이용한 콘크리트 주택의 현장시공을 실현했다. 당사는 3D프린터에 의한 건설기술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으로, 주택은 러시아의 스투피노에서 건설되었다. 2016년 12월에 이미 완공되었으나, 아피스 코어가 2017년 2월에 발표했으며 연면적 38㎡ 평방(12평)의 주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3D프린터로 부재를 제작하여 현지에 반입해 조립한 건물 및 건설 중에 실험적으로 지은 건물은 여기저기에서 조금씩 눈에 띄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지에서 3D프린터를 설치하여 실제의 주택을 건설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주택 건설에는 회전축에 로봇팔을 부착한 3D프린터를 사용. 콘크리트 토출구는 로봇팔의 신축과 회전에 의해 조절이 가능하다. 토출구로부터 선(線)상태의 콘크리트를 배출하여 그것을 쌓아 올리면서 건물의 골격을 완성해 간다.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건설된 주택은 동심원 모양의 디자인으로 벽면을 만들었으나, 직사각형 벽면으로도 만들 수 있다.

-- 단열은 2종류로 나눠진다 --
3D프린터로 만든 벽에는 철근 대신에 봉 상태의 섬유재료를 수평방향으로 넣어서 보강한다. 벽면은 틈새를 띄어 놓은 상태로 콘크리트를 적층시켜 그 사이에 단열재를 집어 넣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2종류의 단열재를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고체 상태의 제품이며, 다른 하나는 액상의 폴리우레탄으로 만들어진 조성물이다. 각기 다른 벽면의 부분에 주입시켰다. 지붕 부분에는 폴리스틸렌을 사용한 판재를 단열재로 채택하고 있다.

콘크리트의 특성상, 기온이 5도 이상이면 언제든 시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번 현장은 시공기간이 겨울이었기 때문에 텐트를 치고 시공을 해야 했다. 기계 자체는 영하 35도에도 작동한다. 프린터의 가동 및 제어에 필요한 인원은 단 2명뿐. 러시아에 지은 주택에서 골조를 구축하는 데 소요된 프린터의 가동시간은 24시간이었다.

단시간에 적은 인원수로도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피스 코어는 건설비용이 저렴하다고 강조한다. 금번 주택의 건설에 든 비용은 약 1만134달러(약 115만엔)만으로 충당할 수 있었다고 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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