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컴퓨터_2017/04/13_전성기를 맞이한 블록체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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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ei Computer_2017.4.13 News & Trend (p8~9)

전성기를 맞은 블록체인 기술
리소나 및 미쓰비시UFJ등 실증실험

블록체인을 비롯한 분산장부기술의 실용화에 맞춰 미쓰비시도쿄UFJ은행 등의 유저기업과 일본IBM 및 일본 오라클과 같은 IT밴더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7 3월 이후, 실증실험 개시 및 컨소시엄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분산장부기술은 거래이력 등의 데이터베이스(장부)를 단일의 중앙조직이 관리하지 않고 복수의 플레이어가 분산 관리하는 시스템을 가리킨다. 금융거래의 경우, 장부를 집중 관리하는「신뢰 있는 제3자」가 불필요해짐으로써 거래비용을 줄이기 쉽다. 제조업의 서플라이체인 관리 등에 응용하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다. 비트 코인으로부터 파생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데이터베이스의 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되는「합의 알고리즘」을 조합, 다양한 분산장부 소프트웨어가 등장하고 있다.

-- 국제 송금이 2018년초에는 실용화  --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2017년 3월 31일에 미국 리플사(Ripple)가 개발한 블록체인 파생기술을 국제송금에서 응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미국과 영국 등의 대형금융기관 6개 은행이 참가하는 컨소시엄「GPSG(글로벌 페이먼트 스테어링 그룹)」으로의 참여를 표명했다.

2018년 초의 실용화를 목표로 표준 비즈니스 Rule을 책정한다. 「기존의 각국 법령 및 절차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게, 또한 향후 많은 금융기관이 원활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규칙을 만드는 것을 검토할 예정」(미쓰비시도쿄UFJ은행).

암호기술로 복수의 장부를 안전하게 접속하는 기술「Interledger」을 사용한다. Interledger은 원래 은행이 가진 장부와 블록체인을 접속하는 목적으로 리플사가 제창하였으며 현재는 Web 기술의 표준화 단체「W3C」에서 표준화가 추진되는 프로토콜이다. 암호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신뢰 있는 제3자의 중계 없이도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그 기술로 은행의 장부끼리 접속하며 리얼타임 및 저비용의 송금을 실현한다.

일본 국내에서는 리플사의 기술을 국내송금에 응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리소나은행 및 지방은행, 인터넷 은행 등 약 50개 은행과 SBI홀딩스가 참여하는「국내외 환전일원화 컨소시엄」은 2017년 3월에 Interledger을 사용한 검증용의 결제기반「RC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실용화에는 각 은행의 감정 계통 시스템의 보수가 필요하게 된다. 향후, 동일한 기술을 채용하는 GPSG와 연대하면서 공통의 송금 앱을 개발하는 것 외에, 실용화를 향한 법적 과제 등도 검토해 나간다.

-- 표준을 향한 Fabric, 정식판 등장 --
분산장부기술의 표준이 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The Linux Foundation에 의한 블록 체인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개발 프로젝트「Hyperledger Project」는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인「Hyperledger Fabric v1.0」을 2017년 봄에 발매한다.

Hyperledger Project는 기업의 업무 시스템 수준의 안전성과 신래성을 가진 분산장부기술의 OSS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Hyperledger Project의 프리미엄 회원으로는 미국IBM, 미국 인텔, 미국 엑센츄어(Accenture), 히타치제작소, 후지쯔 등의 IT기업과 미국 JP모건체이스 및 미국 CME그룹 등의 금융기관, 프랑스 에어버스 및 독일의 다임러 등의 제조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Hyperledger는 복수의 OSS로부터 만들어 진다. 현재는 미국 IBM과 미국 디지털 에세 홀딩스(DAH)가 주도하는「Fabric」외에, 미국 인텔이 주도하는「Sawtooth Lake」,일본의 스타트업 기업인 소라미츠(Soramitsu)가 주도하는「Iroba(이로바)」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R3가 주도하는「Corda」도 참가할 예정이다. 당초부터 프로젝트의 중심적인 존재였던 Fabric은 우선 정식판으로 자신의 존재를 밝히는 모양새이다. Fabric의 특징은 장부데이터를 조작하는 프로그램(스마트계약)의 실행기반이 Go언어 및 Java와 같은 범용적 언어에 대응하여 업무 시스템의 개발자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쉽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일본거래소 그룹(JPX) 등이 2016년 4~6월에 걸쳐 개발 중인 Fabric을 사용한 실험을 일본IBM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JPX는 2017년 봄에는 새로운 실험을 Fabric v1.0을 사용하여 시작할 예정이다. IBM을 비롯하여 Hyperledger에 참가하는 IT기업에 있어서「v1.0」으로 사양이 결정되는 것에는 큰 의의가 있다. 블록제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실험환경을 구축하는 서비스의 제안이 쉬워지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을 알맞은 상품 소재로 인식하는 IT밴더는 IMB뿐만이 아니다. 일본 오라클은 2017년 3월부터 분산국내 스타트업 기업의 Orb가 개발한 분산장부기술「Orb2」의 제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일본 국내의 지방은행 등을 대상으로 고객의 데이터 센터 안에 오라클의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Oracle Cloud at Customer」와 Orb를 조합하여 지역통화 시스템으로의 응용 등을 제안하고 있다.

NTT데이터와 파나소닉이 주목한 것은 일본 국내IT 스타트업인 소라미츠가 개발하는 Hyperledger Iroha. 양사를 포함한 IT기엄 5사가 2017년 3월 29일에 Iroha의 개발 파트너로써 그 이름을 올렸다. Use Case의 검토와 더불어 OSS 개발 자체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위해 현재 직면한 복수의 분산장부기술이 공존하는 가운데, 서로 유망한 응용 사례를 탐색하는 경쟁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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