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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회복의 기대를 담당할 AI 컴퓨터 -- '2027년에 전체 출하의 60%' 예상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24.3.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3-12 17:28:59
  • 조회수56

Nikkei X-TECH_2024.3.5

시장 회복의 기대를 담당할 AI 컴퓨터
'2027년에 전체 출하의 60%' 예상

IT 리서치 업체들이 "AI 컴퓨터가 몇 년 후 시장의 과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AI 컴퓨터란, 예를 들면 미국 인텔이 2023년 12월에 발표한 Neural Processing Units(NPU)을 내장한 Core Ultra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를 말한다.

미국 IDC는 2024년 2월 7일, “AI 컴퓨터는 2024년에 5,000만대가 출하되고, 2027년에는 1억 6,700만대로 급증해, 전세계의 컴퓨터 출하 대수의 60%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는 같은 날 “2024년에 2배 증가한 5,450만대가 출하되며 전체의 22%를 차지한다.

2025년에는 또 2배 증가한 43%를 차지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24년 1월에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가 “24년에 출하되는 컴퓨터의 19%가 AI에 대응한다. 27년에 AI에 대응하는 컴퓨터 비율은 60%로 높아지며 1억 7,000만대가 출하된다”라고 발표했었다.

-- 'AI 컴퓨터'란 무엇인가? --
IDC는 발표할 때 제시한 AI 컴퓨터에 대해 “GenAI(생성형 AI) 태스크를 로컬에서 실행하도록 설계된 특정 System-on-Chip(SoC) 기능을 탑재한 컴퓨터다”라고 정의했다. 카날리스는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전용 칩셋 또는 블록을 가진 데스크톱 또는 노트북이다"라며, 전용 하드웨어를 NPU로 총칭한다고 했다.

가트너는 “전용 AI 액셀러레이터 또는 코어, NPU, Accelerated Processing Unit(APU), Tensor Processing Unit(TPU)을 탑재하고, 디바이스 상에서 AI 태스크를 최적화/고속화하도록 설계된 컴퓨터다”라고 말한다.

IDC는 AI 컴퓨터로서 3종류가 발전해 나간다고 한다. ‘하드 대응 AI 컴퓨터’는 매초 40TOPS(매초 40테라 연산 성능) 미만의 NPU를 내장한다. ‘차세대 AI 컴퓨터’는 40~60TOPS 성능의 NPU를 탑재, AI에 대응하는 OS를 내장한다. IDC는 차세대 AI 컴퓨터의 출하 대수는 27년까지 하드웨어 대응 AI 컴퓨터의 2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60TOPS를 넘는 NPU를 갖는 ‘고도 AI 컴퓨터’가 등장한다.

하드웨어 대응 AI 컴퓨터 전용 칩은 이미 인텔 외에 미국의 퀄컴, 애플, Advanced Micro Devices(AMD)가 출하를 완료. 차세대 AI 컴퓨터 대응 칩은 24년 후반부터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 AI용 OS로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업데이트판을 준비 중이며, 24년 내에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대기업이나 그 파트너는 시장의 구세주로서 AI 컴퓨터에 기대한다. 컴퓨터의 출하 대수는 23년 10~12월기까지, 연속 8분기, 전년 동기 대비로 감소하고 있다. 이는 12년부터 19분기째 감소한 이래 두 번째로 나쁜 기록이다.

어느 컴퓨터 디스트리뷰터의 간부는 “고가격대 컴퓨터로서 판매되며, 서비스와 서포트로 현재보다 3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라고 보고 있다.

--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 기대 --
AI 워크로드를 컴퓨터로 이동하는 이유는 성능 향상이다. AI 워크로드가 클라우드와 네트워크를 왕복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비용 절감으로도 이어진다. 고가의 클라우드 리소스에 대한 접근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데이터를 사내에 보유해 둘 수 있다.

기존 컴퓨터 상에서의 AI 워크로드는 CPU와 GPU로 처리했지만 칩이 AI 실행에 최적화돼 있지 않아 퍼포먼스나 배터리 소비에 어려움이 있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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