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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화된 TSMC 구마모토 제2공장 -- 6nm 세대품까지 전개, 2027년 10~12월초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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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일자 2024.3.4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3-11 22:22:05
  • 조회수48

Nikkei X-TECH_2024.3.4

가시화된 TSMC 구마모토 제2공장
6nm 세대품까지 전개, 2027년 10~12월초 출하

대만 TSMC와 그 자회사인 Japan Advanced Semiconductor Manufacturing(JASM)은 2024년 2월 24일,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한 제1공장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2024년 12월의 출하 개시를 목표로 한다. 동시에 벌써 제2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TSMC와 Sony Semiconductor Solutions, 덴소와 더불어 새롭게 도요타가 JASM에 출자, 구마모토현 내에 두 번째 공장을 건설한다. 2월 27일에 구마모토시에서 개최된 ‘규슈 반도체 인재육성 등 컨소시엄 제4회 회합’(주최: 규슈경제산업국)에서는 경제산업성 등이 그 계획의 일단을 공개했다.

TSMC와 JASM은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을 건설하는 이유로, 일본 정부와 구마모토현의 지원, 건설공사를 포함한 일본의 속도감, 우수한 소재/장치 업체의 존재, 질 높은 인재/인프라 등을 꼽는다. 설비투자액은 139억 달러(제1공장은 86억 달러) 규모로, 이 중 최대 7,320억엔(제1공장은 4,760억엔)을 일본 정부가 지원한다. 구체적인 건설 장소는 추후 결정한다고 한다.

제2공장은 2024년말 전에는 착공해, 2027년 10~12월의 출하 개시를 목표로 한다. 고객은 제1공장과 마찬가지로 일본 내 기업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풀 생산을 위한 정비를 2029년 12월에 완료하고, 이 시점부터 10년 이상에 걸쳐 계속적인 생산을 예정하고 있다.

제1공장에서는 22/28nm 세대 및 12/16nm 세대 프로세스로 생산하는데 반해, 제2공장은 보다 미세화된 6nm 세대와 12nm 세대 프로세스를 사용하며, 일부 40nm 세대 프로세스도 이용한다.

300mm 웨이퍼 환산 월간 생산능력은 6/12nm 세대 프로세스 합계로 4만 8000장, 40nm 세대 프로세스를 더하면 6만 3000장을 전망한다(제1공장은 22/28nm 세대와 12/16nm 세대 프로세스의 합계로 5만 5000장).

-- 웨이퍼 등 관련 부재도 일본에서의 조달을 중시 --
제2공장의 종업원수는 약 1,700명을 전망하고 있다. 제1공장과 합하면 3,400명 규모가 된다. 현지에서 약 1,200명, 대만에서 약 500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일본의 대학 졸업자, 고등전문학교 졸업자, 고등학교 졸업자 인재도 적극 채용한다.

경제산업성 자료에 따르면 TSMC의 월급은 대학 학부 졸업자 28만엔, 석사 졸업자 32만엔, 박사 졸업자 36만엔으로, 일본 전국 평균과 비교해 각각 5만엔 이상 높은 수준이다.

국내 공급망 구축에도 주력한다. 제2공장 생산에 사용하는 반도체 웨이퍼는 주로 일본 업체에서 조달한다. 간접재료에 대해서도 일본 국내에서 제조/가공을 하는 기업(외자기업 포함)으로부터 50% 이상을 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산에 필요한 재료와 부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고, 긴급 시는 TSMC도 협력한다.

현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TSMC의 진출 이후, 구마모토현에 진출 또는 설비투자 확장을 공표한 기업은 23년 11월 시점에서 47개사에 이른다. 규슈에서의 23년도 설비투자액은 전년도 대비 62% 증가한 약 1조 1,000억 엔을 전망하고 있다. 1956년 조사 시작 이래 전년 대비 신장률 최대라고 한다.

TSMC의 구마모토 진출에 따른 경제효과에 대해 규슈파이낸셜그룹은 22년부터 10년간 약 6조 9,000억엔으로 시산한다. 구마모토현에 약 90개사가 진출 또는 설비투자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고용 창출 효과는 JASM에 의한 직접 고용을 포함해 약 1만 700명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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