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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대립으로 일본 국산 드론에 기회 -- ACSL, 미국에서 판매 공세
  • 카테고리AI/ 로봇·드론/ VR
  • 기사일자 2024.1.18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4-01-25 23:34:39
  • 조회수143

Nikkei X-TECH_2024.1.18

미중 대립으로 일본 국산 드론에 기회
ACSL, 미국에서 판매 공세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드론 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기회가 돌아오고 있다. 산업용 드론을 개발하는 ACSL은 2024년 1월 17일, 미국 자회사(ACSL, Inc.)가 텍사스주에 거점을 두고 있는 미국 Firmatek과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광업이나 중요 인프라에서의 드론 구현과 활용 촉진을 목표로 한다.

미국에서는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NDAA)에 의해 러시아제나 중국제 드론의 정부 조달이 금지되어 있다. 예를 들면 드론 업계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중국 DJI에 대해서는, 미 상무부가 2020년 12월에 ‘Entity List(금수 리스트)’에 추가했다. 게다가 DJI는 미 국방부에 의해 2022년 10월에 ‘중국 군사 관련 기업’으로 지정되었다.

DJI의 드론은 가성비와 사용 편의성 등에서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보안이 중시되는 산업 분야에서 사용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동맹국인 일본 기업 등이 개발한 드론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ACSL은 이러한 경제 안전 보장을 중시하는 흐름을 호기라고 판단하고, 23년 1월에 캘리포니아주에 ACSL, Inc.를 설립했다. 미국의 잠재 고객과의 연계를 통해서, 소형 공중 촬영 드론 ‘SOTEN’을 개량했다. 23년 12월에는 미국 General Pacific에 SOTEN을 50기 납품하며 미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SOTEN은 재해 대응이나 인프라 점검과 같은 정부 조달 등을 위해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 개발기구(NEDO)가 중심이 되어, 20년 4월부터 21년 11월까지 개발한 ‘안전 안심의 드론 기반 기술 개발’ 사업의 성과를 활용해 ACSL이 개발한 기체다. 비행 및 촬영 데이터의 누설과 누출 방지, 기체 탈취에 대한 내성을 실현한 일본 국산 드론이다.

Firmatek는 광업이나 주요 인프라 점검에서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 드론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ACSL 그룹은 앞으로 Firmatek와 함께 미국에서의 광업이나 중요 인프라에서의 드론 활용이나 시장 개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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