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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쓰레기 제거 서비스 개시, 26년 목표 -- 스카파-JSAT, 새로운 위성 개발에 착수
  • 카테고리스마트카/ 항공·우주/ 부품
  • 기사일자 2020.6.11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6-21 18:08:38
  • 조회수284

Nikkei X-TECH_2020.6.11

우주쓰레기 제거 서비스 개시, 26년 목표
스카파-JSAT, 새로운 위성 개발에 착수

위성방송사업자 스카파-JSAT(SKY Perfect JSAT)는 20년 6월 11일, 이화학연구소(RIKEN)와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나고야대학, 규수대학과 협력해 레이저 사용 방식에 따라 우주쓰레기를 제거하는 위성의 설계∙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26년에 우주쓰레기 제거 서비스 제공을 목표한다.

우주에는 각종 인공위성이 계속 발사되고 있다. 사용하지 않게 된 인공위성이나 고장 난 인공위성, 발사에 사용된 로켓의 부품, 충돌한 다양한 인공물의 파편 등이 가속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1mm 이상의 우주쓰레기는 1억개 이상으로 추정되며, 우주 공간을 초속 약 7.5km라는 속도로 날고 있다. 인공위성에 충돌하면 위성의 임무가 종료되는 등의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6월 11일에 열린 온라인 발표회에서 스카파-JSAT의 요네쿠라(米倉) 사장은 “당사가 우주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데 있어서 우주쓰레기는 피할 수 없는 문제다. 또한 이 문제는 인간 사회의 환경 문제이기도 하다. 사회적 사명을 짊어진다는 생각으로 개발을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우주쓰레기 제거 프로젝트의 후쿠시마(福島) 프로젝트 리더는 스카파-JSAT가 상정하는 서비스의 이미지에 대해 설명했다. “새로 개발하는 위성에 레이저를 탑재, 그 레이저를 조사(照射)해 우주쓰레기를 이동시킨다. 레이저로 가할 수 있는 힘은 1엔짜리 동전을 띄울 수도 없는 미약한 힘이다. 그러나 그것을 반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안전하게 천천히 우주쓰레기를 이동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레이저 방식의 이점으로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들었다. “레이저를 통해 접촉하지 않고 안전한 거리를 유지한 채 쓰레기에 힘을 가해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쓰레기가 회전한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다” “레이저를 조사하면 그곳에서 힘이 발생하기 때문에 우주쓰레기를 이동시키기 위한 연료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 제거 대상인 불용 위성 입장에서도 무언가를 장착하는 등의 설계 변경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각 조직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했다. 스카파-JSAT는 우주용 레이저를 이용한 쓰레기 제거 서비스와 그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레이저 탑재 위성 개발을 총괄한다. RIKEN은 스카파-JSAT와 RIKEN의 혼성팀을 통해 위성의 주요 미션 기기인 레이저 어블레이션 서브시스템을 개발한다.

JAXA는 스카파-JSAT가 주도하는 위성과 지상 시스템에 대한 20년도의 검토를 공창형 연구개발 프로그램 ‘우주 이노베이션 파트너십(J-SPARC)’을 통해 공동으로 실시한다. 나고야대학은 사소(佐宗) 교수의 주도 하에 레이저 조사 방법을 연구, 개발에 반영한다. 규슈대학은 하나다(花田) 교수를 중심으로 이동하는 위성의 회전 운동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개발에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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