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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 움직이면 항균 성능을 발휘하는 압전 섬유 -- 의류 제품 및 산업 자재용으로
  • 카테고리화학/ 신소재/ 환경·에너지
  • 기사일자 2020.6.5
  • 신문사 Nikkei X-TECH
  • 게재면 online
  • 작성자hjtic
  • 날짜2020-06-14 18:04:01
  • 조회수386

Nikkei X-TECH_2020.6.5

입고 움직이면 항균 성능을 발휘하는 압전 섬유
의류 제품 및 산업 자재용으로

-- 무라타제작소와 테이진프런티어, 제조∙판매 위한 합병회사 설립 --
무라타제작소와 테이진(帝人)프런티어(오사카 시)는 힘을 가하면 전기 에너지를 일으켜 항균 성능을 발휘하는 압전(壓電) 섬유 ‘피에클렉스(PIECLEX)’를 공동 개발했다. 양사는 4월 1일, 개발품의 제조∙판매를 목표로 합병회사 ‘피에클렉스’(시가 현)를 설립. 의류, 헬스케어, 일반 소비재용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피에클렉스는 사람의 움직임으로 인한 섬유의 신축을 통해 섬유 간 전계(電界)를 발생시켜 균을 사멸시킨다. 세균이 땀이나 피지를 분해할 때 발생되는 냄새도 없앤다. 전계는 섬유 내부에서 발생되며 외부로는 거의 새어 나오지 않는다. 압전은 수 볼트에서 수 십 볼트로, 정전기와는 달리 인체가 감지할 수 없다고 한다.

원료에는 폴리유산(Poly-lactic acid, PLA)을 이용한다. 약재나 유기용제의 사용 없이 항균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환경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사람의 움직임을 재이용한다’라는 발상을 바탕으로 무라타제작소의 압전 기술과 테이진프런티어의 폴리머∙ 제사(製絲) 기술을 조합시켰다. 걷기∙앉기∙일어서기 등의 일상생활 속의 동작에서 전기 에너지를 창출하는 피에클렉스를 통해 낭비 없는 효율적인 에너지 창출을 실현하는 ‘차세대 순환형 사회’를 제안해나간다고 한다.

새로운 회사는 올해 안에 개발품의 생산∙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스포츠웨어와 이너웨어 등 의류 제품뿐만 아니라 필터와 위생재 등 산업 자재용으로도 전개, 2025년에는 매출 1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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