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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촬영으로 세균검사 -- 닛스이제약, 배양지 진단키트로 해외시장
  • 카테고리바이오/ 농생명/ 의료·헬스케어
  • 기사일자 2020.1.15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11면
  • 작성자hjtic
  • 날짜2020-01-22 23:34:55
  • 조회수232

스마트폰 촬영으로 세균검사
닛스이제약, 배지(培地) 진단키트로 해외시장 개척

일본수산(日本水産) 산하의 닛스이제약(日水製藥)은 미생물 군체 수를 자동으로 계측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다. 대장균 등의 검사키트와 조합해 사용한다. 해외에서는 동남아 등에서 현지 대리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사용법과 판촉 방법을 조언. 국내에서는 EC(전자상거래) 등을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병원이나 연구기관, 식품공장 등에서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닛스이제약은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닛스이제약의 주력은 진단약 사업으로, 미생물 검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성장이 기대되는 것은 산업 검사약으로서, 식품제조사의 해외 공장 등에서 품질 관리 등에 이용되고 있다.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과 같은 미생물 검출에 이용되는 닛스이제약의 간이 배지키트 ‘컴펙트드라이(Compact Dry)’. 중국과 인도, 동남아뿐만 아니라 남미지역에서도 신규 대리점을 확보. 2019년 4~9월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 건조 배지로 저온 운송의 필요성이 없기 때문에 인프라가 정비되어 있지 않은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컴펙트드라이의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하기 위해 배양된 미생물 군체를 자동으로 카운트하는 앱을 개발했다. ‘@BactLAB’은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앱으로, 주로 컴펙트드라이의 해외 이용자용으로 8월에 출시했다.

배양 후의 컴펙트드라이를 촬영해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 업로드 하면, 닛스이제약과 히타치솔루션이 개발한 AI의 화상인식 기술로 군체 수를 계측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등 친숙한 디바이스로 손쉽게 군체 수를 계측할 수 있게 된다면 품질 관리의 통일화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에 데이터가 축적되기 때문에 여러 공장을 총괄하는 관리 부문이 일원적으로 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작년 11월에는 @BactLAB 설명회를 방콕에서 개최. 참가한 동남아시아지역 15개국의 대리점을 대상으로 사용법과 판촉 방법을 설명했다. 서비스 개발과 교육 활동을 통해 컴펙트드라이의 부가가치를 높여 제품 및 서비스의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망 확대를 목표로 EC서비스도 개시했다. 6월에는 이화학기기의 카탈로그 판매를 운영하는 아즈완과 연대해 8월부터 국내용 EC사이트에도 출품하고 있다. 앞으로 해외의 EC 대리점과 연대해 지역에 관계없이 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닛스이제약의 작년 해외 매출은 국내의 6분의 1 정도였지만 증가 폭이 매우 낮은 국내 시장에 비해 해외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 글로벌 전개를 서둘러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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