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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iT, 로컬 5G용 저가 설비 -- 대기업의 10분의 1 이하 가격
  • 카테고리사물인터넷/ ICT/ 제조·4.0
  • 기사일자 2019.12.16
  • 신문사 일경산업신문
  • 게재면 5면
  • 작성자hjtic
  • 날짜2019-12-24 08:58:34
  • 조회수268

ABiT, 로컬 5G용 저가 설비
대기업의 10분의 1 이하 가격


통신기기 업체 ABiT(도쿄)은 연내에 지역한정판 차세대통신규격 ‘로컬 5G’용 저가 제품을 판매한다. 해외의 통신기기 업체는 이동전화용 기지국 제품을 베이스로 로컬 5G용으로 전용한다. 이에 대해 ABiT은 기능을 줄여 전용 제품을 준비한다. 해외 기업의 1/10 이하의 가격을 목표하고 있다. 중소 공장이나 점포 등 폭넓은 업종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된다.

ABiT은 PHS 기기의 개발이나 이동통신사용 무선평가시스템 등의 개발∙판매를 전개한다. 최근에는 총무성이 연내에 광범위한 분야에 주파수 개방을 예정하고 있는 ‘로컬5G’에 대해 ABiT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히야마(檜山) 사장은 “지금까지 거래가 없는 기업 등을 포함해 100건 이상의 문의를 받고 있다”라고 말한다.

AbiT이 준비하고 있는 로컬 5G용 기기는 Wi-Fi기기처럼 소형이고 심플하다. 스마트폰처럼 기기의 접속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 기지국과 단말이 연결되는 형태다. “로컬 5G를 공장 내에서 자율주행하는 로봇을 제어하는 용도에 사용하고 싶다는 요구가 크다. Wi-Fi의 연장과 같은 용도를 상정하고 최소한의 기능으로 줄이고 있다”라고 히야마 사장은 말한다.

로컬 5G는 이동통신사가 도입하는 5G와 구조는 동일하다. 스웨덴의 에릭슨이나 핀란드의 노키아와 같은 해외 통신기기 업체는 이동통신용으로 판매하는 기지국 제품 등을 바탕으로 로컬 5G의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동통신사용 기지국을 전용한 경우는 높은 가격이 장애가 된다. 로컬 5G에 그렇게까지 기능이 필요하지는 않다”(히야마 사장).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지국 2대, 단말 10대 정도의 세트를 로컬 5G 시스템을 전개하고 싶은 기업에 판매한다. 기기 구입 기업이 실제로 로컬 5G를 활용하고 싶은 기업에 재판매한다. “당분간은 엔드 기업이 로컬 5G를 검증하는 목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면허 취득 보조부터 비즈니스 설립 지원을 포함해 세트 패키지로 한다”(히야마 사장). 가격은 2천~3천엔이라고 한다.

로컬 5G가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2021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저가격화를 추진한다. 그 때는 수십만 엔의 가격대로 엔드 기업에 판매할 생각이다. 해외 통신기기 업체의 설비는 적어도 수백만~수천만 엔일 것으로 보인다.

AbiT은 PHS의 시작한 1990년대 초에 PHS 제품을 시장 투입해 무선기기 시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히야마 사장은 “로컬 5G는 PHS 참여 시기와 상황이 많이 닮았다. 당사 특유의 강점을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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